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샷추에 덫에 걸려버린 요 며칠... 거의 1일 1아샷추를 할 정도가 되어버렸고
사실 정말 내 입맛에 딱이라기 보단 지금 브랜드마다 아샷추를 도장깨기 하고 있는 것에 더 가깝다고 해야할 것 같다 ㅋㅋㅋㅋㅋ
(입맛에 딱 맞았다면 그 브랜드만 먹었겠지?)
또 아.샷.추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먹으러 들러본 새로운 카페
https://univus-k.tistory.com/547
빽다방과 이 포스팅 사이에 아샷추 두잔을 더 마셨고
결과적으로 브랜드마다 엄청나게 맛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됨!
사실 아메리카노 맛도 다른데다가 아이스티 음료 특성상 어디는 프리미엄 아이스티, 어디는 믹스인데 '립톤' 어디는 믹스인데 '네슬리' 이렇게도 맛이 천차 만별이기 때문에 맛이 전부 다를 수 밖에 없는게 당연한 음료ㅋㅋㅋㅋㅋㅋ
더리터도 1,800원으로 올라버린 요즘 커피 물가...(진짜 물가가 어마어마하게 올라서 어쩔수는 없겠지만 큰 마음의 상처를 입음ㅋㅋㅋㅜ)
끝가지 1,500원의 의리를 지키고 있는 컴포즈 커피!
사무실 근처에 있는 컴포즈 성수역점을 가보았다.
성수역점의 내부!
다른 지점들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우리집 앞 컴포즈도 그렇고 인테리어랑 구조가 되게 비슷하다 ㅋㅋㅋㅋㅋ
아무튼 메가커피처럼 테이크아웃에 특성화되어 있는 듯 하면서도
내부도 굉장히 아늑하게 꾸며져서 매장 또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같이 간 지인의 아이스 아메리카노(1,500원) 한 잔과
아.샷.추 한 잔!
여기는 복숭아티(4,000원)메뉴가 있고 거기에 샷추가(500원) 한 후 테이크 아웃 할인을 받아 가격은 3,500원이다.
컴포즈커피는 매장에서 먹어본 적이 없고 매번 테이크아웃만 해서 늘 1,500원인줄 알았는데,
매장에서 먹으면 1,000원할인이 적용이 안된 2,500원이라고 한다.
(최근에 바뀐 정책인건지 아니면 원래 매장과 테이크아웃 가격이 상이한건지는 잘 모르겠음)
아무튼 가격은 위 메뉴판을 참고!
꽃그림이 그려진게 아마 시즌메뉴겠지?
그치만 이제 딸기시즌은 지나간듯...
딸기는 내년을 기약하며....
그래도 작년에 거의 딸기를 먹지 않은 것에 비해선 올해는 그냥 생과로도 디저트로도 조금 먹은 것 같다.(tmi)
주문한 컴포즈커피의 아.샷.추(복숭아티+샷)
역시 연한 아이스아메리카노 처럼 보인다.
요즘은 아샷추 첫입 먹을 때 마다 브랜드 별로 하도 달라서 '이 지점은 어떤 맛일까?' 궁금해 하는 재미가 있음
컴포즈커피의 아샷추는 빽다방에 비해서 조금 더 단편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맛이 더 진하다고 느껴졌다.
첫입이 확 단맛이 강하게 들어오는데, 뒤에 커피맛도 챱챱 잘 느껴지는 편이다.
빽다방 아샷추가 은은하게 더 잘 섞인 조화로운 맛이라면
이건 둘 다 약간 강렬하게 존재감 뿜뿜하는 맛이다. 근데 그렇다고 나쁘지는 않았다.
그리고 아샷추는 가면 갈수록 얼음이 녹기 때문에 이렇게 진한게 오히려 나중까지 밍밍하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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