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험치+/취미

'무료배송데이'에 티몬에서 발바닥 냉장고 탈취제 구매/사용해 본 후기

728x90

 

이사를 하고 난 후 원래 쓰던 냉장고는 부모님이 가져가시고, 현재 사는 곳에 이미 구비되어 있던 냉장고를 사용 중인데 산지 몇 년 안된 걸로 알고 있는데 전원 켜기 전에는 몰랐었던 냉장고 냄새가 생각보다 심했다. 다양한 요인이 있겠지만 전에 냉장고 보다 심한 냄새 때문에 보관해 있던 음식을 꺼내서 먹을 때 마다 냉장고 를 먹는 느낌이랄까?

냄새에 민감한 편도 아닌데 생각보다 더 심해서 고민 끝에 탈취제를 사기로 했다. 

 

 

실은 내가 즐겨하는 티몬 아이쇼핑을 하다가 항상 구매를 고민하게 하던 냉장고 탈취제가 있었는데 가격이 많이 저렴한지라 잘 될지, 저렴한 가격이라도 돈을 버리는 건 아닌지 해서 망설였었는데. 냉동실을 떠나서 이젠 냉장고 조차 냄새가 너무 심해서 한 번 사보기로 했다. 

 

 

 

티몬에서 구매한 발바닥 냉장고 탈취제

 

매주 금요일 마다 티몬에서 무료배송을 해주는 '무료배송데이'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내가 구매한 이 생활용품 딜은 거의 상시 무료배송 중인 듯하다. 200여가지가 되는 생활용품/주방용품/조리도구 등을 판매하는 딜이 었는데 이 발바닥 냉장고 탈취제 말고도 마늘 다지기와 실리콘랩도 함께 주문했다. 마늘은 매번 소량씩 빻기가 번거로운 데다가 아랫층에 절구질 할 때 마다 눈치가 보이는 경우가 생겨서 이것도 한 번 구매해 봄. 나중에 괜찮으면 이것도 포스팅 해봐야겠다.

 

 

발바닥 냉장고 탈취제는 두 개를 구매 했고, 가격은 하나당 1,500원. 색상은 흰색, 연회색, 진회색 세가지나(!) 있는데 랜덤발송 된다고 한다. 나는 연회색으로 두 개가 왔다. 

크기는 손 바닥 부분정도의 크기? 생각보다 좀 두툼한데다가 작은 사이즈는 아니니 냉장고가 엄청 꽉 차있을 때는 붙이기 힘들 것 같다.

 

 

 

발바닥 냉장고 탈취제 속

 

발바닥 모양은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는데 속이 궁금해서 열어 보았다. 안에는 대나무 숯으로 된 활성탄이 들어있는 팩이 하나 들어있다. 숯으로 탈취하는 듯 한데 저런 손바닥 사이즈의 활성탄이 냉장고 전체를 얼마나 탈취해주는 지는 약간 반신반의 하지만 일단 설치라도 해보기로 한다.

뒷 편에 있는 흡착 부분을 냉장고 벽면에 붙이면 된다.

 

냉장고 탈취제를 냉동고에 부착해 보았다.

 

냉동고는 확실히 습기가 많아서 그런지 잘 안붙는다. 마른 수건으로 벽면을 닦고서 붙이는데도 몇 번씩 떨어져서 약간 인내심 테스트 하는 느낌?ㅋㅋㅋㅋㅋㅋ

결국 지금은 저쪽이 아니라 문쪽에 붙여 놓았다. 그랬더니 몇 일째 잘 붙어 있음. 흡착식 걸이는 한 번 잘만 붙여놓으면 잘 안 떨어지니 처음만 인내(?)해서 붙여보자.

 

 

냉장고 탈취제를 냉장고에 부착해 보았다.

 

 

 

더 문제인 냉장고에도 하나 붙여놓기로 한다. 냉장고는 아직 비닐테이프를 안 떼어 놓은 곳에 붙이니 한 번에 붙었다. 물기도 확실히 냉동고 보다 덜해서 잘 붙는 것 같다.

당일에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조금이라도 냄새를 잡을 수만 있으면 좋겠는데 싶었다.

 

 

 


 

그리고 약 3-4일 후가 지난 다음 냉장고는?

 

 

훨씬 냄새가 덜 했다!! 신기하다. 냉장고에 비해서는 작은 편인 데다가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서 돈 버리는 일은 아닐까 했었는데 다행이었다. 생각보다 냄새가 많이 잡혔다. 기대를 덜 한 탓도 있었고, 원래 우리집 냉장고/냉동고 냄새가 많이 심한편이라서 그런 걸 수도 있는데 아무튼 3,000원의 행복이었다.

그래서 몇 개 더 사놓을 까도 생각 중이다. 아무래도 탈취제는 반영구적이다 보니.

앞으로 사과 먹을 때 장아찌+김치 냄새가 좀 덜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