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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제품

카카오톡 선물하기 홍대맛집 '코만스' 티라미수 케이크 4종 선물세트(오리지널, 녹차, 믹스베리, 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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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생일을 맞이해서 여기저기서 다양한 선물들이 들어왔는데, 배송을 해주는 케이크 선물도 있었다. 그 중에 하나가 '코만스' 티라미수 케이크 4종 선물세트! '코만스'는 홍대에서 유명한 티라미수 맛집인데, 나도 예전에 한번 사먹어 봤었다. 오리지널 티라미수를 사먹어봤었는데 너무 예전 일이라서 맛이 어땠는지 기억이 안난다 ㅜㅜ

 

어찌되었든 배송지 입력기한도 있어서 바로 배송지를 입력하고 받은 코만스 티라미수 선물세트! 1-2일 정도 뒤에 바로 도착했다. 배송은 엄청 빠른 편이었다. 티라미수라 보냉포장 배송은 필수!

 

 

생일은 이틀 정도 지났지만 케이크는 언제먹어도 맛있지요ㅋㅋㅋㅋㅋ 디저트 배 필수인 나이기 때문에 떨어져가는 디저트들 재고가 다시 채워져서 신남!

 

 

유통기한은 꽤 긴편이었다. 2020년 11월24일 까지! 3월 초 쯤에 배송 받았으니 반 년은 충분히 즐길 수 있겠으나.... 티라미수 컵 4개가 그렇게 오랜 기간 있을리 없....

케이크 상자에 담겨 오는 네가지 종류의 티라미수.

 

 

 

코만스 티라미수에 대한 짧은 설명과 먹는 방법 그리고 보관방법까지. 티라미수는 냉동보관 해주고, 먹을 때 해동한 다음 먹으라는 설명. 근데 해동 후 재 냉동 시키지 말라고 하는건 다음번에 먹을 때는 냉동이 아니라 냉장 보관을 하라는 건가....? 한번에는 다 못먹을 것 같은데 ㅜㅜ

 

 

 

 

일단 박스에서 다 꺼내보기!

손이랑 크기 비교 샷. 좀 작은 디저트 컵 사이즈. 위쪽 부터 시계방향으로 믹스베리, 오리지널, 바나나, 녹차 순서다.

 

 

 

 

한번 더 써있는 보관방법과 해동 방법. 그리고 밑에는 영양정보 지만 안보는 게 정신건강에는 더 좋을 것 같다. 케이크 1컵당 350kcal정도의 열량. 새삼 오랜만에 따지는 영양정보 ㅋㅋㅋㅋ 지방량 보소....42%. 저거 먹으면 하루치 지방은 섭취 끝. 일단 모르겠고 두가지 맛을 먹어보기로 했으니, 약 700kcal 섭취예정^0^

 

 

 

 

 

원재료 성분까지 꼼꼼하게 쓰여있다. 이 점은 좋다. 일반 케이크를 먹을 때는 잘 알 수가 없으니까.

 

 

 

 

제일 먼저 먹어본 오리지널 티라미수.

티라미수 맛집 답게 꽤 맛있다. 적당히 커피의 쌉싸름 함도 느껴지고, 크림도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다.

 

 

 

예전에 먹었을 때는 몰랐는데, 빵이 일반 티라미수하고 조금 다르다. 시중에 판매되는 단팥빵이나 크림빵에 빵부분이라고 해야되나?? 보통 티라미수는 레이티핑거나 케이크시트(제누아즈) 혹은 쿠키 이런걸로 만들건데, 케이크 시트나 쿠키가 아니라 시판 빵 처럼 생긴 시트가 두껍게 깔린 티라미수에 당황....

근데 생각보다 퍽퍽한 느낌은 적고 크림 층이 올려져 있어서 촉촉하게 먹었다. 그리고 커피가 시트를 잘 적셔서 쌉싸름하면서도 달달하게 맛있는 티라미수 였다. 처음 보는 빵부분이 신기했음. 

 

 

 

 

 

다음은 믹스베리!

특징은 베리가 몇개 올라가 있고 소보로가 위에 뿌려져 있다. 블루베리가 눈에 띄는데 나머지 빨간 베리는 뭔지 잘 모르겠다. 

 

 

 

카톡 설명에는 크림이 핑크색으로 약간 딸기맛 처럼 보였는데, 실제로 그렇지는 않았고, 빵 사이에 약간의 딸기퓨레 느낌으로 발려진 것 같았다. 오리지널은 커피였다면 믹스베리는 베리시럽으로 적셔진 느낌??

베리맛이 보이는 것 처럼 엄청 강하지는 않고 그냥 달달하고 새콤달콤한 향이나는 티라미수 였다.

위에 소보루 크럼블은 고소하고 달달하니 맘에드는 부분이었다.

 

 

 

 

 

다음날 먹은 녹차!

개인적으로 오리지널하고 녹차맛을 제일 기대했던 터. 그런데 위에 초록색 가루들은 뭘까...? 어제 단체(?) 샷을 찍을 때부터 떨어지던 초록가루. 녹차 맛인걸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거긴 한데 너무 쨍한 초록색이라 무서움.....ㅋㅋㅋㅋ

내가 아는 그린티는 약간 톤다운된 풀색, 연두색 느낌인데 저기 티라미수에 올라가진 빵가루는 골프 연습할 때 쓰는 인조잔디 색이랄까?ㅋㅋㅋㅋㅋ

 

 

아무튼 신선한 비주얼을 넘기고 맛을 볼 차례. 녹차니까 당연히 녹차크림이 베이스겠지?

 

라는 예상을 뒤엎은 반전미(?)

믹스베리랑 같이 그냥 하얀크림이 메인이고, 여기도 역시나 빵을 적시는 시럽이 녹차인 것 같다. 크림은 모두 다 같았던 듯.....

고정관념이 와장창 깨지는 신선한 티라미수인 것 같다 ㅋㅋㅋㅋㅋ

 

가장 중요한 맛!

과연 보이는 대로 녹차맛은 약하다. 그렇다고 아예 잘 느끼지 못하는 건 아니고 티라미수들 끼리 차이가 나게하는 각자의 맛ㅋㅋㅋㅋㅋㅋ 녹차맛이 나긴 난다는 점.

 

그래도 내가 예상하던 그런 녹차맛이 있는데 그런게 아니라서 신기하면서고 좀 아쉬운 느낌. 보통은 연두빛의 녹차크림이 연상되는데 ㅋㅋㅋㅋㅋ 위에 초록색이랑 사이의 초록 시럽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녹차지만 시트에 약간 묻은 녹차맛 때문인지 특유의 쌉쌀한 맛은 적은 편. 이것도 달달한 크림 맛.

 

 

 

바닐라인가 무/슨 맛인가 해서 먹기 전에 찾아보니 바나나 맛이라던 마지막 케이크! 

약간 매그놀리아 바나나 푸딩의 느낌 같기도 할 것 같은 예감이....??

 

 

 

맛도 비슷하다. 이건 빵사이 발리는 시럽(?)이 바나나가 아니고 초코인 것 같다. 얘는 바나나 맛을 크림에서 냈다. (다른 것도 좀 그렇게 해주지....)

바나나와 초코 조합이니까 바나나맛 자체를 안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무난하게 맛있다고 느낄 듯 한 바나나 맛 티라미수.

약간 아이스크림 먹는 것 같기도 하고. 새콤한 맛이나 쌉쌀한 맛이 없는 제일 달콤한 느낌의 티라미수.

 

 

먹는 방법에 나와있듯이 덜 녹아서 먹을 때보다 적당히 다 녹았을 때 먹는게 크림의 부드러움이 한 층 더 살아있다. (물론 이건 취향차. 뭐든 다 데워먹고 녹여먹는 내 입맛에는 좀 얼려서 먹는 것 보다 완전히 녹히는게 더 맛있었다.)

 

솔직하게 네가지에 맛 순위를 따져보자면....

오리지널>>>>>>>>>>>>>>>>>>>>>>>>>>>>>>>>>>>>>>녹차&바나나>>>믹스베리.

 

그냥 오리지널이 제일 맛있다.

솔직히 나머지 셋은 그냥 내 입맛에는 쏘쏘. 바나나는 내가 별로 안좋아하는 맛이었고 녹차랑 베리는 아직도 크림이 너무 아쉽다.

티라미수 맛집인 건 맞는데 오리지널 티라미수 맛집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