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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제품

GS25 편의점 과자 추천 '칙촉 티라미수'와'칙촉 촉촉 티라미수' 비교/가격/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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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칩은 '촉촉한 초코칩'만 뿌시던 나에게 오랜만에 색다른(?) 맛을 선사한 칙촉.

'칙촉'은 식감이 '촉촉한 초코칩'보다 더 건조하고 바삭바삭한 크런키한 식감이라서 나는 꾸덕파로 '촉촉한 초코칩'을 더 선호한다.

그런데 '칙촉 티라미수'맛이 얼마 전에(아마 2년은 된 것 같지만 나에겐 신상) 맛있다는 소리를 들은 것 같아서 또 궁금함에 사먹어보려고 편의점에 갔는데,

왜 칙촉 티라미수가 두개지....??

 

내가 아는건 저 아래쪽에 베이지색 바탕인데, <촉촉> 티라미수는 또 뭐지?

그래서 마침 2+1행사 중 이길래 헷갈려서 두개를 다 사보기로 했다.

 

갈색 촉촉 티라미수를 2개, 기본 티라미수를 1개 구입했다. 가격은 각 2,400원.

할인마트나 온라인에서 사는 게 아니면 4,800원에 3개를 사는게 확실히 나은 듯하다. (과자 너무 비쌈ㅜㅜ)

 

처음에는 둘 다 똑같은 건데 저 갈색 촉촉티라미수로 패키지가 리뉴얼 된 줄 알았다. 

 

 

 

먼저 그냥 칙촉 티라미수 (베이지색)

 

 

그리고 이건 칙촉 '촉촉' 티라미수 (갈색)

 

칼로리는 둘 다 435kcal. 그래서 같은 건 줄 알았으나,

당류가 다르다!!!ㅋㅋㅋㅋㅋㅋ 엄밀히는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도 다르다. 

당류는 그냥 칙촉 티라미수가 26g, 촉촉 티라미수가 27g으로 '촉촉' 버전이 높고,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도 더 높다.

(그럼 더 맛있겠군...)

 

 

아무튼 얼핏 같은 건줄 알았으나 영양정보는 다른 칙촉 티라미수 두가지 이번엔 생김새를 보기로 한다.

 

 

 

 

심지어 낱개 포장지도 똑같이 생겼다. 대체 '촉촉' 버전 출시가 의도하는 바는 뭘까? 

생긴건 빛을 더 받아서 그냥 티라미수가 좀 더 연하게 찍히긴 했는데 실제로는 색감도 비슷하다. 

 

 

왼쪽이 그냥 티라미수, 오른쪽이 촉촉 티라미수

 

왼쪽이 그냥 티라미수, 오른쪽이 촉촉 티라미수.

오른쪽이 약간 더 붉고 진하게 생긴 것 같기도. 화이트 크림치즈칩이 박혀있는 건 같다. 박힌 양조차도 비슷한 것 같음.

 

 

 

왼쪽이 그냥 티라미수, 오른쪽이 촉촉 티라미수

아무튼 생김새는 칼로리 만큼이나 거의 똑같아서 외관으로 차이는 찾아보기 힘들고,

맛의 차이도 없을 것 같지만 한 번 먹어보았는데,

진짜 미묘한 차이가 느껴지긴 한다.

 

너무 당연한 소리긴 한데 칙촉 '촉촉' 티라미수가 더 촉촉하다 ㅋㅋㅋㅋㅋㅋ

진짜로 조금 더 부드러움. 그냥 티라미수 맛에 촉촉한 초코칩 식감이 살짝 가미되었다.

 

 

 

 

일단 그냥 칙촉보다 맛 자체가 더 맛있었다.

정말 커피 향이 나면서 티라미수 맛도 얼추 나는 것 같고, 화이트 크림치즈인지 초콜릿인지가 씹히면서 달달하고, 칙촉 특유의 견과 씹히는 맛도 잘 어울리고 대체적으로 맛이 있다.

 

그런데 칙촉의 아쉬운 바삭한 식감을 '촉촉' 티라미수가 보완해주는 것 같음.

차이가 진짜로 미묘하지만 촉촉해서 그런지 풍미가 더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

 

다시금 말하지만 맛 자체는 같아서 큰 차이는 없으나 그래도 둘 중에 고르라면 칙촉 촉촉 티라미수를 사 먹을 것 같다. 

그리고 확실한건 세계과자할인점에서 파는 일반 초코칩과 맛이 비슷해서 메리트가 적은 그냥 칙촉보다 티라미수 맛이 더 맛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