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번 편의점에서 구매해 본 미니 와인 3종 중에 또 한 가지였던 샹그리아를 마시고 써보는 후기!
요새 좀 술을 자주 마시는 듯한 기분이 드는데 기분탓이겠지? 블로그에서도 술냄새가 나는 건 기분ㅌ...
미니미니한 모양새로 시선을 사로잡고 또 네병에 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 때문에 홀랑 사본 스페인산 와인들. 화이트 와인은 내가 생각했던 맛과는 다른 맛이었었는데, 샹그리아는 과연 어떨지?
화이트 와인을 먹고 바로 다음 날 또 혼자서 기분좀 내보려고 다른 종류 중에 먹으려다가 원래는 레드를 마시려고 했는데, 연말이라 가족과 또 한잔 할 듯 하여(5인 이하였음!!!!) 도수과 꽤 높은 레드말고 가벼운 샹그리아로. 그냥 술을 마시지마..
지난 번 화이트 와인은 도수가 11도 였는데 속도를 내서 먹다가 그냥 신나버리고 다음날 아침까지 살짝 지끈 했는데, 샹그리아는 과연?
오늘도 블로그 포스팅을 위한 유리잔 하나와 함께!
다행인건 이 친구는 코르크 따개가 없어도 딸 수 있는 그냥 일반 소주마개 같은 뚜껑이다. (그냥 나머지도 일괄적으로 그렇게 만들었어도 간편하고 좋았을 텐데... 맛 보존 때문에 안되는 건가?)
화이트나 레드는 그렇다 치고 상그리아는 좀 차갑게 해서 먹어야 또 맛있지. 그래서 냉장고에서 갓 꺼낸 이 상그리아의 이름은 발데파블로(Valdepablo) 상그리아 되시겠다.
얘도 원산지가 스페인인듯. 이름은 화이트랑 레드와인이랑은 다르지만 원산지가 스페인인 와인 3종인가보다.
여기 제품명은 발데파블로 '상그리아'라고 써있다.
샹그리아? 상그리아? 뭐가 표준말일까 찾아보니 상그리아가 표준어인 것 같다. 나도 이제 상그리아라고 쓰는 걸로 ㅎㅎ
용량은 저번과 동일한 375ml 이고, 에탄올 7.0%
화이트와인은 11.0% 였는데 엄청 낮은 편은 아닌 것 같다. 맥주랑 비슷하거나 살짝 높은 편!
제조사는 뭐라고 읽어야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찾아보니 BODEGAS Y VINOS = 보데가스 이 비노스ㅇㅇ
화이트와인 제조사는 펠릭스 솔리스 라는 곳이었으니 제조사는 와인과 상그리아 서로 다르고, 그냥 하이트진로가 스페인 와인과 상그리아를 수입해 온 듯?
굳이 잔에 따라서 마셔보았다.
색은 그냥 포도주스 색 ㅋㅋㅋㅋㅋ
맛도 포도주스 맛!
그런데 정확히 말하면 포도주스에 뭔가 꽃? 향기있는? 화초 같은 향이 더해진 맛.
7.0% 도수인데 전혀 알콜 느낌이 없고 맛있는 편. 빨간 머리 앤이 마시고 거하게 취한게 이런 맛의 와인이었으려나...? 레드와인은 아무리 달아도 찐득한데다 술맛이 안나지는 않던데.
근데 솔직히 포도주스에 더해서 나는 화초 같은 향은 내 취향까지는 아니었다.
이름 모를 미트볼이 들어간 방울토마토 스튜 비스무리한 요리와 함께. 원래 미트볼을 저녁메뉴로 정한 상태여서 레드와인을 마시려다가 무리하면 안될 것 같아서 상그리아로 마신건데, 확실히 상그리아는 음식과 함께 보다는 그냥 가볍게 상그리아만 마셔도 좋을 것 같다.
이건 화이트와인보다 더 빨리 마셨는데 1도 취하지 않고 다음날 숙취도 없었다. 정말 가볍게 먹고 싶을 때, 뭔갈 마시고 싶은데 주스가 싫다면 이걸 먹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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