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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카페

탁트인 전망과 푸르른 플랜테리어가 매력인 서울 우이동 <카페 산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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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이동에 위치한 카페를 가보았다.

여기를 가게된 경위는...

도봉구에 살고있는 언니와 형부를 따라서(...) 차를 타고 잠시 콧바람을 쐰다고 가까운 거리로 나가서 방문해 본 곳이다.

언니가 오며가며 가보고 싶었다고 한다.

 

주차가 가능한 카페인 것도 좋은 점이었다.

그리고 주차 자리도 꽤 넓었다.

 

 

 

동네도 아닌데다가 차를 타고 와서 지리를 잘 모르긴 하지만 북한산 옆에 위치한 '북한산우이역'과 가까운 카페였다.

 

멀리서 봐도 탁트인 내부에 모던한 분위기를 풍기는 카페였던 <카페 산아래>

사람들이 엄청 많지는 않았지만 평일 낮인데도 은근히 자리가 차 있었다.

 

 

 

<카페 산아래>는 보이는 것 만큼이나 넓었는데, 문과 카운터를 기준으로 오른쪽과 왼쪽 양쪽 모두 공간이 있다.

그리고 창가 밖에도 야외 좌석까지 마련되어있는 넓은 카페였다.

중간중간에는 큼직한 식물들을 배치해서 더 쾌적하고 청량한 분위기가 난다.

푸릇푸릇한게 북한산 가까이에 있는 카페라는 느낌이 더 확실히 다가온다.

 

제일 마음에 드는건 역시 천장이 높다는 점.

나중에 집을 사게 된다면(...) 꼭 천장이 높은 곳을 사고 싶다.

확실히 탁 트인 느낌을 준다.

 

 

창가 안쪽 자리에서 찍어본 밖의 자리와 전경.

앞에 보이는게 북한산이겠지??

산이 위치하고 있어서 그런지 서울인데도 교외로 놀러 나온 기분도 들게한다.

 

창가자리는 온실? 처럼 투명한 실내 안에 마련되어 있어서 겨울에도 즐길 수 있게 해 놓은 것 같다.

 

<카페 산아래>의 메뉴.

우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5,500원)크림모카 아이스(6,000원) 그리고 아이스 바닐라빈라떼(6,000원)를 주문했다.

요새 바이오리듬은 바닐라라떼에 꽂혀서 내 음료는 당연히 아이스 바닐라빈라떼! 

 

커피는 가격이 좀 있는 편이다. 확실히 자리값이 더해진 것 같다.

 

 

그리고 바로 뒤를 돌면 이렇게 물과 설탕, 시럽, 휴지등이 마련되어 있다.

다행히 나갈때 지나치지 않고 볼 수 있었다ㅋㅋㅋㅋㅋㅋ

 

 

준비된 음료들.

왼쪽부터 아이스아메리카노, 아이스크림모카, 아이스바닐라빈라떼.

사이즈는 스타벅스 톨tall사이즈 정도.. 많은 편은 아니다.

 

가격도 가격인지라 맛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램을 가져본다.

 

 

 

바닐라빈라떼라 함은 바닐라빈이 대놓고 들어가 있어서

약간 바닐라라떼 중에서도 프리미엄의 느낌을 주기 마련이다.

좀 더 맛있음을 어필하는게 대부분이라 자꾸 기대를 안하고 싶어도 하게 된다.

일단 비주얼 자체도 바닐라빈이 되게 잘 보이는 데다가 위에 크레마까지 풍성해서 굉장히 맛있어보인다.

 

맛은 평범한 바닐라 라떼.

몇일이 지난 지금 엄청 기억에 남는 맛이 아니었던 걸 보면 그냥 무난한 바닐라 라떼 였던 것 같다.

아니면 맛이 있어도 양이 좀 적어서 아쉬웠다던지...

 

 

 

 

이건 언니가 시켰던 아이스 크림모카.

엄청 단 건 안땡겨서 먹진 않았고 한번 찍어봤다.

비주얼은 연남동의 테일러커피의 크림모카와 똑같았다. 

 

아무튼 확실히 푸릇푸릇하고 상쾌한 분위기가 다한 카페였다.

 

뭔가 도심을 벗어나 근교로 나가 힐링의 시간을 즐기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면 가봐도 좋을 것 같은 우이동의 카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