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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카페

샌드위치&디저트 맛집 광화문 <커피원(Coffee One)> 브레드푸딩 '오레오크림치즈'와 ' 헤이즐넛에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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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 친구의 단골 카페를 방문해봤다.

친구랑 놀고 헤어지는 길에 친구가 자기가 예약 주문한 샌드위치를 픽업해야한다면서..

엄청난 샌드위치 맛집이라 조금 늦게가면 다 팔리고,

미리 인스타로 예약 주문을 해놓는다고 했다.

 

샌드위치 맛집이라고 하는데 브레드 푸딩도 판다고 하길래

또 푸딩에 환장하는 내가 반응하지 않을 수 없었음!

그래서 같이 따라가보기로 했다.

 

 

 

바로 광화문에 위치한 카페 '커피원(coffee one)'

 

골목 상가 지하에 위치하고 있었다.

상가건물의 반 지하로 내려가면 바로 보인다.

 

엄청 아담한 카페 '커피원'의 내부.

친구말로는 안쪽에 디저트와 샌드위치 제조 공간이 있다고 하는데,

아무튼 테이크아웃 위주인지 카페 자체는 아담했다.

아담한데 벌써부터 존재감 어마어마하게 드러내는 음식들..

 

 

일단 친구가 환장하는(?) 샌드위치들이 밑에 있고, 그 위에는 내가 먹고 싶어하던 브레드 푸딩이 있다.

친구 말대로 종류가 엄청 많았는데, 상상 이상임. 열가지가 넘는 종류..

커피맛 부터 기본 초코맛, 황치즈맛, 할매입맛 저격하는 흑임자, 쑥 그리고 코코넛 얼그레이까지..

 

나는 얼마 남지 않은 '오레오 크림치즈'를 일단 픽 해두고,

요새 꽂힌 커피맛 종류 중에 '헤이즐넛 에쏘' 맛을 골랐다.

 

 

 

샌드위치, 브레드푸딩 종류 말고도 마들렌과 휘낭시에 스콘까지 파는... 먹잘알 사장님.

그리고 키오스크 옆에는 치아바타와 시오빵으로 보이는 빵들도 진열되어 있었다.

그냥 맛있는것 천국이었음.

 

 

 

계산은 매장 바깥쪽에 위치한 키오스크에서 하면 된다.

커피원의 인스타 디엠으로 샌드위치를 미리 주문했다면, 주문한 샌드위치 메뉴를 그냥 키오스크에서 계산하면 됨.

가격은 헤이즐넛 에쏘 브레드 푸딩 5,500원

오레오 크림치즈 브레드 푸딩은 6,000원.

 

총 11,500원.

 

 

 

친구가 이 곳은 샌드위치 만큼이나 사장님도 유명하다고 하셨는데 왜 인지 알것같은게

정말 정말 정말로 친절하셨음..

단골인 친구가 다른 두명을 끌고와서 그런지 휘낭시에 하나도 서비스로 주시고

지인분이 구워오셨다며 마들렌까지 주심...

친구가 왜 굳이 광화문까지 와서 샌드위치를 사가는지 알 것 같았다.

 

커피원 사장님 얼굴이 그려진 스티커가 붙어져 있는데..

닮은듯 함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이 날의 본래 목적인 브레드 푸딩 두가지!

왼쪽이 헤이즐넛 에쏘 그리고 오른쪽이 오레오 크림치즈.

각각 초코칩이 동시에 들어가있다.

 

 

헤이즐넛 에쏘는 딱 봐도 크리미 한게 부드러워 보이고

오레오 크림치즈는 크림치즈 필링 때문인지 꾸덕해 보임.

 

헤이즐넛 에쏘 푸딩은 보이는 그대로 엄청 부드러웠다.

그리고 커피크림 맛도 잘나는데, '헤이즐넛' 에쏘라서 그런지 딱 페레로 로쉐랑 비슷한 맛이 난다.

게다가 크림에서만 그러는게 아니라 통 헤이즐넛이 듬뿍 들어가있음.

그래서 초코칩이 씹히는 건지 헤이즐넛이 씹히는 건지 모를정도로 크림은 부드러운데 씹는맛이 엄청남.

 

 

오레오 크림치즈는 역시나 예상 가능한 맛??

꾸덕하면서 달달하면서 크림치즈의 짭쪼롬한 맛까지.

솔직히 맛없없 조화였다.

 

'브레드 푸딩'이다 보니까 근데 내가 평소에 잘 먹던 코코로카라 푸딩보다 상대적으로 빵 비중이 많다.

그래서 약간 퍽퍽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 우유랑 먹으면 진짜 더 찰떡일듯..

(우유가 없어서 아쉬웠다.)

 

대신에 헤이즐넛 에쏘가 크림도 많고 부드러워서

식감이 좀 다른 두가지를 같이 산게 신의 한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