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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제품

신상출시 편스토랑 2회차 우승상품 CU 돈스파이크의 '미트파이' 오리지널/매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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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2회차 우승상품인 미트파이가 너무 먹어보고 싶었다. 엄청난 뒷북이긴 하지만. (원래 뒷북을 자주 치는 사일) 저번에 어떤 이웃분 포스팅 보고선 더 먹고 싶었는데 ㅜㅜ.... 미트파이 거의 끝물에 방문했을 때를 마지막으로 보고 그때 못 산 걸 후회... 그 다음 날인가 부터 떡쭈빠빠오가 나와서 그 후엔 미트파이를 구경도 못했다.

 

 

그래도 미트파이 맛있게 생겼었는데 인기가 많이 없었나 왠지 계속 나올 것 같았는데.

한참이 지나도 진열대엔 없길래 아 영영 맛도 못보고 이별인가 싶어서 용기내서 CU 직원 분께 "미트파이는 이제 안 나오는거죠?" 라고 물으니 이 지점에서 주문을 안 넣은 것일 뿐이라고 하셨다. 본인이 주문을 넣으면 새로 들어온다고. 그래서 대충 몇일 후에 오겠다고 하고 그 시간에 맞추어서 받아올 수 있게 처리해주셨다.

드디어 나도 미트파이 먹어볼 수 있는 것인가!!! (세상 뒷북)

 

편스토랑의 음식들은 계속 생산하고 있는 듯 했다. 만약 먹고 싶은 상품이 CU에 없다면 나처럼 직원분께 넣어달라고 요청을 해서 대충 시간에 맞춰서 사오면 된다. 꺄

 

그래서 근 한달(?) 만에 만난 미트파이. 처음 봤을 때 그냥 사올껄 이렇게 오래걸릴 줄 알았다면...ㅋㅋㅋㅋ 반갑구나

오리지널 하나, 매운 맛 하나 있다고 하셔서 하나씩 주문했다. 당연히 둘 다 맛봐주는게 인지상정!

 

가격은 각각 3,600원씩 해서 7,200원에 구입!

 

아 요거트는 그때 당시 편스토랑 행사 증정품이었는데, 새로운 회자가 나올 때마다 증정품 행사는 끝나는 듯 했다. 플레인 요거트 받고 싶었는데.... 다행히 집에 플레인 요플레가 있어서 같이 먹을 수 있긴 했는데, 달달한 플레인 요거트라서 좀 아쉬웠다. 아예 단 맛이 없는 그릭요거트가 얼마 전까지 있었는데, 꼭 찾으면 없다고 지금이 딱 그 꼴. 그래도 있는 요거트에다가라도 먹어야지.

 

 

 

먼저 '미트파이 오리지널' 부터!

 

 

 

 

 

원재료와 영양정보.

칼로리는 500kcal. 

탄수화물 43g, 당류9g, 지방 24g, 단백질 28g!

 

 

 

 

그 다음에는 미트파이 매운맛!

참고로 조리방법은 에어프라이어에 180도에서 5분 혹은 전자레인지 가정용으로 50초!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도 괜찮다니. 먼저 나와있는 조리방법이라 솔깃하긴 했는데, 그냥 일반적인 전자레인지 방법을 택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면 겉에 빵 부분이 조금 더 바삭할 것 같기도 하다.

 

 

원재료와 영양정보 부분.

칼로리는 오리지널보다 아주 아주 조금 낮은 498kcal.....

탄수화물은 43g, 당류는 7g, 지방은 26g, 단백질은 23g.

 

오리지널 보다 칼로리는 낮지만 지방은 높고, 단백질은 낮음 주의!!

 

 

 

조리방법에 나온 것 처럼 전자레인지에 50초...에 10초를 더해 1분을 돌려주었다.

그런데 김치냉장고에 있어서 그런지 아직 속 안이 찬 듯해서 30초 더 돌렸다. 총 1분 30초 돌림. (따끈!)

 

 

어차피 언니랑 반씩 나눠 먹을 예정이라 슥슥 갈라 정직한 반띵 샷.

매운맛은 오리지널에 비해 빵도 그렇고 속 안에도 그렇고 불그스름하다. 

 

 

 

먼저 미트파이 오리지널 부터. 반 나눠 요거트랑도 한 입!

 

 

일단 요거트 없이 그냥 먹었는데 와 근데 생각보다 짜다.....좀 심심할 줄 알았는데 짜다.... 외쿡 요리 먹을때 짜게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랄까? 고기 자체가 너무 짜다. 향신료 맛을 쏙 뺀 중동 요리 느낌이라고 할까??

 

 

그래서 본능적으로 중화 시킬 소스를 찾게 된다 ㅋㅋㅋㅋㅋ 서둘러 요거트에 찍어먹었더니 신기하게 훨씬 낫다.

짠맛도 덜하고 달달새콤하니 고기랑 잘 어울린다. 단 플레인 요거트 아니라 그냥 플레인 요거트의 시큼함으로만 가도 맛있을 것 같다. 케밥+사워크림 조합같이.

 

 

매운맛이 센 편은 아닌데 이게 희한하게 훨씬 덜 짰다. (나트륨 함량은 매운맛이 더 높은데도 불구하고....) 내 입맛에 짠기가 덜해서 그런지 매운맛이 더 맛있었다. 그리고 뭔가 매운맛이 케밥에 매콤한 향신료 느낌이랑 비슷해서 더 이국적이고 더 케밥 느낌이 나서 맛있었다 ㅋㅋㅋㅋㅋ (케밥덕후)

 

고기가 양고기였으면 더 맛있겠지만 편의점 상품이니까 대중적이어야겠지... 좀 아쉽긴 했는데 그건 그냥 조만간 케밥을 먹어서 풀어야 할 듯 ^0^

 

역시나 요거트에도 같이 한 입! 요거트가 달달해서 짠기가 덜 느껴져서 좋았긴 한데, 덜 달았으면 미트파이 맛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을 것 같다.

 

 

나는 티비 내용을 안봐서 몰랐는데 속 안에 별다른 채소는 많이 없고 그야말로 고기로 꽉 차있다. (치즈 조금) 이름 그대로 고기만 꽉 찬 미트파이였음.

어떤 요리에서 착안한지는 모르겠지만 양파 같은 거라도 같이 있었으면 짠맛도 중화되고 그자체로 단맛도 올라와서 훨씬 맛있을 것 같긴 하다. 좀 많이 기대하긴 했는데, 일단 궁금증이 풀린 걸로 만족. 또 주문해서 먹을지는 잘 모르겠다.

고기는 꽉 차있어서 포만감도 좋고 정직한 내용물(?)인 점은 만족한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