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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제품

두찜 금값보다 비싼 '트러플크림찜닭' (feat. 우동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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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두마리찜닭 두찜의 '트러플크림찜닭'을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금값보다 비싼]은 트러플 크림 찜닭이 밀고 있는 문구인 듯 하다.

지점마다 다 앞에 적혀져 있었음.

 

 

맛있다고 해서 또 궁금한 마음에 주문해봤다.

지독한 이 호기심..ㅋㅋㅋㅋㅋ

 

저번에 먹어본 트러플 새우깡에서 언급한 대로 트러플을 딱히 좋아하진 않는데

트러플을 나처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먹어봤더니 먹을수록 중독적이라고 해서 믿어보고(?) 시켜보았다.

https://univus-k.tistory.com/492

 

트러플 향이 첨가된 농심 '새우깡 블랙' 맛/가격/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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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플 향이 첨가된 새우깡 블랙의 후기가 궁금하다면 위의 포스팅을 참고.

 

 

두찜은 전에 먹어본 적이 있었다.

한 때 한창 유명했었던 로제찜닭, 그리고 기본 간장찜닭인 까망찜닭..

https://univus-k.tistory.com/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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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univus-k.tistory.com/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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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많이 예전에 먹긴 했지만(...)

두번 다 나름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간장찜닭은 내가 원래 잘 안먹어서 그렇지 찜닭 자체는 맛있었음)

 

과연 트러플 크림찜닭의 맛은 어떨지...?

 

가격은 트러플 크림 찜닭 기본 28,800원이었다.

당면은 일반 당면, 납작당면, 우동사리, 중국당면 이렇게 4가지가 있다.

 

우동사리로 변경하여 1,000원을 추가 했으나 왜인지 이런 꾸덕한 크림에는 본능적으로(?) 우동이 어울릴 것 같았다.

사이드로 납작만두를 1,000원에 추가시켰고,

리뷰이벤트로 치즈볼 3개를 받았다(개꿀)

 

배달요금 2,500원이 추가 되었는데, 요일 할인 4,000원을 받아서 총 29,300원에 주문했다!

 

기본으로는 콜라와 치킨무, 김 그리고 비빔유가 제공된다.

비빔유는 말그대로 찜닭을 다 먹고 소스에 밥을 넣어 김과 함께 넣어 비벼먹으라고 주는 기름!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납작만두(+1,000원)과 리뷰이벤트로 제공된 치즈볼 3개.

안먹어봐도 정말 꾸덕한 크림소스와 잘 어울릴 사이드메뉴.

내가 시켰지만 너무 잘시켰다. (결과적으로도 그랬음)

 

본격적으로 찜닭 한 컷.

처음엔 건더기가 잘 안보이고 소스만 많아서 의아했는데

소스가 너무 많아서 안보인 것뿐...

로제 찜닭도 그랬지만 트러플 찜닭 역시 소스가 넉넉해서 너무 좋았다.

나중에 밥 비벼먹기 좋을 수 밖에 없었음.

 

트러플크림찜닭은 순살만 가능했다.

뼈있는 게 맛있다는 생각은 어릴 때 했지만, 시간이 좀 지나다 보니까 뼈 바르는 것 조차 일(...)

요새는 순살을 젓가락으로 뇸뇸 집어먹는 게 훨씬 좋은 것 같다.

 

감자 말고도 고구마와 양파, 파등이 있었는데 소스가 많아서 그런지 감자 고구마는 심심한 맛 없이 잘 으깨 먹을 수 있었고

파와 양파는 우동사리 만큼이나 소스에 잘 적셔져 있어서 그게 또한 별미였다.

 

그리고 소스 한가득 적셔진 우동사리..

이게 진짜 신의 한 수 였다.

꼭 1,000원 추가해서 우동사리로 변경하는 것을 추천.

로제찜닭 때도 뭔가 당면이 소스랑 살짝 겉도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우동사리는 확실히 소스가 더 잘 베인다.

 

 

 

그리고 이때 쯤 생각나는 치킨무.

비트를 넣은 치킨무여서 그런지 일단 시각적으로도 식욕을 돋구기도 하고 왜인지 하얀 무 보다 더 맛있는 느낌이다.

젓가락 봉투에 적힌 문구도 그렇고 항상 생각하지만 소소한 것들이 센스가 넘침.

 

 

그리고 추가한 납작만두.

아까 위에서 말했듯이 소스 한껏 묻혀서 먹으면 안 어울릴 수 없는 조합.

너무 맛있었다... 정말로.

아 소스맛을 깜빡했는데, 확실히 트러플 맛이 난다.

그런데 트러플의 향이 크림하고 꽤 잘어울리는지 트러플 특유의 시큼하고 탄 향이 조금 적어지고 고소함에 묻히는 느낌이랄까?

트러플 오일만 사용한 음식보다 트러플에 크림을 더하니 훨씬 내 취향이었다.

 

 

치즈볼까지 야무지게 소스에 찍어 먹기!

치즈볼은 찹살볼 안에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있는 타입이었다.

튀김 자체가 다 소스랑 잘어울렸기 때문에, 이것 역시 맛있게 먹었다.

 

 

두찜 트러플 크림 찜닭은 내가 소문에 들은 그대로 굉장히 중독적이었다.

먹으면서도 생각나는 맛이었달까.

 

그래서 최근에 먹은 배달음식 중에서 정말 맛있게 먹은 걸로 손에 꼽혔다.

이건 나중에 정말 재주문 해서 먹을 것 같음.

다음날에 남은 걸로 밥까지 야무지게 비벼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