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번에 출근길에 사가서 아점으로 먹어보고 괜찮아서 또 재구매 한 스타벅스의 샌드위치 포스팅.
그때는 피치 못 할 사정으로 도저히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는데 그 이유는 곧 나오게 된다.
그때는 집 근처에서 샌드위치를 사서 사무실로 출근했는데, 30분이 넘는 출근길에 그러면 안되는(?) 샌드위치라서 이번엔 사무실 근처에서 사서 사무실로 갔다. 근데 사무실 근처 스벅이 너무 멀다.. 근처가 아니야...ㅜㅜ
스타벅스의 샌드위치 코너들을 한 번 찍어보았다. 그래도 집근처보다 종류가 많아서 좋긴 했는데, 어차피 나는 <햄&루꼴라 올리브 샌드위치>만 보고 간거라서...
그래도 나중에 미트볼 샌드위치 먹어보고 싶다.
처음에 이걸 사게 된 이유는 은근히 스벅 샌드위치에 채소가 안들어 있는 종류도 꽤 되서... 진짜 채소에 진심인(맥도날드 게시글에도 나와있듯이) 나는 그런 옵션은 거의 배재하게 되서 그렇게 추려진 몇가지 샌드위치 중에 보통은 크랜베리 치킨 뭐시기를 많이 먹는데, 갑자기 안먹어본 게 눈에 띈 것!
그게 바로 햄&루꼴라 올리브 샌드위치. 가격은 6,200원. (비싸긴 한 편).
이것도 그렇게 채소가 많아보이는 건 아니었는데 그래도 토마토도 있고, 올리브도 좋아하고 하니 한 번 사봤다.
160g에 칼로리는 333kcal로 뭐, 가볍다 생각할 수 있는 정도??
근데 구매할 때 굽기 여부를 묻는데... 보통 차게 먹어도 괜찮은 단호박 샌드위치나 크랜베리 치킨 샌드위치에선 안물어보던 질문을 처음 받아봐서, 당연히 구워주십사 했더니,
이렇게 반씩 구워서 반씩 담아서 입을 벌려서 준다. (아마도 빵이 습기 차는 걸 방지하기 위함인 듯)
처음 구매할 땐 이러고 지하철을 30분이나 탔으니, 도저히 먹기 전 후에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그 날 두 개나 사서 쇼핑백에 들어있었는데 냄새날 까봐 쇼핑백 주둥아리 꾹 잡고 30분 있느라 손에 쥐날 뻔.
마스크 착용이 의무여서 다행일 정도..
아메리카노도 사려다가 그냥 사무실에 있던 룽고 캡슐 두 개나 플렉스 해서 따.아(얼죽아 포기한지 1년 넘음ㅇㅇ) 만들어서 브런치 즐길 준비. 크으 크레마가 너무 멋있어서 한컷 찍어봤다.
꺼내보면 이렇게 Healthy & Delicious라고 쓰여있는 와플봉투 두 개에 각각 반씩 담긴 (구운) 햄&루꼴라 올리브 샌드위치!
아 물티슈도 하나 들어있다.
그리고 샌드위치는 이렇게 생겼다.
흡사 올리브가 아닌 참깨(...) 처럼 생긴 엄청나게 다져진 올리브(블랙 슬라이스 올리브라는데 이정도면 갈린 올리브?)가 콕콕 박힌 치아바타 빵에,
자연치즈, 가공치즈, 루꼴라, 치킨브레스트햄, 토마토 이렇게 들어있다. 모짜렐라 치즈도 들어있어서 구우면 더 맛있어지는 샌드위치인 듯!
요렇게 치킨브레스트 햄이과 내용물이 한쪽으로 쏠려있긴 한데, 햄이 몰려있어서 그런지 분산시켜서 베어물기가 좀 힘들지만 그건 접힌 햄 잘못은 아니다 ㅇㅇ 내가 알아서 잘먹으면 됨^^
그리고 꼭 한번에 내용물 모두 다 안먹어도 빵이 맛있어서 그런지 그냥 한입 한입 다 맛있었다.
빵만 먹어도 맛있고, 빵에 치즈만 먹어도 맛있고, 빵에 토마토, 루꼴라 있는 부분만 먹어도 맛있고, 햄왕창만 먹어도 맛있고 그럼ㅇㅇ
상상도 못한 깜찍한 모짜렐라...!! 이렇게 치즈가 쭉 늘어나는 치즈라서 맛있었다. 비록 루꼴라님은 숨을 거두셨지만..
그래도 파워워킹한 덕분인지 치즈가 늘어날 수 있는 따뜻한 상황이라 다행었다ㅋㅋㅋ
아까 말했듯이 빵도 올리브 빵이라 그런지 올리브 맛이 두드러지진 않지만, 뭔가 시각적인 부분도 있고 올리브 빵이라 생각하니 더 맛있는 느낌적인 느낌?? 맨빵(포카치아나 치아바타 종류_ 아작아작 먹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좋아할 것 같다.
근데 재료는 다양하나 빵도 얇은 편은 아니고 소스맛도 센편은 아니라서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약간 밍밍할수도..(아닌가? 내가 입맛이 세졌나?) 그치만 난 약간 심심했으나 치아바타는 또 그게 매력이라 그런지 아무튼 샌드위치 자체도 맛있었음.
안 구운 건 아직 안먹어봤지만 그래도 구운걸 추천! 이 빵은 살짝 따뜻+바삭 하게 먹는게 맛있는 것 같다. 샌드위치 용 생채소가 익는건 좀 그렇지만, 치즈도 모짜렐라 치즈여서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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