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곳곳 딸기철에 방문을 유난히 자주 하는 듯한 올해! 원래는 과일 디저트를 안좋아해서 매년 딸기 시즌은 한 두 곳 방문이 다 였는데 어느새 할리스 까지 방문해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이곳 저곳을 가봤지만 제일 딸기 풍년인 할리스! 음료 뿐만 아니라 푸드코너에도 딸기가 한 두 가지가 아닌 그야말로 풍년이다.
주문을 하면서 찍어본 할리스의 딸기 프로모션!
‘자연을 머금은 설향딸기’
저 두가지 음료 외에도 그냥 일반 딸기라떼, 또 딸기와 요거트가 더해진 프라푸치노도 만나볼 수 있다.
그치만 이 날은 밥을 먹고 방문한거라 아메리카노만 마시고 포스팅은 넘기려고 했는데, 주문 전 눈에 띈 매대....
진짜 리얼로 딸기 밭이다....
한 두 개는 봤지만 케이크 곳곳에 딸기가 그것도 와다다닥(?) 올려져 있는데 어떻게 주문을 안할수가.
딸기가 통째로 듬뿍 올라간 설향 딸기 듬뿍 생크림 케이크는 인간적으로 너무 가격이 사악해서(...)
내 고민을 항상 잠재워주는 치즈케이크를 먹기로 했다. 다행히 치즈타르트 위에도 딸기가 꽤 올라가있다!
설향 딸기 치즈 타르트 가격은 5,900원
그냥 치즈 케이크도 5-6천원 대인 곳이 많은데 딸기까지 얹어진 치즈 타르트가 5,900원이면 상대적으로 나쁘지 않은 가격대인 것 같다.
함께 먹기위해 주문한 아메리카노 가격은 4,100원. 원두는 두가지 고를 수 있는데 400원 추가하면 프리미엄 원두 두가지 중에 고를 수 있다.
근데 친구가 skt 멤버쉽으로 라떼 혹은 아메리카노 동일 음료 1+1 혜택을 받아서 아메리카노 두 잔을 주문하기로 했는데 그때는 기본 원두로 나간다고 하니 참고!
주문한 타르트와 아메리카노(R) 등장!
그냥 약간 묵직한 느낌의 일반적인 아메리카노! 나쁘진 않았는데 인상적으로 괜찮다는 느낌도 딱히 없었던...
기본으로 나오는 원두는 브라질인지 콜롬비아인지 주문할 때 물어보지를 못해서 아쉽지만 산미 섞인 맛에 익숙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마시기에 거부감 없는 아메리카노다.
그리고 이 날의 메인 디저트! 설향 딸기 디저트 타임.
원래는 굳이 즐기지 않던 타르트가 요새 유독 입에 맞는다. 먹어도 페스츄리 베이스인 마카오식 타르트지를 좋아했는데 요새는 이런 쿠키도우 같은 타르트지가 맛있다. 그래서 그런지 일단 딱봐도 맛있을 것 같음.
딸기만 맛있다면 그래도 딸기 디저트가 맛이 없을 수 없는데 아쉽게도 요새 딸기시즌이라고 먹었던 것들이 딸기가 맛이 안들었던 것 들이 대부분이라 긴장.
치즈 타르트라고 다 치즈 필링은 아니고 맨 위는 생크림! 딸기에 어울리게 하기 위한 부분이라고 생각이든다. 치즈에 딸기 보다는 생크림에 딸기가 더 어울리기는 하니 이 부분은 좀 마음에 들었다.
쿠키도우, 치즈필링, 생크림, 딸기까지 다 먹으면....
괜찮은 조합!
딸기가 엄청 단 건 아니였지만 마트에서 사먹는 딸기도 썩 달지 않은 요즘 그래도 딸기맛이 아예 밍밍하거나 아예 시거나 하진 않아서 나쁘지 않았다.
그냥 호불호 없는 맛이랄까? 치즈가 기대만큼 꾸덕하고 진하진 않았는데 그래서 딸기맛이 묻히지 않고 생크림까지 조화로웠다.
만약 딸기철이 지나서 딸기가 없었더라면 필링 맛이 나한텐 좀 더 단짠하고 진하면 더 좋을 것 같다.
그래도 안물리고 부담스럽지 않은 맛이라 괜찮았고 다행히 딸기가 실패작은 아니어서 더 괜찮았던 할리스커피의 ‘설향 딸기 치즈 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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