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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DIARY

[191211] 핫한 마트 피자 '리스토란테' 모짜렐라 피자를 (태워)먹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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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로 포스팅하는 '리스토란테' 모짜렐라 피자 포스팅. 이유는 제곧내..... 제목에 나와있는 것 처럼 태워먹어서 뭔가 제대로 된 제품 포스팅이라고 올리기엔 애매했다. 하지만 어쩌다보면 태워먹을 수도 있고. 또 태워 먹을 수 있는 누군가를 위해 재발 방지 차원에서 올려보는 다이어리.

 

 

언제부터 '리스토란테' 피자를 자주 볼 수 있었다. 지금은 호주로 이민을 간 친구가 엄청 맛있다면서 강추해줬던게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였는데. 예전에 홈플러스익스프레스에서도 가끔 봤었었는데 사지는 않았었다. 그러다가 마트 쇼핑하면서 한 판 사봤는데, 친구가 제일 맛있다고 했던건 시금치 피자였는데 그건 없었고 그래서 대신 구매한 '모짜렐라 피자'

 

 

 

일단 사진으로 보면 씬 피자인 것 같은데, 그래서 호감도 상승!!

피자는 토핑맛으로 먹는 사람으로 팬피자 보다 씬피자를 훨씬 좋아하는 1인. 

 

 

롯데마트에서 산 것 같은데 롯데마트 검색하니까 없네.... 그냥 할인마트에서 샀던가.... 왜 나는 롯데마트몰에서 배송시켰던 것 같지? 일단 롯데마트몰에서 검색이 안되니 온라인에서 구매할 경우를 찾아보면 가격은 이마트몰 기준 3,980원이고, 최저로 3,300원 정도에도 구매가 가능하다. 대략 3,000원 후반에서 4,000원 초반대로 형성이 되어있는 것 같다.

 

포스팅 까지 하려고 뒷면도 찍었던 이 날.... 이 때 까지만 해도 알지 못했다. 15분 후에 저 피자의 운명을....

 

 

한글로 쓰인 영양정보와 원재료 부분 그리고 가장 중요한 '조리법' 부분을 확대해서 찍어보기. 

오븐, 프라이팬, 전자레인지 그리고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수 있는 방법이 적혀있다. 조리할 수 있는 방법이란 방법은 다 적어준 친절함....그치만 나는 그 친절함을 무시하고 조리법을 그냥 슬쩍 보기만 한 채 오븐에 냅다 돌렸더니만 대참사 발생.

 

 

대참사 전에 피자 모습. 예쁘고 영롱하다.

난 제일 맛있게 먹을 수 있게 오븐 조리법을 택했다^^. 종이 호일을 깔고 그 위에 매우 맛있어보이는 모짜렐라 피자를 올려놓았다.

 

 


오븐 조리법은 다음과 같았다...
별도의 해동없이 200도씨로 예열한 오븐에서 약 10-12분간 조리하여 드십시오.
간과하면 안된다. 별도의 해동 이야기를 거론할 만큼 냉동 상태의 피자일 때 약 10-12분간이라는 것을.

 

 

나는 냉동고가 아닌 김치냉장고에 잠시 보관 중이던 말랑한 피자를 꺼내 200도 오븐에 10분을 돌렸다.

냉동 상태가 아니라면 더더욱 오븐 안을 살펴가며 시간 조절을 하길 바란다. 7분 쯤에서 한번 살피는게 좋을 것 같다....ㅜㅜㅜ

부디...제발.... 이렇게 되지 않으려면

 

 

 

 

설거지에 집중하던 그 10분 사이에 탄생한 탄피자...

진짜 5분만 시간을 돌리고 싶었다.

 

 

조각으로 잘라 사진을 찍어 올리는 것 조차 민망스러웠던 피자 상태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맛은 진짜 좋았다. 그래서 더 황당하고 어이없었음ㅋㅋㅋㅋㅋ

바질페스토 맛이 특히나 좋았다. 고기가 없어도 바질페스토가 커버쳐주는 그만큼의 존재감....!! 모짜렐라는 죄다 타서 그런지 맛으로 특별한 점은 없었는데 바질과 상큼한 토마토 조합이 진짜 좋았다. 그래도 중간중간 고소함은 치즈 덕분인듯.

 

나중에 제대로 조리하면 진짜 맛있을 피자인 듯. 왜 인기가 많은지 알 것 같다. 종류가 몇 개 되는 것 같았는데... 찾아보니 종류는 총 다섯 종으로 '하와이안 피자', '콰트로치즈 피자', '시금치피자' '뽀모도리 피자' 그리고 이 '모짜렐라 피자'.
한 번 다 사먹어 보고 포스팅 해봐야겠다. 아 물론 제일 처음으로 '시금치 피자'는 꼭. 아 물론 물론 뭐가 됐든 안 태워 먹는 걸 최우선으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