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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제품

아직 안 먹어봤다면 한 번쯤 먹어보는 걸 추천! CU 쫀득한마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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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벼르고 벼르던 간식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벼르던 게 최근에 왜 이렇게 많냐면 코로나 때문에 외출을 잘 안해서 그동안 못했던 제품이나 식당들을 하나씩 풀고 있기 때문)

 

 

아무튼 예전에 한 번 사먹고 너무 괜찮아서 시즌 메뉴도 사먹었다가 그 때는 술에 취해가지고 사진을 못찍어서 다른 날에 또 사먹고 포스팅 하는 그런 간식.

CU의 '쫀득한 마카롱'

이게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괜찮게 생각했는지 포스팅도 많이 올라오고 입소문도 많이 탄 제품인 것 같다. 사람들 입맛은 역시 비슷해....

 

 

 

처음에 편의점에 마카롱이 보이길래 한 때(....) 마카롱을 만들었던 사람으로서 꼬끄가 어떻길래 편의점에 팔 수 있지? 막연한 궁금증에 한 번 구매해봤던 건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던 것....!!!

 

그 후로 두 세 번을 결국 더 사먹게 된 이 마카롱. 참고로 내가 세, 네번을 사먹을 정도면 꽤 괜찮은 간식이라는 것! (보통 편의점 디저트는 한 번 그냥 호기심에 사먹고 안먹는 편이 많은데..... 또 사먹을 바엔 포스팅을 위해 신상을 사먹는 쪽이니)

가격은 3,200원.

 

 

 

마카롱을 두른 비닐에 이것 저것 써있었는데 그 중에 중요한 부분만. 원재료 함량 성분 표시.

 

 

그리고 영양정보. 칼로리는 295kcal이고 하나에 100kcal정도 되는데 뭐 그게 중요한 건 아닌 것 같다. 마카롱을 먹자고 한 이 시점에....

 

 

나는 몇일 간 냉동보관 했었는데, 바로 먹었을 때는 당연히 맛있었고, 냉동 보관을 몇일 해두었다가 먹기 10분 전 쯤 꺼내 해동해둔 마카롱의 맛은 과연...!!

 

종류는 왼쪽 부터 딸기, 레드벨벳, 그리고 가나슈!

초록색은 훼이크다 참고로 ㅋㅋㅋㅋㅋㅋ

 

 

꼬끄색이 훼이크인 가나슈부터!

당연히 그린티 인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꼬끄에선 아무맛이 안나고 가운데 통통한 필링은 초코초코한 것!

아니 꼬끄색 때문인지 검은 가나슈 필링 색도 괜히 푸릇푸릇해 보였던 것이다. 그래서 그린티라고 처음에 생각했다가 쑥인 줄 알았다가 먹어보니 가나슈 였던 초록색 마카롱!

 

 

그런데 얼렸다가 녹혀서 그런가?? 필링에 우유를 넣은 것 같은게 가나슈에서 약간 우유향? 우유 비린내 같은게 살짝 느껴졌다. 엄청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다. 꼬끄는 별 맛은 없었고 필링은 부드러우면서 생초콜렛과 맛과 식감이 동일했다. 약간 차가운 듯한 생초콜렛의 느낌. 

 

 

 

그 다음에는 딸기 마카롱!!

딸기 마카롱 필링이 셋 중에서 제일 두껍게 짜져 있었다.

 

 

그리고 딸기 마카롱 꼬끄가 제일 파삭하고 가벼운 느낌이었다.

필링은 딱 딸기쨈향이 나는 크림맛. 딸기쨈의 그런 약간 인공적인 향이 나긴 하는데 달콤하니 나쁜 느낌의 인공스러움은 아니었다. 그냥 단지 생딸기 맛이 아닌 딸기 시럽 맛이라는 것 뿐. 크림이 꽤 두꺼운데도 불구하고 엄청 느끼한 편은 아니었다. (앉은 자리에서 세 개 다 먹을 수 있는 사람 기준)

 

 

 

 

마지막 레드벨벳!!

레드벨벳 처럼 붉으스름(물론 실제로는 팥죽 색이긴 한데)한 꼬끄 안에 크림치즈로 추정되는 필링이 들어있다. 세가지 마카롱 중에서는 필링이 제일 얇은 편이다.

 

 

 

평소에는 치즈치즈한 걸 무척 좋아하는 편인데, 세 개를 한 번에 먹기에는 이 마카롱 처럼 다소 무겁지 않은 치즈맛이 딱 좋았다. 치즈 보다는 좀 더 크림에 가까운 치즈크림맛. 게다가 필링이 두꺼웠다면 살짝 부담스러웠겠지만 얇아서 딱 좋은 정도 (이 역시 앉은 자리에서 세 개 다 먹을 수 있는 사람 기준)

일반 크림 보다는 치즈가 함유되서 그런지 셋 중에 꼬끄는 제일 쫀득한 편이었다.

 

 

 

GS편의점에서도 마카롱이 비슷한 시기에 출시 되었는데, 그것 보다는 확실히 더 맛있는 CU마카롱.

한 개에 1,000원 정도 하는 것이니 가성비는 좋은 편이다. 1,000원 마카롱은 마리웨일 처럼 얇은 크림이 있는 마카롱인데 이건 뚱카롱과 그냥 마카롱 사이에 통통카롱? 정도니 가성비는 진짜 괜찮은 편이다. 여기에 내 입맛엔 맛있기 까지 하니까..... 집에 가는 길에 또 사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