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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카페

평택 안성천 카페 '로드비'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처음 먹어보는 찹쌀 와플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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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 산다면 차로 가끔 드라이브 가기 좋은 평택항. 평택쪽으로 이사를 오고선 집과 역만 주구장창 왔다갔다 하던 터라 지도도 제대로 안봤는데, 생각보다 바다 바로 옆이다. 저번에도 평택항 포스팅을 했지만 또 새삼스러운 바다 옆 평택. 멀지 않은 곳에 기분 전환할 수 있는 바다가 있다는 게 장점! 
물론 '차가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차가 없어서 못가는 저번에 한 번 평택항 근처 카페를 방문했었는데, 경치도 좋고 드라이브 가기도 딱 좋고 사람도 많고... 

https://univus-k.tistory.com/271

 

탁 트인 바다 뷰가 인상적인 평택항 ‘west157’의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당근케이크 그리고 앙버터

평택에는 항구가 있다. 평택으로 이사오고 처음 가본 바다. 역시 차가 있어야 하는 것 같다. 코로나로 발목이 묶였지만 자가용으로는 어디든 갈 수 있어! 실내에서는 좀 조심해야 하겠지만...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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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에도 우연치않게 친구차 찬스(?)를 사용해서 집 말고 평택역 말고 평택 외곽을 나설 수 있었다. 저번에 간 평택항 카페보다 좀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한 이 카페는 평택항이 아니라 안성천이라는 강변에 위치해 있는 카페다. 블로그 쓰려고 지도로 찾아보기 전까지는 저번에 간 곳과 마찬가지로 바다인 줄 알았는데 아직은 강이었던 안성천.

 

평일 저녁에 방문해서 그런지 약간 한산했던 카페 '로드비'. 주차 공간은 꽤 넓었다.

 

 

 

 

로드비의 메뉴. 

아메리카노와 나머지 커피(라떼류)와 차들의 가격 갭차이가 확 커진다. 다른 곳에서는 아포카토가 비싼 편인데, 여기 아포카토는 다른 라떼들이랑 가격이 비슷하다는게 신기했던 점. 

 

 

샷이 들어간 라떼는 바닐라빈 라떼와 시나몬 라떼 뿐이지만 크림쑥라떼와 밀크티가 있어서 이 점은 매력적이었다. 크림 쑥라떼... 말만 들어도 역시나 맛있겠지만 이 날 하필이면 디톡스 한다고 오버떤 날이라서 패쓰할 수 밖에 없었다.

같이 온 친구가 배고프다면서 주문한 스페셜 디저트 찹쌀와플! 와플이 빵이 아닌 찹쌀인 것 같다.

단품은 10,000원이고,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더해진 세트 가격은 12,500원. 아메리카노 가격을 1,000원 할인해주는 셈.

우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와플 세트(12,500원)와 친구의 달고나 밀크티(5,500원)를 주문했다.

 

 

와플 말고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빵과 쿠키도 있다. 쿠키 모양이 일정치 않은 걸 보면 직접 구우시는 것 같기도??

 

 

한켠에 병쥬스도 마련되어 있고, 에이드와 차에 쓰이는 청들이 있었다. 청들을 직접 담그시는 듯??

 

 

1층이라 아담한 듯 하면서 탁 트여 넓은 것 같기도 한 카페 내부. 테이블 종류가 참 다양하다.

더 안쪽에는 신발을 벗고 앉을 수 있는 좌식 테이블도 있었다.

가운데 작은 테이블에는 악세사리를 판매중이었다. 이것도 핸드메이드겠지??

 

 

 

와플이 완성되기 전 먼저 준비 된 아메리카노와 달고나 밀크티.

달고나 밀크티는 위에 진짜 큰 달고나가 올라가 있었다. ㅋㅋㅋㅋㅋㅋ 나도 모르게 디톡스 망각하고 달고나 하나 집어먹을 뻔...ㅜㅜ

설탕이라서 그런지, 얼음보다 잘 녹음 주의! ㅋㅋㅋㅋ 달고나 먹고 싶으면 휘휘 젓기 전에 냉큼 집어먹어야지 안그러면 밀크티에 바로 사라짐...

 

 

그리고 곧이어 등장한 (딸기)찹쌀와플!

와 이렇게 맛없게 찍기도 힘들 듯. 뭐 그렇게 바쁜지 사진은 왜이렇게 흔들렸을까...

계절과일을 올려주시는 건지 원래 딸기를 올려주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하얀 와플과 아이스크림 위에 시리얼과 딸기가 콕콕 박혀 나온다. 아 시나몬 파우더와 꿀도 뿌려주심.

 

 

 

 

진짜 자세히보니 와플이 하얀색이다. 찹쌀 반죽이 하얀 것 같다. 평소 보는 와플 비주얼이랑 다른게, 생각보다 신기하게 생겼다.

게다가 먹으려고 칼로 썰으니까 인절미 처럼 쭉 늘어난다 ㅋㅋㅋㅋ 써는 재미가 있었음. 아이스크림과 찹쌀 와플과 딸기, 시리얼 조금 얹어서 한 입!

 

 

 

식감부터가 독특하니까 예상외로 맛도 있다. 심지어 디톡스한답시고 한 두입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다.

찹쌀이 구워지니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하고 겉바 속쫀. 

아이스크림이랑 잘어울리는 건 당연하고, 시리얼도 올려져서 더 바삭바삭한 식감이 플러스가 된다.

시나몬도 원래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약간 밍밍한 느낌의 찹쌀 와플+바닐라 아이스크림 조합에 살짝 포인트가 되서 잘어울렸다.

 

가격이 약간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가격값 하는 것 같은 맛이랄까?? 원래는 안먹으려고도 하고 있어서 기대를 전혀 안해서 그런지 더 맛있었던 것 같다ㅋㅋㅋㅋㅋㅋ

기본적인 찹쌀 와플도 맛있었는데, 아이스크림, 시리얼, 시나몬파우더 요소 하나하나 다 잘 어우러져서 맛있었던 찹쌀와플!

 

 

마감시간이 다 되서야 나온 우리. 밤 풍경이 예뻐서 한 컷 찍어보았다.

나중에 친구랑 1인 1와플 하자며...ㅋㅋㅋㅋㄱ 가격은 좀 많이 나올 것 같기는 하다....(차라리 밥을 먹는ㄴ게...ㅋㅋㅋㅋ)

평택항에 위치한 카페 'west157'보다 뷰는 살짝 덜하지만 비슷한 가격에 더 맛있는 디저트를 먹어서 장단점이 있었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