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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daily fitness

슬릭 프로젝트 시즌3 8기 네 번째 수업 (19.12.14-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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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 번만 남겨놓은 슬릭프로젝트 시즌3 8기!
코치쌤이 첫 날에 슬릭 한 기수는 은근히 긴 기간이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 것 같아서 시원섭섭하다. 시원한 건 식단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점이고 섭섭한 건 내 몸이 내 맘 같지 않게 체력도 더 올리고 싶었고 체중도 좀 더 줄이고 싶었으나 한 달 넘는 기간 동안 내가 느끼는 정도의 변화가 그다지 크지 않은 것 같다는 점?? 그래도 아직 4주차 수업을 기점으로 일주일은 더 남았으니까 화이팅 해야겠다.

 

 

4주차 수업은 2주차 수업과 마찬가지로 스케줄 상 수원해서 진행해야 했다. 그래도 슬릭 프로젝트의 가장 큰 장점은 피치 못할 교차수강이 있어도 어디서든 수강을 해도 무리가 없다는 점인 것 같아 개인적으로 좋았다.

 

 

 

 

이 날 네 번째 수업에서 진행하는 수업 커리큘럼은 다음과 같다. 

스쿼트 킥

사이드 크로스 런지

트위스트 플랭크

할로우 락

 

 

위에 세개는 대충 감이 오는데, 할로우 락은 처음 들어보는 동작이라 일단 약간의 경계심(?)을 가지고 수업을 시작했다.

 

가볍게 몸을 풀어주고.....는 제자리 뜀뛰기를 몇 분이나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ㅋㅋㅋㅋㅋㅋㅋ꽤나 오랫동안 이었던 것 밖에는....ㅋㅋㅋㅋㅋ역시 몸을 풀어줄 때는 뛰는게 최고인가보다.

 

 

먼저 스쿼트 킥! 스쿼트를 하면서 킥을 차는, 역시나 동작은 간단하지만 직접할 땐 머릿속에 복잡해지는 동작이겠다. 킥은 앞차기, 옆차기, 뒷차기 세 가지로 나뉘어서 또 세 동작 모두 진행해보았다.

같이 했던 슬릭버디들의 말을 인용하자만, 스쿼트를 몇 천개 한 느낌으로다가 스쿼트를 원없이 했다.

스쿼트 킥은 복부까지 잘 써줘야 하는 동작이다. 차고 나서 내릴 때 까지 힘을 잃지 않고 천천히!

스쿼트 킥에서 옆차기는 특히나 골반이 좁은 여성(=나)들에게는 골반라인을 좀 더 보여줄 수 있는 동작이 되겠다.

 

그 다음은 사이드 크로스 런지. 발을 X자로 교차해 준 후 런지를 하는 동작이 되겠다. 교차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교차된 뒷 다리의 앞벅지가 아플 수 있음 주의. 내가 처음에 그랬는데, 그건 덜 꼬은 상태.

제대로 옆, 뒤로 발을 교차해주고 런지를 진행하면 아파야하는 곳은 앞 다리의 힙 가장자리 쪽. 이 또한 골반을 좀 채워줄 수 있는 동작이라고 코치님이 추천해주셨다. 

 

스쿼트 킥과 사이드 크로스 런지를 콜라보하면서 해주면 좋겠지만 일단 이 날 체력은 여기까지....

 

 

세번째 트위스트 플랭크. 예전에 마일리사이러스운동인가에서 보고 따라했던 기억이 난다. 복부의 근육을 키워주는 것인데, 특히 11자 복근을 빨리 만들어주기에 탁월한 운동.

플랭크 자세에서 옆쪽 골반을 양쪽 바닥으로 내려주면 되는 동작. 일단 스쿼트 지옥에서 벗어난 나는 그 기쁨에 엄청 열심히 했다고 한다ㅋㅋㅋㅋㅋ

 

 

그리고 배울 마지막 동작은 할로우 락.

몸을 배모양으로 만들어주고 '락Lock'을 걸어주면 되는 동작. 

누워서 다리는 45도 가량 뻗어주고 그대로 팔을 만세해 준 후 상체를 날개뼈까지 일으켜 준다. 다시 다리와 상체를 되돌리고 앞 동작 반복.

나는 목에 특히나 힘이 없는 편이어서 만세는 무리었고, 대신 수건 같은 걸 목에 걸어 잡고 동작을 진행했다.

 

크런치로 수업은 마무리!

 

 

 

 

 

 

 

그리고 수업의 화룡점정이라할 수 있는 와드 챌린지. 이 날은 12분^0^ 정말 조퇴하고 싶었다....

덤벨 스쿼트/덤벨 클린/풀버피 테스트를 1개 씩 갯수를 늘려 진행하며 12분을 채우면 되는 정말 간단한 운동!

나에게는 5kg 덤벨이 주어졌다.....

덤벨을 들고 스쿼트, 덤벨을 포물선을 그려 올려주기, 그리고 풀버피 진행!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대신 1등해서 코인 얻었음><)

 

 

 

그래도 이 기수가 처음이 아니고 꾸준히 슬릭을 진행했던 버디 분들은 체력이 남는다고 했다. 존경스러움.... 심지어 한 시간 뒤에 수업을 또 들으러간 버디들도 세 네 분 계셨다. 확실히 슬릭도 꾸준히 오래하면 체력이 좋아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끝나고는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 씩 하고 또 코인 획득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