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편의점 cafe mate ‘거꾸로 초코블랑’을 먹어보았다.

앞서 말했듯 요즘 피드의 반 이상이 cu편의점 제품ㅋㅋㅋㅋㅋ cu 짱팬이 되어 가는 듯 한데 이렇게 앞으로 더 다양한걸 먹으며(?) 찐팬이 되어가는 건가....

아무튼 오늘은 과자 포스팅! 꾸덕식감을 좋아하는 내가 특별히 애정하는 쿠키 중 하나가 바로 초코블랑. 이건 가끔 삼립 같은 제과 브랜드에서 나오기도 하는 브라우니 쿠키인데, 일반 쿠키보다 바삭한 식감은 줄이고 쫀득+꾸덕한 식감을 더한 쿠키라 마음 같아서는 쟁여두고 먹고 싶어하는 디저트 중에 하나. 나름 다이어트 한다고(이제와서?) 맨날 집어들다가 마는 디저트 중에 하나기도 하다.

근데 이번에는 과감히 집어 들었는데 이유는 이것 때문!

거꾸로 초코 블랑!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하얀 쿠키 사이로 보이는 속 안 브라우니 비주얼의 쿠키가 아니라 겉에가 초코초코 하고 속 안이 하얀 비주얼이다. 난 하얀 브라우니 쿠키만 먹어보았지 겉이 초코색인 건 처음이야! 하면서 자연스럽게 집어 보았다^0^

지금 행사 중이라 초코블랑, 거꾸로 초코블랑, 그리고 왕만쥬가 교차 선택 가능하에 2+1행사 중이고 가격은 1,000원이었다. 하나씩 사보면 좋으련만 앙금수니의 마음도 모르고 늘 가보면 왕만쥬는 없다.....(솔직히 이틀에 한 번 꼴로 꼬박꼬박 확인함....)
아무튼 오랜만에 초코블랑도 먹고 처음보는 거꾸로 초코블랑도 먹어볼겸 사보았다.
초코블랑 두 개는 사진도 못 찍고 허겁지겁 털어넣었다....

그래도 거꾸로 초코블랑은 신상이니 정신줄을 잡고 기록을 남김ㅋㅋㅋ
일단 이러이러한 영양성분과 영양정보.
근데 초코블랑은 안에가 브라우니라 초코초코할텐데 그럼 거꾸로 초코블랑은 안에가 화이트초코인가? 싶었으나 영양성분을 보니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그냥 겉에가 초코쿠키, 안에가 일반 버터 쿠키(를 가장한 마가린 쿠키)인듯

생긴건 그냥 말 그대로 초코블랑을 반대로 해놓은 색감. 가운데 하얀색이 빼꼼 나온게 맛있어귀여워보인다.


초코블랑 렌지에 데워 먹으면 진짜 우주 대 존맛인데...그건 못 남긴게 좀 아쉽다.(지난번 서브웨이 초코쿠키에 비해서도 전혀 꿀리지 않던 존재감ㅇㅇ 서브웨이 초코쿠키가 초코맛은 엄청 진했으나 데운 초코블랑의 식감과 버터리함은 이길 수 없었다.)

아무튼 거꾸로 초코블랑도 무조건 렌지행! 15초 정도 돌리면 벌써부터 녹진녹진 퐁신퐁신해진다.

사진에서도 보이는 촉촉함... 돌리기 전이랑 미묘하게 차이가 있어보인다.

갈라먹으려고 살짝 누르니 퍼석 하고 들어간다.
초코블랑 식감 처럼 겉에는 살짝 바삭하고 안에는 더 버터리한 느낌의 쿠키로 되어있다.
맛은 내 생각대로 겉에가 초코맛, 그리고 안에가 버터 쿠키 맛인 듯 했다. 솔직히 그냥 달짝지근해서 맛 구별이 쉽지는 않았으나 확실히 안에가 화이트초코계열은 아닌 것 같았다.

역시나 돌려먹는게 신의 한수로 우유랑도 꼭 같이 먹기를 추천. 그치만 다음에 사게 되면 초코블랑으로만 살 것 같기도 하다. 내 입맛에는 초코블랑이 더 맛있었다. 안에 든 진한 브라우니 때문인지 초코블랑이 초코맛이 더 진했다.
그래도 부드럽고 푹신하고 사르르 녹는 식감은 여전해서 2+1이라면 이번에 샀던 비율로 초코블랑2, 거꾸로 초코블랑1의 비율로 구매해도 괜찮을 것 같다.

아무튼 진한 초코맛은 좀 적었지만 촉촉한 식감과 달달한 맛의 괜찮은 쿠키였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