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스타벅스 신메뉴 포스팅! 코로나 때문에 스타벅스 안간지도 엄청 오래됐다. 거의 주에 한 번은 올라왔던 것 같은데... 한 달은 아예 안간 것 같다. 일 때문에 서울에 올라갈 일이 생겨서 평택 역사에 있는 스타벅스에 유효기간이 거의 임박한 쿠폰을 쓰러 갔다. 이 날 왠일인지 아무것도 땡기지 않아서 메뉴를 한참 고르다가 이럴 땐 역시 포스팅을 위한 신메뉴를 고르는게 답이지 싶어서 고른 스타벅스 봄 신메뉴.
스타벅스 봄 프로모션은 계속 새로 나오는 것 같다 ㅋㅋㅋㅋ 딸기도 봄 메뉴, 퍼플 뱅쇼도 봄 메뉴 였던 것 같은데... 아무튼 이번엔 '아름다운 봄! 체리블라썸 음료'로, 아름다운 봄이라는 수식어는 참고로 스타벅스에서 붙인 말.....
MAKE UP YOUR BEAUTIFUL MOMENTS 라는 타이틀로 세 가지 음료가 있다.
루비 석류젤리 크림 프라푸치노
체리블라썸 루비라떼
체리블라썸 루비 초콜릿
신메뉴 푸드 류는
스윗 크루아상 러스크 / 쉬림프&아보카도 샌드위치 / 진한 가나슈 루비 케이크 가 있었는데 일단 오늘은 테이크 아웃할 예정이라 음료만!
원래는 프라푸치노를 먹을까했는데 젤리라니.... 음료에 젤리라니...!!! 뭔가 섬뜩해서 결국 도전해보지도 못하고 그냥 무난하게 라떼를 먹기로 했다. 체리블라썸 루비 라떼 (HOT) 가격은 Tall 사이즈 6,100원 (Grande 6,600원, Venti 7,100원)이다.
쿠폰이라 차액이 발생하길래 아침에 빈 속으로 나와서 간단히 먹을 까 해 같이 사본 먹물 치즈 라이스 비스코티. 가격은 4,500원! (우리가 하나 빼가서 빈공간이 생겼네 ><)
짭쪼롬한 오징어먹물은 언제나 옳다. 갑자기 오징어 먹물 크림 파스타 먹고 싶다....
봄이라 그런지 컵홀더가 이쁘길래 한 번 더 찍어봤다.
벚꽃이 이제 벌써 지고 있다. 올 해 유독 바람도 많이 불어서 더 빨리 꽃잎이 지는 것 같기도? 그래서 그런지 한 해가 다 간 듯한 기분. 코로나 때문에 많이 놀지도 못하고 떠나보낸 봄 날들이 컵홀더 배경 위에 스쳐지나간다. 휴...(아련
드디어 나온 체리블라썸 루비 라떼!
파우더를 어디에 대고 뿌리나 했는데, 초코시럽을 직접 그린 다음에 핑크색 초콜릿을 위에 꽃잎 처럼 뿌리는 거였구나..
직선으로 세번 찍찍찍 시크하게 짜주시는게 너무 웃겻음ㅋㅋㅋㅋㅋ
인스타 보니까 이거 나중에 다시 열었을 때 막 흔들려서 나무가 되게 괴상한 모양으로 변한 짤 돌아다녔는데ㅋㅋㅋㅋ
나도 먹다가 열어봄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것도 뭐 이것 나름대로 느낌있는 것 같다 ㅋㅋㅋㅋ분홍분홍하니^0^
맛은 생각보다 평범하다. 그래서 좋았다. 솔직히 체리블라썸, 벚꽃 어쩌고 음식들을 잘 안 사먹는데 이유는 이상한 벚꽃 뭔가를 함유했다고 하고서 화장품 맛이 나거나 괴상한 베리맛이 나서 내 입맛에 엄청 안 맞았기 때문...
예전에 스타벅스에서 나온 체리블라썸 메뉴때에도 화장품 맛 났었던 기억이 있어서 주문을 안하려고 했다가 포스팅 때문에 한 것도 없지 않아 있었는데, 생각보다 그냥 달달한 라떼 맛이 나서 나는 괜찮았다.
뚜껑을 열고 핑크핑크한 느낌을 한껏 느끼면서 먹으면 약간 향긋한 느낌이 올라오는 같은 정도? 살짝 향긋한 화이트 초코라떼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그리고 피쳐링으로 사본 먹물 치즈 라이스 비스코티!
먹물과 치즈 그리고 탄수화물의 조합 = 안 먹어도 맛있음.
영양정보와 원재료 함량. 가격까지 친절하게 나와있다.
치즈때문에 그런가 칼로리 대비 지방이 은근히 높은 편이니 참고!
지방이 높아서 그런가... 맛있다.
꼬소하고 꼬숩고 고소하다. 먹물의 꼬소함과 치즈의 꼬수움과 견과류의 고소함이 합쳐진 맛있는 맛.
이가 안좋아서 나한텐 좀 딱딱하긴 한데 꼭꼭 씹어먹으면 더 고소해지는 탄수화물 특유의 매력까지 갖춰진 살찌는 맛이었다. 와인 안주로도 잘어울릴 것 같다!
계속 먹으면 안되겠지만 스타벅스에서 스낵류로 한 번 쯤 사보는 것도 추천!
저번에 라이스 버터 쿠키도 한 버 사먹어봤는데 은근 이런 스낵류도 잘만든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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