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자꾸 곤약면만 먹는 것 같은데, 코로나로 외식을 최대한 줄이려는 자가격리운동의 일환(?)에다가 얼마전 언니도 초대량으로 다이어트식품을 구매하는 바람에 곤약면이 줄줄이 등장 중.
오늘은 그 중에서도 아예 처음 먹어보는 맛 등장! 바로 '짜장면'
실은 내가 주문한 '그로서리서울의 밤이되면'에도 짜장면 맛이 있긴 한데, 박스채 두고 먹을 정도로 짜장맛(중국집 짜장면 맛이 아닌 레토르트 짜장맛을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서 나는 주문을 안했는데, 쓰리케어 포켓야식의 다이어트 식품을 주문한 언니는 짜장맛을 구매 ㅋㅋㅋㅋ 덩달아 하나 뺏어 먹어보았다.
저번에 마라탕맛으로 비교할 때 먹어본 '쓰리케어 포켓야식'. 확실히 낮은 칼로리를 특징으로 밀고 나가는 듯 하다.
지금까지 본 적 없던 칼로리. 51kcal. 물론 다른 곳 검색하면서 28kcal까지는 봤는데, 그 브랜드도 짜장맛은71kcal였다. 곤약짜장면 치고도 51kcal라면 엄청 낮은 칼로리인 것 같다.
아무리 봐도 51kcal....ㅋㅋㅋㅋㅋ 진짜 다이어트 식품이라고 할 만 하다. 거의 곤약젤리 느낌 ㅋㅋㅋㅋㅋ 게다가 나트륨은 290mg. 어째 점점 더 낮아진다. 탄수화물도 적고 당류도 4g 뿐이니 정말 밤에 배고플 때 먹어도 죄책감을 덜어주는 야식이다.
가격은 내가 구매한 게 아니라 사이트를 참고하자면 원래 정상가로는 세 개에 15,000원. 하나에 5,000원 꼴이니 좀 비싸긴 한데, 기본적으로 25%할인을 하고 있으니 하나에 3,700원 꼴. (12개를 사면 32%가 할인 되서 하나에 3,400원 꼴)
3천원 중후반 대면 먹을만 한데 5,000원을 주고 먹기에는 아무리 낮은 칼로리라도 살짝 망설여지긴 한다. 칼로리가 낮아서 식사대용이 아니라 간식 수준이라고ㅜㅜ
원재료 및 함량 성분표시와 조리방법.
세번째가 나름 귀엽다. 3. 너무 맛있어서 빨리 먹으면 체할 수 있으므로 천천히 드세요.
곤약면을 헹궈서 용기에 넣은 뒤 동봉된 소스를 넣고 비벼준 다음, 렌지에 조리하는 건데 정작 조리방법엔 렌지 조리 내용은 없다. 3번 대신 전자레인지에 1분 조리를 다시 써넣는 게 나을 것 같다^0^
당연히 전자레인지 조리겠지 하다가 안보여서 그냥 조리방법 대로만 하는 건가?? 당황했는데 종이 패키지 위에 1분이라고 써있는 전자레인지 그림 보고 알아차림.
안에는 이렇게 곤약면과 소스 두 가지가 들어있고(기본적으로 포켓야식은 면과 소스의 구성인 것 같다)
근데 왜 저 종이 패키징으로 되어있는지는 모르겠다. 용기는 아무것도 없이 하얀데 용기에 설명을 안쓰고 굳이 종이 포장지를 또 만든 이유는 뭘까 괜히 궁금했던.... 직업병이다^0^
마라탕면 비교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쓰리케어 포켓야식의 면은 좀 더 부들부들한 식감이다. 약간 씹는 맛은 적고 대신 호로록 넘어가는 부드러운 식감이다. 참고로 꼬들면 말고 불은 면 좋아하는 나는 이 면이 더 좋긴한데 단점은 씹지도 않고 넘어갈 수 있다는 것ㅋㅋㅋㅋㅋ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1분간 돌려주면 되는데, 나는 뜨겁고 분 것을 좋아해서 2분 정도 돌려주었다. 어차피 곤약면이라 잘 불지도 않긴 하지만.
레인지에 돌리고 나면 물이 더 생긴다. 약간 짜파게티에 물 많이 안버리고 자작하게 해서 먹는 느낌이랄까?
맛은 짜파게티 보다는 오뚜기 3분 짜장에 더 가까운 맛. 개인적으로는 그 즉석식품의 짜장소스 맛을 별로 안좋아해서 구매를 안한 거긴 한데, 한 두개 먹기에는 나쁘지 않다. 가끔 별미로 먹으면 좋을 것 같음. 게다가 51kcal 인데 뭔들!
대신에 그 짜장밥 맛보다는 좀 더 단맛이 추가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소스도 많아지기도 해서 약간 물릴 수 있으니 고추가루를 뿌려먹어도 맛있을 것 같고,
또....
나처럼 짜치계를 해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0^
(몰라 다이어트 그런거)
51kcal니까 더 과감하게 넣어본 슬라이스치즈와 반숙계란....(그 전에는 좀 소심하게 추가했음)
확실히 짜장밥 맛을 좀 가려줘서 좋았다. 물론 치즈와 계란을 넣었으니 더 맛있을 수 밖에 없긴 하지만.
네 맞아요 확실히 더 맛있습니다.
계란 노른자와 치즈가 고소하게 코팅해주니 당연히 더 맛있을 수 밖에요.
포스팅 하면서 생각난 고추가루도 나중엔 한 번 첨가해 먹어봐야겠다.
아무튼 생각보다 달달한 맛이 있는 편이니 참고하면 좋겠다. 달달한 3분 짜장 맛이 나는 엄청 착한 51kcal의 곤약 짜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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