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에서 양식의 스멜이 난다.... 이디야커피(EDIYA) '옥수수라떼(HOT)'

 

오늘은 드디어 궁금하던 첫 번째 도장깨기에 대한 포스팅을 한다. 성공적이었던 저번 이디야 '연유라떼'에 이어서 여세를 몰아 괜찮은 라떼의 가도를 잇게 해줄 수 있을지 궁금했던 이디야 '옥수수라떼'.

 

너무 괜찮아서 옥수수라떼와 함께 또 먹은 이디야커피 '연유라떼' 만족스러운 감상평은 여기로 ↓↓↓

https://univus-k.tistory.com/181?category=713190

티몬 딜로 마셔보는 이디야커피(EDIYA) ‘연유카페라떼’ 괜찮은 연유라떼!

 

지금 휘트니스 일기를 보면 알겠지만 다이어트아닌 다이어트 중인 나. 먹을것 엄청 올리면서 입으로만 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타이트한 다이어트 중. 운동이랑 식단을 겸하면서 몸을 좀 더 괜찮게 만들고 있는 중인데, 식단을 의도치않게 열심히 하고 있는 것..... 아무래도 PT 비스무리 한 걸 받다 보니까 식단인증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더 자제를 하게 되는 것 같다. 슬릭 시작할 때는 다이어트 보다는 운동방법을 좀 알려고 신청했다고 했는데... 식단 거의 안하려고 했었쭘....

 

아무튼 그러다 진짜 갑자기 편도선이 부어서 감기행... 편도선도 잘 붓긴 하는데 겨울에 편도선 부으면 무조건 감기행인 나는 찬바람 쐰 것도 아닌데 갑자기 찾아온 감기 덕에 당황쓰... 게다가 튼튼해지려고 운동도 한다구!!!

약간 억울해지려고 하는 마음을 부여잡고 일단 주사 한대 엉덩이에 맞고 나오는 길에 갑자기 서러워지는 맘.... 내가 이러려고 풀떼기를 먹었나!!! 삐뚤어질 거야!!!!!..............는 아니고 살짝 기분전환 하고 싶어서 달달한 연유라떼 한 잔의 일탈을 하러 이디야를 갔다.

 

 

연유라떼(HOT)를 한 잔 주문하고, 저번 포스팅에 꼭 먹어보기로 했었던 신메뉴 라떼 두 잔 중에 좀 더 취향인 쪽으로 주문하기로 했다. 고구마는 조금 더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보다 레어템인 옥수수라떼로 주문! 찬 음료가 되는 지는 모르겠지만 옥수수라떼를 차게 먹는건 좀..... 겨울도 겨울인지라 따뜻한 옥수수라떼(4,000원)로. 옥수수라떼에 기본으로 올라가져 있는 휘핑크림은 선택사항!!! 당연히 얹어주세여^0^

 

 

 

가격도 착한 이디야 연유라떼(3,800)와 옥수수라떼(4,000원) 등장.

그런데 여기 우유스팀이 꽤 괜찮다. 괜찮아서 그런지 하트도 나옴. 생각보다 거품도 얇고 안거칠다. 이디야에서는 잘 못봤던 우유스팀. 좋아좋아!

옥수수라떼에는 휘핑크림이 얹어진 다음 위에 구슬아이스크림 같이 생긴 노란 옥수수 뭔가가 위에 뿌려져 있다.

 

 

휘핑크림도 노랗게 보이는데 휘핑크림은 그냥 일반 휘핑크림인듯. 아래 라떼랑 위에 옥수수 구슬이 노래서 사이에 하얀게 약간 노래보이는 듯.

 

 

 

 

한 입 먹었는데..... 이건 왠지 스테이크랑 같이 먹어야 할 것 같은 맛!!

라떼를 마시고 스테이크가 떠오르는 건 무슨 상황???

애매한 건 아니고 오묘한데 나쁘지 않고 괜찮다 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달달하니 단짠단짠 맛있는게 그냥 요리느낌이라고 해야되나?? 라떼보다는 수프 같은데 본격 수프는 아님....콘수프 맛보다는 마일드 하다. 약간 콘소메 과자 느낌??하면서 떠오른게 사또밥!!!! 완전 사또밥 처럼 가벼운 단짠!!!

 

가볍게 마시기 좋은 완전 가벼운 컵스프랄까??

 

 

휘핑크림은 꼭 올려먹는 걸로. 없으면 서운하다. 차갑고 달달한 크림이랑 따뜻하고 단짠한 라떼랑 먹으면 진짜 오!! 스러운 맛. 처음이 진짜 강렬한 인상을 긴다.

 

위에 콘 알갱이는 옥수수로 만들어진 과자에 초코 코팅이 되어있는 것 같다. 옥수수 과자는 짭쪼롬하고 초콜렛 코팅은 달아서 라떼부터 토핑까지 단짠의 정석이었다^0^

약간 물리는 느낌이 마지막에 생기려고 하긴 하는데 그러다보면 다 먹고 난 다음이라 상관은 없다....이것 또한 너무 잘먹음. 이디야 옥수수 라떼까지 대만족. 과연 고구마 라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