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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다이어트 식품

다이어트도 밥심으로, 그로서리서울 배부른 곤약 컵밥 '시금치 커리 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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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약면에 이어서 포스팅할 다이어트 식품! 면에서 다시 밥으로 돌아왔다. 다이어트 할 때도 가끔씩 밥이 너무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다이어트도 식후경(?)이라고 밥으로 된 다이어트 식품으로 한 끼를 해결하려고 꺼낸 컵밥 카드!

 

곤약면 구매로 받은 사은품인 컵밥 3종.

진짜 오징어 볶음에 밥을 비벼먹는 것 같던 싱크로율 100%의 오징어 덮밥 소스가 인상적이었던 배부른 곤약 컵밥-매콤 오징어 덮밥 포스팅은 여기에 ↓

https://univus-k.tistory.com/281

 

소스에서 진짜 오징어 덮밥 맛이 나는 다이어트 식품 그로서리서울 '매콤오징어덮밥'

다시 다이어트를 좀 해보려고 다이어트 식품을 구매했다. (사실은 인스타그램 홍보로 본 까르보나라 곤약면을 먹어보고 싶어서 찾아본 것이지만....) 티몬에서 까르보나라 곤약면을 쳐보니 저번에 한 번 먹어봤던..

univus-k.tistory.com

 

 

강된장 비빔밥은 살짝 기대를 하는 중이라서 남겨두고, 다행히 이 날은 부드러운 덮밥 종류가 먹고 싶어서 부드러운 커리를 먹어보기로 했다.

 

 

가장 왼쪽에 있는 시금치 커리 덮밥을 먹기로 결정!

 

 

맨 위는 언제나 처럼 현미 곤약밥이 얹어져있다. 정말 밥만 구매할 의사 100%

그냥 햇반 같으면서도(물론 맛 차이는 있지만 다이어트 장기전으로 돌입하면 그런거 따위 못느끼고 곡기가 들어간다는 사실마으로도 만족) 칼로리 까지 낮으니!

원재료를 보니 곤약쌀과 현미 그리고 찹쌀 정말 소량이 들어간 것 같은데 이 구성으로 밥을 지어먹어도 될 것 같고.

곤약쌀 아무튼 사서 밥 지어봐야겠다.

 

 

원재료와 함량 성분 그리고 영양정보 표시.

246kcal에 탄수화물은 30g. 이걸로 삼시세끼 먹으면 빠지겠지만 난 한끼에 두개는 먹어야 배가 찰 것 같다ㅋㅋㅋㅋ아무튼 식이섬유도 풍부하다고 나오니 한 끼로 나쁘지 않은 배부른 곤약 컵밥.

 

 

친절한 조리 설명. 단백질은 오징어 컵밥과는 다르게 8g으로 2g 더 적다. 

그리고 한그릇에 245kcal로 오징어 컵밥보다 5kcal 더 높으니 참고.

 

나에게 10분 조차 사치기 때문에 오늘도 역시 전자레인지 조리를 선택했다. 즉석밥은 또 전자레인지에 돌려야 맛ㅋㅋㅋㅋㅋ

오징어 컵밥 처럼 빈 용기에 소스만! 붓고 곤약밥은 포장 상태처럼 얹어서 2분 가량 돌려주기.

 

 

 

용기에 시금치커리 덮밥소스만 담아준다. 이게 소스라서 전자레인지에 담으면 왠지 쫄아들고 탈 것 같고 쓸데 없는 걱정이 드는데, 이게 희한하게 전자레인지 조리 하고 나면 오히려 물기가 더 올라온다.

 

 

 

 

 

이렇게!

 

2분 간 밥도 돌리고 소스도 돌려주니 김이 엄청 올라와서 사진이 자꾸 뿌애진다. 

현미밥이라서 그런지 아무래도 밥이 보기에도 찰지지 못한 건 있지만 그래도 밥이다 ㅜㅜㅜㅜ

커리라서 그런지 소스 조리 전부터 짜기 시작할 때 퍼지는 커리향.... 예전에 카레 엄마가 해주시면 온 집안에 카레 냄새가 족히 하루는 진동했었는데.

 

커리중에서도 시금치 커리를 제일 좋아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기본적으로 맛있었다. 물론 시금치 안먹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시금치가 잘 어울리는 음식들 예를 들면 피자나 커리 같은 경우에는 둘이 붙여놓은 이유가 있으니 한 번 쯤 먹어보는 걸 추천. 심지어 그땐 시금치 맛도 잘 안남. (그리고 그런 음식들에 쓰이는 시금치랑 우리가 나물로 무쳐먹는 시금치는 다른 종류! 나물 시금치는 너무 달아서 나도 엄청 좋아하지는 않는다 ^0^)

 

 

 

 

그리고 시금치 커리에 밥 투하해서 비벼주면 덮밥 조리 끝!

딱 봐도 시금치 커리가 부드러워 보인다. 약간 크리미한 커리...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

 

 

 

 

 

딱히 건더기가 실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시금치 플레이크가 전부! 이 컵밥 시리즈의 특징 같다. 소스에 중점을 둔 컵밥들 인 것 같다.

그래서 나중에 추가로 단백질 섭취를 위해 닭가슴살 반 개 정도? 아니면 계란 후라이 같은 걸 얹어서 먹어도 될 것 같다. 시금치 닭가슴살 커리나 카레에 토핑 올려 먹는 느낌으로 다가.

 

아 그리고 시금치 커리를 내가 좋아해서 나는 괜찮았긴 한데, 맛이 오징어덮밥 만큼 재현도가 뛰어난 편은 아니다. 일단 너무 맛이 연하다. 이게 물로 맞추는 게 아니여서 소스 진하기를 조절할 수가 없어서 밥을 덜어내서 먹는게 아니면 약간 심심한 부분을 미리 감안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시금치 커리라는 걸 다이어트 식품에서 만날 수 있는 것+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만족스러운 한 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