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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daily fitness

슬릭 프로젝트 시즌3 8기 마지막 다섯 번째 수업 (19.12.14-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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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마지막 수업을 맞이하게 된 슬릭프로젝트 시즌3 8기.
첫 날 코치님 말씀대로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이었던 약 한달 가량의 슬릭기간. 
그러고 보니 홀수 주는 공덕으로, 짝수 주는 수원으로 갔던 것 같은데, 왔다갔다 교차수강 했던 것도 나름대로 재미있는 기억인 것 같다. 
마지막 수업이어도 끝에 체력테스트는 언제나 무서운 것ㅎㄷㄷ 시원 섭섭하지만 체력테스트에 긴장하면서 살짝 무거워진 발을 이끌고 오늘은 홀수주, 공덕캠프으로 갔다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주에는 첫번째 주에 했던 것 처럼 인바디를 재고서 코치님과 간단한 상담(?)을 진행 한다. 이때까지 잘 해왔는지에 대한 최종적인 피드백이겠지?

수업에 앞서 슬릭버디들과 코치님과 함께 다음 기수에 대한 이야기나,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서베이에 관한 이야기도 간단히 나누었다.

다음 기수는 사정상 3주 뒤(설날이 끼어 있어서) 부터 진행된다고 한다. 다음 기수를 진행할지 안할지는 솔직히 아직도 고민중....@.@ (단순히 넘나 힘든 것. 운동도 그렇고 먹는 것도 그렇고 불량스럽고만 싶은 마음....)

 

 

이야기를 나눈 후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갔다. 바디1 오늘 수업은 밑에 나와있는 것 처럼 

점프스쿼트

데드 벅

버드 독

원암 플랭크

이다.

 

 

 

그리고 나는 그대로 인바디를 재러감.....

스트레칭하고 싶었는데(=쉬는시간) 스트레칭 시간에 상담하다니 약간 아쉬웠다.

 

어쨌든 첫 타자로 인바디를 재러 가는데.... 좀 긴장했다. 잘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이게 5주 간의 변화. 인바디는 총 4번을 쟀다. 3주차 인바디는 없는데, 원래 수업 전에 알아서 잴 수 있었던 것 같은데 몰랐음;;; 아무튼 총 4번 인바디를 쟀는데, 세번째에 약간 되돌아 간 것 빼면 전체적으로는 더 좋아졌다!

체중이 큰 변화는 없지만 체중에 연연하지 않아야지. 어찌 되었는 근육량은 늘고 체지방은 줄었으니 완전 좋아진 거긴 함. 

 

인바디가 좋아진 만큼, 코치님도 꾸준히 하기를 권했다. 하긴 이제 시작인데. 체중도 여기서 계속 푸쉬를 하면 탄력을 받고 더 잘 빠질 것도 같다.

걱정은 다음 번에 슬릭을 하게 되도 다음 기수 전까지 3주의 쉬는 타임이 약간 고비가 될 것 같은데....ㅜㅜㅜ

슬릭을 안하면 확실히 고삐가 풀릴 것 같고.... 

답은 나와 있는데 정하지를 못하니^0^

 

 

 

아무튼 다시 돌아가서 본 수업 참여!

지연코치님이 나를 위해 첫 동작에서 안 넘어가 주셨다^0^ 덕분에 점프 스쿼트까지 야무지게 할 수 있었다. 와 너무 힘듦.....

 

 

데드 벅은 지난 시간 할로우락과 비슷하게 누워서 팔다리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 복부 운동.

그리고 버드 독은 데드 벅을 거꾸로 하는 동작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엎드려서 한 팔, 반대편 한 다리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 운동.

데드 벅이 훨씬 힘들다. 그렇다고 하니 데드 벅을 한 번 더 해주시는 지연 코치님의 자상함^0^

 

마지막 원암 플랭크는 플랭크를 한 팔로 버티는 것. 일반 플랭크 보다는 다리를 넓게 벌려야지 한 팔로 버티기 수월하다는 점!

 

 

 

공덕지점에서의 가장 큰 장점은 의외로 인원이 적었던 것. 물론 사람이 많이 없어서 으쌰으쌰할 수가 없기에 가장 큰 단점이었지만, 인원이 적어서 코치님이 좀 상세하게 봐주셨던 것 같다. 인원이 많았던 다른 지점의 사람들이 교차수강을 와서 보면 기본적인 동작도 아직 잘 안되고 하는 걸 볼 수 있었다(고 코치님도 말씀해주심)

마지막 인바디 피드백 시간도 다른 지점보다 당연히 길었겠지?

그래서 운동시간도 더 줄일 수 있엇고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무난하게(?) 수업은 끝이나고 마지막 체력 테스트.

체력 테스트는 첫 주차에 한 바로 그 테스트를 똑같이 하는 것. 체력이 좋아진지 아닌지는 첫 주의 갯수와 차이가 있는지 알아볼 수 있겠지?

 

아무튼 지옥의 6분이 끝이 나고,

 

 

저 바보에 별까지 야무지게 쳐 있는 부분이 나! 몇세트 했는지 다들 까먹어서 써주심ㅋㅋㅋㅋㅋㅋㅋ바보에서 ㅏ를 지우고 뽀를 만들었는데도 다시 수정해서 써주신 코치님의 자상함222222

 

아무튼 결과는 전체 한 세트를 추가로 더 했다는 것!

3.75→4.75

그리고 운 좋게 마지막 주에도 1등을><

 

그렇게 5주차의 시원 섭섭한 슬릭 프로젝트 수업이 마무리가 되었다!

 

다음에 또 하게 되면 그때는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사람들도 여기보다 많은 지점을 가게 되면 아마도 인증이나, 외부 액티비티 참여도 빡세게 해서 피터지게 참여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슬릭을 통해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이번이 마지막이 되었든, 아니든 체력이나 식단 관리에 좀 더 관심을 줄 수 있었고 줘야 한다는 점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