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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카페

다시 돌아온 스타벅스 할로윈 시즌 메뉴 '리틀 위치 할로윈 크림 프라푸치노' 가격/맛/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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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도 드디어 흑임자 음료가 생겼다!!

한 두달 전쯤 던킨에 흑임자라떼가 출시되고 (비록 던킨 껀 못먹었으면서) 갑자기 흑임자라떼에 다시 꽂혔는데, 기쁘게도(?) 이번 스타벅스 할로윈 시즌 음료에 흑임자라떼가 있다!!

 

할로윈 음료 보다 흑임자 라떼에 꽂혀가지고 스타벅스 방문.

그러나 저러나 단호박 타르트 먹고서 엄청 맛있다면서 눈물 흘리던게 뻥안치고 얼마 전 같은데 1년이나 지났다니...

 

univus-k.tistory.com/148

 

버라이어티한 스타벅스 할로윈 시즌메뉴 / 할로윈 펌킨 타르트 대박....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아직 스타벅스 할로윈 시즌은 나에게 끝이 아니다! 툼툼 프라푸치노와 댄싱 고스트 모카와 할로윈 블루 몬스터 케이크의 솔직한 후기를 보고 싶다면 ↓↓↓ https://univu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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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왜이렇게 빠른건지..

아무튼 그때 시즌 음료는 뭔가 음료 자체가 색다른 건 아니고 머랭쿠키나 토핑에 힘이 들어간 반면, 이번에는 흑임자와 단호박 음료가 출시 되어 나를 포함한 할미 입맛을 저격하러 나선듯.

확실히 할미 입맛들의 파워가 세진 것 같긴 하다...

 

 

 

 

 

 

할로윈 음료는 펌킨 할로윈 티 라떼 / 리틀 위치 할로윈 크림 프라푸치노 / 리틀 위치 할로윈 라떼 세 가지 인데, 

크게는 단호박 티라떼, 흑임자 라떼 이렇게 두 가지 타입의 음료인 것 같다.

 

 

 

단호박도 환장하는데 티라떼라 먹을지는 고민 좀 해봐야겠다... 흑임자가 맛있으면 이번에 프라푸치노 먹고 따뜻한 라떼로도 먹을 것 같음. 맛있으면...

 

나는 리틀 위치 할로윈 크림 프라푸치노 위에 휘핑은 조금만 해서 먹었다. 일단 초록초록한 휘핑도 맛을 봐야하니. 

가격은 톨사이즈 6,500원, / 그란데 사이즈 7,000원 / 벤티 사이즈 7,500원이다. 나는 톨사이즈 주문!

 

할로윈이라고 직원분들이 코스튬 분장하고 계셨는데 귀여웠다. 우리 껀 마리오가 주문받아주시고 마녀님이 만들어주심.

 

 

할로윈 시즌 푸드들도 있었는데, 알록달록한 할로윈 마카롱이 보인다.

펌킨이랑 민트 초콜릿은 처음 보는 맛인데, 아무튼 꼬끄에 초콜릿이 붙은 마카롱 가격이 개당 3,100원. 스타벅스 마카롱 크기도 작은 편은 아니고 맛도 나쁘지 않은데 가격은 좀 사악하군.. 할로윈이라 가격이 으스스한건가...?

 

그리고 작년에 엄청 맛있게 먹었던 할로윈 펌킨 블랙 타르트(6,900원)도 보이고, 옆에는 할로윈 허니 초콜릿 케이크(6,700원)라고 하는데 그냥 초콜릿 케이크 인 것 같음.

작년 타르트는 그냥 할로윈 펌킨 타르트였는데, 100원을 올리고 시트를 초코로 바꾼듯 하다. 100원과 맞바꾼 초코향. 그래도 한번 먹어는 볼듯.

 

 

 

주문한 프라푸치노 등장.

원래 저렇게 휘핑이 옹졸하진 않은데 내가 휘핑을 적게 올려달라고 주문함.. 약간 없어보이긴 하다...아쉽군

 

아무튼 흑임자 프라푸치노에 위에 초록(그린티) 휘핑이 올려져 있고 마녀 모자 초콜릿으로 마무리.

 

참고로 저 초콜릿은 그냥 식물성 초콜릿으로 그냥 양초 맛과 유사하니 안먹는게 더 좋을것 같다.

하지만 알면서도 입이 심심해서 먹는 나란 새럼...

 

 

먹어본 결과 맛은...

생각보다 매우 아쉬운 맛이다.

내가 생각했던 달콤쌉싸름한 진한 흑임자 라떼 맛이 아니라, 결론적으로 어디서 많이 먹어본 익숙한 이맛은,

검은콩 두유맛!!

 

너무 맛이 마일드하다. 

샷이 안들어간건가? 아무튼 그냥 흑임자 맛 자체가 달고 쌉쌀한 맛이 아니라 덜달고 덜 쌉쌀한 맛이라 진함이 대체적으로 부족하다.

내가 기대한 흑임자 음료 맛이 아니라 그런지 내 취향은 아니다.

 

 

 

오히려 생각지도 못한 휘핑이 괜찮았다.

그린티 휘핑은 처음 먹어보나? 먹어봤나? 아무튼 많이 안먹어본 것 같은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쌉싸롬하니....

진하고 맛있게 먹으려면 차라리 휘핑을 좀 듬뿍 올려먹는게 맛있을 거 같다.

 

시원해서 맛이 덜진한가 싶기도 해서 따뜻한 걸 한번 먹어봐야하나 고민이지만... 일단 펌킨 블랙 타르트 부터 먹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