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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제품

'콜라겐의 황태자 황태껍질부각' 내돈내산 후기 (전참시 이시영 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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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유튜브를 보다가 전참시에 이시영이 나온 영상을 보게 되었다. 워낙 건강미로 알려진 배우라서 많이 먹는다는 내용의 클립이었지만 사과나 고구마 말랭이, 계란 같은 좋은걸로 많이 먹더라는..

무튼 그러다가 또 간식이라고 집어든게 바로 이 '황태껍질부각'

 

왜 이렇게 맛있냐면서 엄청 맛있게 먹던 황태껍질... 당연히 먹고 싶어짐.

 

 

황태껍질의 효능을 잠깐 살펴보자면,

황태껍질은 약 30%가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어류 콜라겐은 육류 콜라겐에 비해 체내 흡수율이 40배 이상 높다.

또 명태에서 황태로 갈때 단백질이 4배가량 증가된다고도 함. 이 단백질이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켜서 관절건강에도 좋다고 한다.
또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혈관염증 및 혈전생성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필수 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해서 간 건강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을 주고 비타민도 풍부한 식품이라고 한다. 

 

 

이미지 출처: 강원뉴스(http://gangwonnews.com/news/view.php?no=2087)

티비 보면서 따라사는 편은 아닌데, 일단 콜라겐이 많다고도 하고 또 요새 감자칩을 하도 먹어서(...) 감자칩을 대체할 간식거리를 찾던 참이었다.

 

이왕 처음 먹어보는 거 이시영이 맛있다고 했던 같은 브랜드의 같은 제품으로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튀각, 부각이 워낙 비싸니까.. (그래서 맛있는 건 알지만 쉽게 잘 안 사먹는다..)

 

 

 

이시영이 먹은 딱 그 제품! 나물캐는 곰에서 나온 콜라겐의 황태자 황태껍질 부각ㅋㅋㅋㅋ

가격은 200g 대용량 한 봉에 10,000원. 구매처는 티몬.

 

솔직히 용량이 많아지니 가격이 비싼 건지도 헷갈리는

아무튼 30,000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인 데다가, 2봉 째 부터 진로 소주잔을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냉큼 세봉을 구매! 진로 소주잔 2개를 사은품으로 받았다(이거 좋음)

 

 

 

 

 

뒷면에 표기된 원재료.

황태껍질과 콩기름, 그리고 칠리분말이 눈에 띈다. 다른 튀각들 처럼 따로 밀가루나 찹쌀가루를 묻혀서 튀기거나 하지는 않은 것 같다(와중에 다행인..)

 

 

칼로리는 따로 나와있지 않았지만 황태껍질부각 칼로리 권장량 30g에 166~180 칼로리 정도 라고 한다.

결론적으로 먹을 때 손이 자꾸가서 거의 50g씩 먹는 것 같은데.. 그래도 내 걱정만큼(?) 높지는 않은 칼로리.

 

 

 

대용량이라서 그런지 지퍼백 포장이 되어있는 부분이 좋았다.

지퍼백을 살짝 뜯자마자 퍼지는 생선비린내..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분위기가 명절날이 됨

 

일단 하나 먹고 가장 먼저 떠오른건.

 

"매우 심심함"

되게 맛있게 먹길래 엄청 기대한데다가 일반 김부각, 연근부각 같은 찹쌀 부각맛을 생각하고 먹어서 그런지

훨씬 덜 자극적인 황태껍질 부각.

튀김옷이 따로 없기 때문에 과자같은 느낌은 덜하고 우리 먹는 술안주 황태포와 더 가깝다고 보면 된다. 황태포를 엄청 얇게 만들었다고 해야되나? (물론 식감은 다르고 맛이 비슷하다는 이야기)

 

 

혹시 먹다보면 중독되는건가? 싶었는데

 

역시나 내려 놓기가 힘든 간식... 뭔가 계속 손이간다.

그냥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계속 씹게 되기도 하면서... 묘하게 손이가는 심심함.

 

 

그리고 이거 배송이 오기 전에 너무 궁금해서 오프라인으로 대구 껍질 튀각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후기에서 대구 껍질은 너무 두껍다는 평이 많았다.

이건 확실히 얇은 편. 그렇다고 감자칩처럼 얇아서 파삭거릴 정도의 식감은 아니지만 두껍지 않아서 부담스러움이 좀 덜함.

 

보이는 것처럼 약간 울긋 불긋한 튀각!

저게 위에 원재료 표시에 써있던 칠리분말인 것 같다.

그래서 다행히(?) 밍밍한 황태부각에 살짝의 감칠맛을 더해주는 칠리분말..

예전에 김치시즈닝을 선물로 받았는데 그거 뿌려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먹는데는 아이디어가 샘솟는 편)

 

 

 

사은품으로 소주잔도 주는 본격 소주 권장 안주!

근데 먹다보면 진짜 소주 안주로 가볍게 먹기 딱인것 같다.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밖에서도 술약속을 잡기가 애매한데, 이렇게 집에서 가족끼리 한잔 할 때 혹은 맥주한캔 하고 싶을 때 먹기에 딱 좋을 것 같다. 그래도 안주는 자고로 약간 짭쪼롬한 맛이 필요하니 케요네즈나 마요네즈 혹은 고추장 같은 소스랑 곁들이면 딱일 것 같다 (집에 와사비 마요네즈 있는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