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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카페

스타벅스 달달한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HOT)'와 치즈크림이 올려진 '클라우드 초콜릿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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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이 자주 생겨서 스타벅스를 자주 가게 되는 요즘, 지금 최애 메뉴인 뱅쇼를 먹을까 하다가 이 날은 저녁에 뱅쇼를 만들어 먹기로 했기 때문에 뱅쇼는 스킵하기로 했다.(그런데 같이 먹기로 한 언니는 뱅쇼를 먹음 ㅋㅋㅋㅋㅋ진정한 뱅쇼 매니아). 

집에서 만들어 먹는 오리지널 레드와인 뱅쇼 포스팅은 여기로

https://univus-k.tistory.com/183

 

레드와인으로 만들어 보는 홈메이드 뱅쇼(vin chaud/Mulled Wine). 재료/방법/후기

스타벅스 홀리데이 화이트 뱅쇼가 인기인 요즘. 덩달아 따끈하고 달달한 차같은 음료가 계속 땡긴다. 따끈하게 취하고 싶은 나는 집에서 뱅쇼를 만들어보기로 한다^0^ 스타벅스는 화이트 뱅쇼라 화이트 와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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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집에서 또 먹던간에 맛있는 건 맛있으니 뱅쇼를 먹을까 나도 살짝 고민은 하긴 했는데, 왜냐면 뱅쇼는 저녁이면 첫번째로 솔드아웃 되버리는 핫한 메뉴였기 때문!! 요새 뱅쇼가 그 맛 만큼이나 핫하긴 핫한가부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더 상세하게 볼 수 있음

토피넛 라떼는 이디야 말고는 도통 땡기지 않고 저번에 언니가 먹던 홀리데이 카라멜 돌체라떼도 한입 먹었는데 연유 단맛이 너무 쎄서(내가 연유라떼에서 걱정했던 그 과한 단맛이 나는 데다가 밑에 연유가 엄청 가라앉아 있었던....) 다른 걸 찾아본 도중 저번에 마셨던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따뜻하게 먹어보기로 했다. 그때 달달하고 부드럽게 먹었던 것 같은데!

https://univus-k.tistory.com/129?category=713190

 

꽤 만족스럽게 이어진 스타벅스 신메뉴 '이천 햅쌀 크림 프라푸치노'와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요즘 스타벅스의 신메뉴가 꽤 만족스럽게 나온다. 실험적인 근래의 몇몇 음료들을 지나서 드디어 맛이 있는(ㅋㅋㅋㅋ) 음료를 만들어주고 있는 것 같아서 좋음. 돌체라떼와 바닐라크림콜드브루 그리고 슈크림 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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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안먹어본 건 줄 알았는데 포스팅 되있어서 당황ㅋㅋㅋㅋㅋ 한 번 밖에 안먹어봐서 기억이 안 남았던 것 같다ㅋㅋㅋ뱅쇼에 너무 꽂혀가지구. 

그래도 그때 맛있게 마셨는데, 역시나 평이 괜찮았던 건지 계속 남아서 판매되고 있는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처음엔 아이스로 마셔봤으니 이번엔 따뜻한 걸로 마셔보기로 한다. 따뜻한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tall사이즈는 6,100원, grande는 6,600원, venti 7,100원이다. 

 

 

등장한 따뜻한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아이스를 사먹었을 때랑 비교해서 초코 파우더가 약간 적어진 것 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초코파우더가 아니라 흑설탕 종류 같기도 하다. 반짝반짝하니. 역시나 '적당히' 달달하니 맛있었다. 뭐든 특히 간이 적당하면 음식은 다 맛있는 것 같다. 달달하고 부드러운게 특징.

 

아이스테 적혀있는데로 이 고소함이 뭔가 싶었는데 죠리퐁 같은 맛이 또 난다. 따뜻한건 토피넛 맛같은게 더 잘 난다. 오히려 따뜻하면 크림모카 맛이 더 잘날 줄 알았는데, 차가운게 크림이 차가워서 더 크림모카랑 비슷한 것 같고, 따뜻한 버전은 토피넛 그니까 죠리퐁 느낌이 더 진해지는 것 같다.

달달한 커피는 따뜻한게 맛있는 편인데 이거는 아이스가 개인적으로 더 나았던 것 같다.

 

 

 

그리고 너무 먹고 싶었던 클라우드 초콜릿 케이크를 사보기로 했는데 입이 달아서 매장에서는 안 먹고 테이크 아웃해왔다. 뱅쇼랑 같이 먹음^0^ 위에 하얀 크림이 시선을 강탈하게 맛있어보여서 맨날 주문해보고 싶었는데 넘기고 넘기고 넘기다가 드디어 가져온 클라우드 초콜릿 케이크. 클라우드 치즈케이크의 형제인가 보다. 아마 클라우드치즈케이크에 위에 살짝 얹어진 그 치즈크림이 초코케이크 위에 턱 얹어진 걸로 추측해본다. 가격은 5,900원.

 

 

만원 버스에서 격하게 움직이다가 약간 모양이 흐트러졌다. 약간 크림이 종이에 뭍긴 했는데 살짝만 그런 거라 다행!

브라우니같은 초코 케이크에 치즈크림이 두툼하게 올라가져 있다. 한 입 뜨면 치즈크림도 꽤 비율을 많이 차지하고 있다.

 

초콜릿 케이크는 보이는 것 처럼 초코스펀지 쪽이 아닌 꾸덕한 브라우니 느낌! 그리고 치즈크림은 진하고 달달하니 단짠단짠 맛. 당연히 맛있는 치즈 크림.

그런데 한 입 먹으면 크림이 충분히 두툼하게 올려졌는데도 불구하고 초코케이크 맛이 더 나는 느낌?? 초콜릿 케이크의 초코 맛이 진한 편은 아니었는데도 은근히 초콜릿 케이크 지분이 컸다. 

 

그렇다고 치즈 크림 맛이 안나는 건 아닌게 치즈랑 초코부분이 나뉘어 있으니 치즈 쪽을 씹으면 너무 치즈맛이 많이 나고. 아마도 둘이 조화롭게 어우러지지가 않아서 생기는 맛. 단지 약간 따로노는 느낌?? 그래도 초코도 맛있고 치즈도 맛있으니까 맛 자체는 좋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