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0편은 거뜬히 볼 수 있을 듯 한 롯데마트몰 온리프라이스3000 '오리지널카라멜팝콘'

 

요새 Btv로 영화를 보는게 소소한 즐거움이다. 영화를 볼 때 당연히 빠질 수 없는게 팝콘. 그 전부터 팝콘은 좋아했던지라 입이 심심할 때 마다 대개는 렌지용 팝콘을 가끔 사놓고 먹는데 이번에는 봉지에 담긴 팝콘을 사보았다. 역시 구입처는 롯데마트몰.

 

여러번 말했듯이 롯데마트 브랜드의 '온리프라이스'는 노브랜드와 유사한 PB라인이라고 생각하면 편한데, 온리프라이스는 뒤에 가격이 같이 나오는 형식이다. 팝콘은 온리프라이스3000. 따라서 가격은 3천원(초단순).

 

팝콘은 오리지널&카라멜팝콘, 버터갈릭맛팝콘이 3,000원이고, 중량은 각각 280g, 220g으로 대용량 팝콘이다.

그 외에도 onlyprice2000으로 카라멜맛 팝콘(170g)이 있다. 그리고 메이플 팝콘(60g), 체다치즈팝콘(60g), 스위트&솔티 팝콘(70g)이 onlyprice1000이다. 이번에는 onlyprice3000 대용량 팝콘 두가지만 일단 사보기로 했다. 

 

 

먼저 오리지널&카라멜맛팝콘을 포스팅 해본다.

 

onlyprice3000 오리지널&카라멜맛팝콘

크기는 손과 비교했을 때 대략 사진에 보이는 정도. 내 손이 좀 작은 편인 걸 감안해도 '나 대용량임' 이라고 쓰여있는 것 같은 크기.

 

 

 

뒷면의 원재료성분과 영양정보.

 

어마어마 해서 그런지 총 칼로리는 나와있지 않다.(앞면에 흐릿하게 나와있음^^ 1,560kcal)

 

 

 

 

열어보면 카라멜 팝콘에 달달한 냄새가 솔솔 올라온다. 

카라멜 팝콘은 우리가 흔히 아는 동그란 카라멜 팝콘이 아니라 오리지널 팝콘에 약간 묻힌 듯한 느낌의 카라멜 팝콘이다. 그래서 그런지 일반 카라멜 팝콘 보다는 단맛이 세지 않은 편. (그렇다고 달지 않다는 말은 절대 아님)

그리고 오리지널 팝콘은 그냥 아무것도 가미되어있지 않은 팝콘이다. 가끔씩 노란부분에서 버터맛, 짭쪼롬한 맛이 나는 편.

 

 

 

카라멜 팝콘과 오리지널 팝콘 각각 집어서 한 컷씩. 그런데 오리지널 팝콘이 섞여서 그런지 카라멜 팝콘이 좀 더 진해도 됐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카라멜 팝콘만 있는 건 너무 달고 자극적일 것 같아서 오리지널이 섞여있는 걸 주문한 건데, 오리지널이 카라멜 맛을 희석시켜주는 데다가 아까 말했듯이 카라멜 팝콘 자체가 약간 묻힌 듯한 가벼운(?) 카라멜 팝콘이라서 입에서 자꾸 카라멜 팝콘만 찾는다 ㅋㅋㅋㅋㅋㅋ

잘 보면 카라멜이 많이 묻은 진한 팝콘도 있는데 살짝만 묻은 희끗희끗한 팝콘도 있어서 이 정도의 카라멜이라면 오리지널 없이 카라멜 팝콘만 먹어도 될 것 같다. 

 

 

오리지널은 너무 평범하고 손이 잘 안가서 할 말이 없을 정도(....)

그냥 일반 팝콘인데 카라멜팝콘이 자극적이어서 필요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버터맛이 많이 나서 자체로 맛있던 것도 아닌 그냥 가끔 술집에서 서비스로 주는 팝콘기계에 담겨있는 팝콘 같은 평범했던 맛.

인디카라멜팝콘

내가 생각했던 카라멜 팝콘..... 저 엄청나게 카라멜라이즈드한 팝콘의 비주얼을 상상했었던 터라 오리지널이 같이 있는 걸로 주문했었던 것!

 

 

 

이게 카라멜만 있는 팝콘인데 오리지널&카라멜팝콘이랑 같은 카라멜팝콘인 걸로 보아 다음번에는 저것만 주문해서 먹어봐도 될 것 같다.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던 오리지널&카라멜팝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