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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카페

'성수역 더리터(The Liter)' 처음 마셔보는 다방커피 '레트로커피' 가격/메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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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근 1년만에(?) 카페 '더리터' 포스팅을 가지고 왔다.

얼마전에 올린 것 같은 티라미수 라떼 포스팅이 1년이 훌쩍 넘어버림.

시간 참 빠르다.. 

 

https://univus-k.tistory.com/362

 

'성수역 더리터(The Liter)' 에스프레소 메뉴 중 제일 비싼 '티라미수라떼' 가격/메뉴/맛

오늘은 우리 사무실이 있는 성수역에서 종종 방문하는 더리터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커피값도 하루에 한 잔 씩 꾸준히 마시면 은근히 부담이 되는지라 왠만하면 사무실에 캡슐커피를 구매해서

univus-k.tistory.com

 

아무튼 오늘은 9할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키는 더리터에서

다른 커피메뉴를 주문해 본 1할의 경우인데, 이 날은 아메리카노가 아닌 좀 달달+우유한 커피가 마시고 싶었다.

 

 

그치만 시럽이 들어간 바닐라라떼는 도저히 안땡기는 요즘..

티라미수라떼를 마시러 간 더리터에서,

 

 

...?!

티라미수 라떼를 찾을수가 없었다.

😨😨😨

 

단종된 것인지 여기 성수역 지점만 없는것인지..(혼란)

이전 포스팅과 비교했을 때 아예 바뀌어버린 메뉴판.

위도 아래도 현수막도 모두 바뀜ㅜ.ㅜ

 

보니까 꽤 오래된 메뉴판 같은데..

예전 것인지 아니면 바뀐지 꽤 된건지.

야금야금 메뉴가 없어진 건 알았지만 티라미수라떼 너만은 없어지지 않을 줄 알았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신메뉴가 꽤 나오는 듯 했는데..

요새는 신메뉴도 잘 안나오고 메뉴들도 없어짐.

그래도 커피 가격이 아직 인상되지 않은 몇 안되는 (내게는) 착한 카페..

물가를 따졌을 때는 올리는게 이상함이 없지만 나처럼 아직 주머니 사정 여의치 않은 사람들에겐 소중한ㅜㅜ

 

아무튼 티라미수 라떼 선택지가 없어지고,

다른 더리터 커피 메뉴를 탐색해보던 중,

 

아메리카노가 아니면서 라떼가 아닌(?) 커피가 있을까 한 상황에서 눈에 띈 레트로 커피!

일명 '다방커피'가 아닐까?

 

가격은 아메리카노 다음으로 저렴한 1,800원!

 

믹스커피도 맛있게 타면 진짜 맛있는데..

(게다가 tmi하자면 우리 엄마표 믹스커피는 우유로 만들어서 진짜 대박 맛있는!!)

 

테이크 아웃 해서 사무실로 가져와서는 좀 가라앉았지만,

만들자마자 봤을땐 나름 퐁신하게 올라온 거품으로 살짝 설렜던 비주얼..

 

 

뭐가 들어갔는지는 못봤지만, 우유는 꼭 들어갔으면 좋겠는데...

일단 마셔본다.

 

맛은 생각보다 우유맛이 안난다.

나중에 얼음이 어느정도 녹았을 때는 우유맛이 그냥 안난 걸 보면 우유는 안들어갔지 싶음..

그냥 대용량 믹스커피인가..??

 

무슨 맛이나면 얼음이 녹기 전에는 좀 진한 믹스커피맛?

약간 시간이 지나면 딱 칸타타, 티오피라떼 같은 컵커피 맛이다.

유크림이 좀 적은 컵커피 맛!

 

 

평소에 믹스커피 즐겨 먹으면 한번쯤 먹어보는 것도 추천.

너무 궁금했어서도 주문해봤던 더리터 레트로커피!

 

어마어마한 양에 직접은 못 타마시겠고..

(차마 믹스가 들어가는 양을 확인을 못하겠다.

아마 이정도 양이면 믹스 봉지로 쳤을 때는 다섯봉은 넘게 들어갔을 듯...)

더리터로 체험해 봤다. 나름 후련하고 좋은 경험이었음.

 

그치만 엄마표 우유+믹스커피 조합이 훨씬 맛있으니

나중에 우유 한팩 사서 믹스커피 한 세봉 때려넣고 얼음넣고 만들어 먹는게 맛있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