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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제품

풍부한 식감의 냉동피자 추천, 오뚜기 '프리미엄 쉬림프 스테이크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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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도 식단을 하려고 했던 내 의지를 반갑게 거절한 울 언니는 24일 퇴근길에 홈플러스마트에서 이것저것 사서 배송을 시켰다^0^..... 저녁에 이것저것 뭔가 배달을 받는데 다이어트 식단 인증을 해야하는 내가 이래도 되나 싶고.

성탄절날 먹자면서 언니가 산 메인 메뉴 1은 피자! 생각해보니 피자 시켜먹어도 됐는데....?? 횟감용 생선 산다면서 아무튼 같이 산 것 같다.

리스토란테의 악몽이 스멀스멀 올라오려고 했지만, 일단 이 피자는 리스토란테가 아니라 갓뚜기 제품이었다.

리스토란테의 악몽이 궁금하다면 이 포스팅으로. (참고로 피자는 매우 맛있답니다)

https://univus-k.tistory.com/188

 

[191211] 핫한 마트 피자 '리스토란테' 모짜렐라 피자를 (태워)먹어보았다.......

일기로 포스팅하는 '리스토란테' 모짜렐라 피자 포스팅. 이유는 제곧내..... 제목에 나와있는 것 처럼 태워먹어서 뭔가 제대로 된 제품 포스팅이라고 올리기엔 애매했다. 하지만 어쩌다보면 태워먹을 수도 있고...

univus-k.tistory.com

아 그러고 보니 내가 맨날 찬양하던 롯데마트 이외에도 우리집(꼉기도)으로 1-2일 배송이 가능한 마트가 또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홈플러스! 홈플러스에서는 보통 언니가 주문하는 편이었는데 이 때까지 두 번 배송받은 결과 장점은 롯데마트는 당일배송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되는 반면에 홈플러스는 언니 말에 따르면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고 한다.

단점은 캐리어가 따로 없는 듯하다.... 아저씨가 꼭 페이스투페이스가 가능한 시간에 찾아오시는데 그 이유가 따로 제품을 담아두는 박스나 봉투가 없다는 것.

정말 받으러 나갈 수 있는 상황이 안되서 문앞에 제발 두십사 했더니 정말 낱개로 두어져 있는 제품들.... 요즘 세상이 흉흉해서 문앞에다가 둬달라고 부탁하는데 정말 자질구레한 것들은 문앞에 두고 갔다간 다 흩어질 듯...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 피자 포스팅을 다시, 일단 오뚜기 냉동피자였는데 종류는 다음과 같다.

쉬림프 스테이크 피자.

또 다른 피자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언니 말에 따르면 제일 풍성해 보이는 토핑을 골랐다며....

보고 싶지 않은 칼로리를 방금 봐버렸다(식후 세시간 뒤에 쓰는 포스팅.....) 칼로리는 1,095kcal. 야무지게 한 번에 반씩 잘 먹었는데.... 샐러드랑 과자랑 이것저것 하면 한끼에 든든히 700kcal는 먹은듯! (아무튼 내 섭취 칼로리가 중요한게 아니니)

 

"돌판오븐에 구워 만든" 피자라고 한다. 사이즈는 지름 25cm로, 2~3인용이라고 하는데, 먹어본 바에 따르면 셋이서 먹으면 백퍼 싸움날 듯한 사이즈니 참고.

 

 

 

뒷부분에 원재료 정보 부분!

 

그리고 영양정보부분.

지방이..... 꽤 많군^0^ (팻시크릿 사용하면서 식단인증하니 생기는 습관이랄까? 탄단지부터 보게 된다 ㅋㅋㅋㅋ탄수화물이 생각보다 많은 편은 아니다?? 지방은 비록 벌써 내가 섭취해야할 정도는 하루치가 훌쩍 넘어버렸지만 꽤 선방했다고 생각한다. (이따가 케이크 먹어야되는데 큰일났네....

 

 

 

 

뒷면의 조리법!!(매우 중요.... 안 그럼 돌판 피자가 아니라 석탄 피자 드실수도 있답니다^0^)

리스토란테를 한 번 태워 먹은 후 나에겐 조리시간이 꽤나 중요하다.

나는 역시 이번에도 맛있게 먹는 오븐 조리법을 선택했다. 과연....!!

아 저기 밑에 빨간 색으로 써있다. 제품이 해동되었을 경우에는 해동 상태에 따라 조리시간을 단축하여 조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포스팅에 색깔 잘 안 넣는 편ㅇㅇ 매우 중요하다는 이야기)

 

 

박스 안에서 꺼내보니 어디에 기대있었는지 하프앤하프 피자로 바뀌었다 ㅋㅋㅋㅋㅋ하프앤하프 아님 주의 ㅋㅋㅋ

다시 고기랑 새우랑 좀 고르게 펴 준후 오븐에 넣어보았다. 긴장.... 이번엔 제발 태우지 않기를!! 

반나절 김치냉장고에 보관되어 있던 피자는 당연히 오븐에 230도 10-12분이 아니겠지요??? 나는 예열안한 오븐 기준으로 200도에 9분 정도 돌려주었다.

 

 

***그리고 안 태우려면 중간에 확인 한번 씩 해줘야함!!!

 

 

 

 

사진으로 보이는 해피엔딩^0^

옆에는 피클의 부재로 단무지 충에게 필요한 채소 보충을 위한 닭가슴살 샐러드, 그리고 오른쪽에는 영혼의 소스 매요내즈......(응 식단실패.

 

 

 

생각보다 고기랑 새우가 없어보이고 토핑이 약간 부실해보였다. 맛은 과연 어떨까??

 

 

 

 

보이는 것 만큼 부실한 느낌이 아니여서 신기했다! 오히려 약간 풍성한 느낌일 정도!

양파도 씹히고 고기랑 새우도 은근히 존재감 있고,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그린빈이 있어서 더 만족!

 

치즈가 많은 편은 아니어서, 포스팅을 위한 것만 아니면 슬라이스 치즈나 피자치즈를 추가했을텐데, 일단 본연의 맛을 보기 위해.... 

집에 치즈가 있으면 어떤 것이든 추가하면 더더 맛있을 것 같다.

 

 

피자의 포인트 한가지는 조금씩 보이는 노란 부분인데, 이게 알고보니 토핑 밑에 깔려져 있던 고구마 무스!!!!!><

엄청 고구마 맛이 잘 나거나 부각되는 건 아닌데 한 입 먹으면 은근히 단향이 퍼져서 풍미가 진짜 괜찮다. 맛은 두드러지지 않으나 없었으면 이 약간의 단짠함이 없어 아쉬웠을 듯!!

 

그리고 또 한가지는 저 고기. 

보이는 건 불고기 피자의 불고기 처럼 생겼는데, 오른쪽 사진처럼 은근 두툼해서 확실히 불고기랑 다르다. 씹는 맛이 있다고 해야되나? 불고기의 부들부들한 맛이 아니라 두툼한 스테이크임ㅇㅇ

 

 

가볍게 먹고 싶다면 리스토란테를 추천하지만, 좀 든든하고 풍성하게 먹고싶다면 오뚜기 피자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대신 기대를 넘 많이하면 약간 실망할 수도 있는?? 아무 생각 없이 먹으면 오? 괜찮네 하고 맛있게 먹을 만한 피자라고 해야되나?? 언니는 연말에 한 판 더 사올까 생각하고 있다. 나보다 더 만족하면서 먹었으니 개인차는 어느정도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