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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제품

올리브영 간식 과자 추천 '자색고구마 베이글칩' 가격/칼로리/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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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끊지못한 (먹방)유튜브. 어느 날 보고 있다가 또 궁금하게 하는 과자 발견!

올리브영에서 샀다는 베이글칩! 다양한 맛을 먹고는 다 맛있는 와중에도 '자색고구마' 맛을 강추했던 한 유튜버.

궁금하기 시작...(곧 산다는 이야기)

 

평소에 베이글이나 베이글칩은 잘 안 먹는다. 먹으면 왠지 살찌지 않을 가벼운 느낌의 맛인데 내 살에겐 전혀 가볍지 않은 간식이라서.

이럴바에는 아예 안 먹는게 나을 것 같아 베이글은 맛있는 걸 알면서도 잘 먹지 않는 것 중에 하나다.

 

 

그래도 맛있다는 말이 몇일은 맴돌아서 결국 먹어야 끝이 날 것 같아 출근 하는 길에 하나 득템!

가격은 2,300원. 올영데이라서 2+1 을 하고 있었지만 현명하게(?) 하나만 구입했다.

 

올리브영에 가면 자주 볼 수 있는 저런 느낌의 패키지. 좋은 건 칼로리가 대문짝만하게 써있다는 점.

그래서 그런지 뭔가 다이어트 식품 같고 그렇다 ㅋㅋㅋㅋㅋ

하긴, 800kcal 였으면 포장지에 쓸 수도 없었겠지. 왠지 '나는 높지 않은 칼로리야~' 라고 말해주는 것만 같은 착한 인상.

 

 

베이글칩 치고는(?) 높지 않은 칼로리 245ckal. 물론 양에 비해서는 아닐 수도 있겠지만.

 

 

저 비슷한 포장지에 담긴 간식들이 지금 보니까 DELICIOUS PROJECT 라고 해서맛있는 간식을 통해 즐거움을 제안하는 맛있는 먹거리 프로젝트의 제품들 같다. 왠지 건강한 느낌....왜 그런 기분이 드는 걸까....?ㅋㅋㅋㅋㅋㅋ

 

 

 


포장지를 뜯어보니 나름 질소없고 꽉 차있음. 사진은 왜 비어보이지? 사진이 잘못한거임ㅇㅇ

시즈닝이 뭍은 베이글 칩 사이에 수줍에 들어있는 제습제. 까딱하다 먹을 것 같으니 빼준다.

 

일단 포장지를 열자마자 냄새가 확 올라오는 스타일은 아니다.

냄새를 본격적으로 맡아보니 냄새는 생각보다 고구마 냄새는 안나는 편이고...이 냄새 어디서 맡아본 익숙한 냄새인데...약간 피부과의원 프런트냄새?ㅋㅋㅋㅋㅋㅋ뭐라고 표현해야 되지?

약냄새가 아니라 가습기도 막 틀어져 있고 클래식 막나오는 그런 의원의 프런트 냄새랄까...백화점 냄새 같기도하고..

 

 

 

아무튼 되게 혼란을 주는 냄새를 뒤로 하고 먹어보았다.

 

시즈닝이 자글자글 많이 붙어있는 외관인데 냄새 만큼이나 고구마 맛은 세진 않았다. 은은한 고구마 맛이고 겉에 붙은 시즈닝은 고구마 맛을 내주는 게 아니라 단짠 맛을 내주는 것 같다.

정확히는 단-단-짠. 단맛이 지배적인데 시즈닝의 특성상 짠맛이 나는 듯한 느낌.  

갈릭버터에서 갈릭맛을 뺀 거랑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은데, 시즈닝자체도 자극적이지 않다.

 

전체적으로 은은한 맛. 고구마향이 나고 살짝 은은하게 단 베이글 칩이었다. 

맛은 없지않고 은은한 고구마 맛에 맛있는 편이긴 하지만 내가 본 유튜버는 엄청 중독적이라고 몇일을 먹던데(그래서 구입한 것이기도 함) 나는 오히려 자극적이지 않아서 그런지 딱히 중독성은 없었다.

물리지는 않아도 땡기는 느낌은 아니었음. 

 

칼로리가 좀 낮은 다이어트 간식이었으면 옳다구나 하고 과자대용으로는 먹었겠지만, 가격과 칼로리를 감안해서는 여러번 사먹지는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