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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카페

연남동 잠봉뵈르 맛집 'SWEET SOUR SALT 스윗사워솔트'의 잠봉뵈흐 하프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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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집과 정말 가까운 곳에 위치한 연남동의 잠봉뵈르 맛집인

스윗사워솔트에서 잠봉뵈르를 먹어보았다.

빌라 1층에 위치한 곳인데 점심시간이나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나는 점심시간에 사람이 붐비기 전에 11시 20분쯤 후딱 갔다왔음.

 

 

월요일은 휴무로 알고 있고, 아침 9시 부터 문을 연다.

근처에 있는 카페치고는 꽤 이른 시간부터 문을 연다.

물론 커피보다 샌드위치 메뉴가 더 유명하긴 하지만..

 

 

 

외부에 작게 메뉴판이 걸려서 있어서 들어가기 전에 미리 메뉴와 가격을 볼 수 있다.

별건 아니지만 이것도 나름 좋은 부분.

 

 

커피 메뉴는 네가지로 꽤 간단하고, 다른 음식과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음료수도 몇 개 구성되어있다.

다른 메뉴는 밑에서 다시 보기로 하고!

 

 

연남동 카페 <스윗사워솔트>의 내부!

밖에 테라스 자리를 빼면 내부에는 테이블이 3개가 마련되어 있다.

맨 왼쪽에서는 이미 식사 중이셔서 비어있는 곳만..

 

공간이 굉장히 아담하기 때문에 보통은 테이크아웃해서 집에서 먹는다.

날이 풀리면 테라스에서 먹는 것도 추천.

 

 

내부 카운터 옆에 있는 메뉴판!

잠봉뵈르로 유명한 곳이니 잠봉뵈르를 주문하는 걸로!

메뉴판에는 '잠봉뵈흐'라고 쓰여있음.

하프사이즈, 풀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이렇게 사이즈가 나뉘어있는 것도 좋은듯.

하프사이즈가 딱 배부르지 않은 1인분 정도.

 

풀사이즈를 주문하면 하프사이즈 2개 주문하는 것 보다 저렴해서 두명이 같은 메뉴로 통일해서 먹는게 이득이다.

 

 

또 매장 내부에는 이렇게 손글씨로 원산지 표시가 쓰여있다.

이것도 귀여운 인테리어가 될 수 있군!

 

그리고 디저트류로 치즈케이크도 있었는데 그게 저 쇼케이스 안에 있는 것인듯.

먹어보지는 않았다.

그리고 샌드위치에 쓰이는 바케트와, 발효종 쿠키 그리고 '로프'라는 빵과 시나몬 브리오슈도 진열되어 있다.

 

일단 대부분 건강해 보이는 베이커리류...

 

 

 

 

아무튼 나는 이 날 혼밥이었기 때문에 잠봉뵈흐 Half 사이즈(6,000원)

미니 오이 피클을 추가했다 (500원)

오픈 초창기 때에는 그냥 주셨던 것 같은데 필요한 사람에 한해서 이렇게 주문할 수 있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집에 커피가 있어서 주문하지 않았지만, 샌드위치 메뉴를 주문하는 경우 아메리카노를 1,500원 할인해 주는 것도 참고하길!

 

 

 

 

미니 오이피클은 진짜 미니 오이로 만든 피클과 양파절임 같은 것이었다.

채소 절임인데 일단 단맛은 많이 없고 약간 오이지 같은 느낌이다.

오이지 별로 안좋아하지만 버터와 고기고기한 샌드위치에 약간 개운하게 포인트를 주는 것 같아서 나는 괜찮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아무래도 햄이 그득그득 차있어서 쫌 짭짤한데 절임오이도 아무래도 짠 편이라서 물이 계속 막힌다는 것..?

 

그리고 열어보는 잠봉뵈르 하프 사이즈!

빵 자체가 일반 바게트나 치아바타처럼 넓적하지 않고 얄쌍해서 자칫 굉장히 가늘고 얇고 양이 적어보이는데

두께감이 있어서 생각보다는 적지 않다.

 

 

언니는 예전에 처음 먹었을 때 보다 햄 양이 준 것 같다고 했는데,

나는 전혀 못느꼈다...

잠봉뵈르라고 하고는 햄 한두장 넣은 것도 봤기 때문에..

그래도 꽤 여러 층으로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는 수제 돼지다리 햄ㅋㅋㅋㅋㅋㅋ

 

버터도 도톰하게 들어있는데 전혀 느끼하지 않고,

오히려 짭짤한 햄의 맛을 중화시켜주면서 고소함만 남는 역할을 해준다.

 

 

그리고 채소가 없어서 물릴 수 있는 구성이지만, 저 홀그레인 머스타드가 또 신의 한수인 것 같다.

반복되는 단순한 구성의 맛을 딱 잡아줘서 저 머스타드의 중요성을 보여주기 위해 사진을 찍어봄ㅋㅋㅋㅋ

 

아무튼 한끼 샌드위치 치고는 나쁘지 않은 가격인데다가 빵 자체는 좀 적은듯 하지만 내용물이 알차고 실해서 인기가 많은지 알겠는 연남동의 스윗사워솔트.

 

다른 샌드위치 메뉴도 한번씩 먹어봤었는데, 다음번에는 포스팅까지 해보는 걸로!

(아 라자냐 나왔던데 그것도 먹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