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 가을로 접어 들어가고 있는 요즘은 슬슬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 그렇지만 얼죽아! 라고 얼어죽어도 아이스!!!를 외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부랑자(?)인 내가 오늘 올릴 포스팅은 신촌에 위치한 카페 '고미당'.
신촌 근처로 병원을 다니고 있는데 한 여름에 왔다갔다 하면서 봐둔 곳. 요즘 커피 가격이 가격인지라 커피 가격을 유심히 보게 되는게 사실인데, 테이크아웃 할인을 하는 곳도 막상 테이크아웃을 하려고 하면 찾기 어렵고(이건 진짜임....꼭 테이크아웃 하려고 보면 할인 하는 카페가 안 보이고 앉아서 먹으려고 하면 테이크아웃 할인만 굳이 굳이 해주는 곳들만 발견하게 된다) 커피 990원! 이라고 해둔 곳도 막상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가격이 다르다던지 하는 곳이 많아서.
왔다갔다 하면서 본 '고미당'의 입간판에는 핫/아이스 아메리카노가 1,800원으로 동일하다고 쓰여있다. 게다가 테이크아웃 한정도 아니다. 매장에서도 1,800원 동일한 듯. 이 날 테이크아웃을 해가서 모르겠지만 메뉴판에 1,800원이라고 쓰여있으니 그렇겠지.
고미당의 뜻은 '고상하고 아름다운 집'이라는 건가 봄. 오....
위에 보이는게 고미당의 메뉴판. 입간판 옆에 같이 있던 요새 핫한 흑당 음료들도 있고...다음에 병원 갔다와서는 흑당음료 한 번 도전?
계산하면서 카운터 옆에 따로 작은 메뉴판이 있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간단하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스낵 메뉴인 것 같다. 샐러드나 샌드위치 종류와 가격이 쓰여있고 이걸 어디서 보나 하면 그 상태 그대로 뒤를 돌아,
사진 오른편에 보이는 냉장고에 준비되어 있다.
가격과 함께 진열되어 있는 다양한 푸드 종류들. 엄청 다양해서 다 먹어보고 싶다. 짐이 많아서 커피만 테이크아웃 했는데 아마 다음 번에는 저것 들로 한 짐을 만들 수도 있을 것 같다. 호기심에 한번 쯤 먹어보고 싶은 라인업들만 골라 있었다. 대만식 샌드위치 부터 한 컵과일, 내가 좋아하는 꾸덕한 케이크류, 한 컵 샐러드와 샌드위치도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기 괜찮아 보였다.
아, 커피시키러 왔지. 커피만 시켜 놓고 다른 소리가 참도 길었다. 준비된 커피를 받았는데 커피 양도 많음. 그란데 사이즈 정도의 혜자스러운 양. 기차 타려고 하는데 기차 역 갈 때 까지는 일단 끄덕 없었음. 맛도 나쁘지 않고. 확실히 머신으로 추출한게 일반 인스턴트나 포켓커피 보다 맛있음 ㅜㅜ 1,800원 치고는 확실히 나쁘지 않은 커피였다.
tmi로다가 병원에서 진료 받다가 사먹으려고 하다가 카페 이름이 생각이 안나 검색해봤는데 생각보다 포스팅이 많이 없는게 약간 의아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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