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빵이 모여있는 <우즈(WOOZ) 베이커리> 익선점

 

 

오랜만에 종로 쪽에서 일을 보고 겸사겸사 익선동 나들이!

역시나 익선동에는 사람이 많았다.

골목골목 가게마다 사람들이 다들 들어차 있어서 앉을 곳이 없었음 ㅎㅎ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 돌아다니다가 앉을 자리가 있어보이는 카페를 발견했다.

외관도 멋지고 안에 살짝 보이는 엄청난 빵과 쾌적해보이는 좌석들.. 그래 너로 정했다!!

 

카페를 찾아서 가는 게 아니라 사람이 없는 카페에 들어가는 나...ㅋㅋㅋ

정말 웨이팅을 싫어하는구나 다시한번 느꼈다.

 

 

 

 

내가 간 우즈 베이커리 익선점

이렇게 건물 하나 다 베이커리인줄 몰랐다 ㅋㅋㅋㅋ 멀리서도 보이는 WOOZ 베이커리

 

 

 

우즈베이커리의 메뉴판

참고로 음료 메뉴판이다. 빵은 뒤쪽이 쭉 전시(?)되어 있음.

달달한 빵을 먹기에는 역시 아이스 아메리카노(5,000원) 만한게 없지ㅇㅇ

내 기억으로는 원두를 고를 수 있었던 것 같다. 산미가 있는 원두로 고름!

 

 

우리가 앉은 우즈베이커리의 좌석 겸 내부.

창가를 따라서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다. 의자와 테이블 자체가 엄청 넓찍넓찍해서 밖에서 느꼈던 것 처럼 쾌적하다.

왜인지 다른 곳에 비해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오히려 좋았음.

 

 

다른 각도에서 찍은 내부 겸 전시되어 있는 빵들

다양하고 알록달록한 빵들이 쇼케이스와 진열대 위에 가지런히 있다.

케이크부터 조리빵까지 다양하다.

파리바게트 까지는 아니더라도 카페 치고는 굉장히 가지수가 많은 빵 종류.

 

타르트에서 부터 티라미수, 롤케이크 까지..!!

메뉴판을 보니 샌드위치도 있었던 것 같다.

점심시간이 지나서 가니 많은 빵들이 팔린 것 같다.

 

그리고 조리빵 종류부터 파이, 앙버터, 크루아상도 보인다.

막바지 딸기철이라 먹을 수 있는 딸기 메뉴까지..

 

 

미니 타르트, 허니브레드, 그리고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로 표시되어 있는 우즈치즈번(5,800원)

시그니처 메뉴이니까 당연히 먹어줘야되지 않겠음?

 

달달한 케이크를 좋아하는 나와 짭짤한 빵을 좋아하는 언니의 절충안

비주얼이 케이크와 빵의 그 중간 느낌이라 딱 이거다 싶었다.

 

 

 

아메리카노 두잔과 우즈치즈번!

살짝 올라간 딸기 한개가 포인트.

예전에 이렇게 치즈크림이 겉에 잔뜩 묻혀진 빵을 봤던것 같은데... 파리바게트였나?

인기가 꽤 있어서 먹어봤다가 안쪽에는 크림이 하나도 없어서 실망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겉에 모양은 그 빵과 매우 유사했다.

 

(아 '몬스터치즈번'이라는 이름의 빵이었음)

 

 

 

다른각도에서 찍어본 우즈치즈번!

뭔가 단면이 빵이 아니라 크림치즈같음... (맛있어 보인다는 이야기)

 

참고로 커피는 무난무난하게 먹었던 것 같다.

사실 아메리카노는 (특히 아이스 아메리카노) 목마를때 한잔 쭉 들이키기 때문에

엄청 맛있거나 엄청 맛없지 않으면 기억에 잘 남지않는 편이다.

 

 

한입 먹어보는데, 상상했던 맛에서 살짝 더 달콤한 느낌이다.

크림맛이 약간 슈와 크림치즈를 합친 것 같달까?

 

크림치즈 맛이 베이스 인데, 살짝 시원달달하고 가벼운 느낌의 맛이 같이 나는게 슈크림같기도 하다.

게다가 겉에 슈가파우더도 달달한 느낌을 한층 올려줘서 은근히 어우러지게 영향을 끼침

이렇게 보면 빵이 많아 보이는데,

파리바게트 몬스터치즈번처럼 약간 배신감 느끼는 비율이 아니다.

희한하게 퍼석퍼석한 부분도 크림 때문에 보이는 것 만큼 건조하지 않고, 크림이 속안까지 다 부족하지 않게 올려져 있어서

계속 빵만 남을까 걱정했던 우려가 싹 사라짐.

 

 

 

검색해보니 체인점인 것 같은데, 우즈베이커리에 들린다면 시그니처인 우즈 치즈번은 한번 먹어보는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