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보고/제품

스페인 감자칩 '보닐라 아 라 비스타(Bonilla a la vista)' 내돈내산 쿠팡 로켓배송

728x90

 

감자칩이 너무 먹고 싶어서 구매했던 지난 날. 그때 총 세가지 종류의 감자칩을 구매했었는데,

1. 아미카 엘도라다 올리브오일 감자칩

2. 라 아부엘라 니에베스 수제 갑자칩

3, 보닐라아라비스타 감자칩

 

지난번 포스팅에 2번인 라 아부엘라 니에베스 감자칩 포스팅에 이어서 

https://univus-k.tistory.com/436

 

해바라기유로 튀긴 스페인 감자칩 ‘라아부엘라니에베스 포테이토칩’ 로켓배송/가격/칼로리

지인이 감자칩을 추천해줘서 구매해보려는데 해외 감자칩이라 오프라인에서는 어떻게 사야할지 막연해서 온라인으로 검색해보니 쿠팡에서 구매 가능했다. 로켓배송은 처음 이용해보는데 특정

univus-k.tistory.com

 

다시 이 셋 중에 제일 몸값이 제대로 나가는(!) 보닐라 아 라 비스타 감자칩을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살 때도 잘 몰랐는데 먹고 나서 포스팅을 하려고 찾아보니 감자칩계의 에르메스라고...

 

우스개 소리긴 하지만 딱히 틀린 소리는 아닌듯. 아무리 대용량이라지만 비싸긴 비싸!! 영화 <기생충>에도 나왔다는데... 나 왜 기억이 안나지?

 

 

내가 구매한 것은 275g 중량의 감자칩인데 작지 않다. 근데 이거보다 더 큰 사이즈가 있다고 함. (결론: 구매함)

 

아무튼 검색했을 때 보니까 저 위에 파란 라벨 같은건 알고보니 손잡이라고(...)

이 띠는 뭐야? 하고 그냥 버린 1인. 뭐 잡고 다닐 일은 없었으니 다행.

 

나는 쿠팡 로켓배송으로 주문했고 가격은 1통에 18,810원. (WoW)

 

 

 

 

 

원재료와 영양정보 표시 부분.

올리브오일이 무려 34.4% 함유되어 있다. (감자반, 기름반, 소금약간으로 이루어진)

 

'올리브오일'로 튀겨서 비싼걸까? 그치만 올리브오일로 튀긴 다른 감자칩도 있는데 이건 왜 이렇게 비싼거야!!

 

 

칼로리는 100g당 530kcal라고 하지만 나는 100g만 먹지 않을 걸 잘 안다. 과자 한통의 칼로리는 1457.5 kcal ^.^

 

 

그리고 다른 쪽에는 내가 알 수 없는 언어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위에는 감자, 올리브오일(34%<중요한 정보인 것 같다), 그리고 sea salt천일염 단 이 세가지 재료로만 만들어진 깔끔하고 비싼 감자칩. 

 

 

손잡이(?)에는 이렇게 쓰여져 있었다.

You'll get hooked.

이것에 반하실 거예요.

 

과연 엄청난 가성비충의 내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인지... 한통에 15,000원에 버금가는 정말로 감자칩계의 에르메스인듯.

일반 감자칩이 약 60g정도라면 4-5배 정도의 중량에 가격은 거의 10배 수준..

 

 

 

*참고로 오픈할 때는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는 단단하고 얇은 쇠붙이(나는 가위가 제일 적당한 것 같다)로 틈을 돌아가며 벌려주다보면 뚜둑-뚝뚝 하고 열린다.

 

 

오픈샷!

뚜껑을 열자마자 더 추가적인 포장없이 감자칩만 와글와글 들어있을 줄 전혀 상상하지 못함.

 

생각 외의 비주얼에 잠시 당황(좋은쪽으로)했지만 일단 먹어보기로 한다.

 

 

통한가득 감자칩이라니!

감자칩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감자칩을 땡겨하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시각적 만족을 가져다주는 감자칩일듯.

 

맛은...

 

맛있다. 진짜로 맛있다.

뭔가 다른 감자칩들 보다 맛있긴했다.

왜 사먹는지를 알겠는 정도랄까? 감자칩 마다 맛이 그렇게 다를까 싶은데... 다르다. 감자맛이 많이 나고 고소하다.

 

1번 아미카 엘도라다 올리브오일 감자칩도 먹어보긴 했는데, 같은 올리브유로 튀겼는데 이게 더 맛있긴 함.

 

 

두께가 엄청 두꺼워서 딱딱하지도 않고 포카칩처럼 얇아서 가벼운 느낌도 아니라 적당한 두께(그치만 얇은 편인것 같다)에 굉장히 크리스피하다. 그래서 그런지 기름 맛이 꽤 많이 나긴한데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였음. 그래서 통을 안고 먹고있는 나를 발견한다.

 

비싼값을 한다는게 무슨 말인지 알려준 감자칩이였다. 지금까지 먹어본 외국 감자칩들이 그렇게 큰 만족을 주진 않았는데 (테라칩은 실망스러웠음 ㅜㅜ) 이건 맛있었다.. 기회가 되면 한번쯤은 사먹어봐도 좋을 정도. 

(그리고 본인은 위에 말했듯이 큰통을 하나 더 주문해서 먹고 있다.

 

감자칩이 뭐 엄청 맛이 차이가 나겠냐만은 맛, 식감, 비주얼 뭐든 다 지금까지 먹은 감자칩들 보다는 더 업그레이드라는 느낌을 줬던 감자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