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ml 대용량 초코우유, 연세대학교 '마카다미아 초코우유'

 

여느때 처럼 비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 와중에 무료배송까지 약간의 금액이 모자라서 뭘 사야할 지 둘러보던 중 눈에 띈 할인 품목!

 

원래는 초코우유 같은걸 잘 사먹는 편이 아니라(찾아보면 우유 종류 포스팅은 거의 없는 듯)

좀 고민하긴 했지만 갑자기 달달한 게 땡겨서 한번 넣어본 연세대학교 마카다미아 초코우유!

 

일단은 '마카다미아' 초코우유가 내 구미를 당겼다.

뭔가 더 고소하고 진할 것 같은, 생초콜릿과 비슷한 맛이 날 것 같아서 구입해봤다.

 

받아보니 용량이 꽤나 많다.. 200ml 정도의 초코우유만 생각하고 있었지.. 500ml인 줄 몰랐음.

덴마크 드링킹 요거트나 덴마크 우유 보다도 훨씬 많은 양..

근데 우유 병도 꽤나 귀엽다. (플라스틱인 점이 아쉽긴 하지만)

 

 

연세대학교 '마카다미아 초코우유' 가격은 정가 1,500원 인데 할인해서 1,150원에 구매했다.

 

마카다미아 초코우유라는 이름에 맞게 마카다미아 믹스 페이스트가 1%(...) 함유.

 

영양정보와 원재료 표시.

연세대학교 '마카다미아 초코우유'의 총 칼로리는 500ml 기준375 kcal.

당류는 어마어마하니 그냥 눈을 감아보기로 한다.. 그렇지만 이미 눈에 띈 65g...

 

 

뚜껑을 돌려서 열어보니 내용물이 흐르지 않도록 한번 더 마개가 닫혀있다. 

마개까지 야무지게 따기로 한다.

 

 

 

일단 맛은

딱 예상했던 그 맛. 

일반 서울우유 초코우유 보다는 좀 더 꾸덕한 제형이랄까? 초코에몽 같이 묽지 않고 꾸덕한 느낌.

이름만 들어도 뭔가 진할 것 같은데 역시 그렇다.

 

 

그리고 양이 많아서 한번에 다 먹기는 힘든..

양이 많기도 많고 달기도 달아서 당충전 하기에도 제격.

반 나눠 먹었는데 하루 아침 대용으로 먹으니 세 네시간은 아주 든든한..

(그렇지만 달달함 때문에 누구보다 급격하게 진행되는 허기짐 주의)

 

마카다미아 맛이 조금 더 진했으면 좋겠는데, 마카다미아라고 안쓰여 있으면 솔직히 잘 모르겠다. 향이 약간 감도는 정도랄까?

그냥 우유에 생초콜렛을 녹인 초코에몽과 유사한 맛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마카다미아 맛이 조금 더 뚜렷했으면 좋겠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