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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맛집

뚱뚱해서 예쁜(?) 평택역 마카롱/뚱카롱 '마카롱줄리'에서 5구 (박스 포장 무료) 구매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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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평택역 부근에 뚱카롱을 찾아본 후기를 포스팅해본다. 마카롱에 잠시 손을 담갔던 지난 날, 그래서 아무래도 애증의 마카롱은 나름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실은 이젠 먹기만 하고 싶음) 질리도록 마카롱을 먹다가도 막상 안먹으니 먹고 싶다. 특히 필링 가득하고 쫀쫀한 뚱카롱이 먹고 싶었음. 그래서 평택 뚱카롱을 찾으니 제일 먼저 나온 곳이 평택역 부근에 위치한 마카롱줄리. 뚱카롱이 땡기기 까지 하는 요즘 내가 안먹어 볼 수 없지롱.

 

 

 

평택역 마카롱 줄리 외관.

마카롱 줄리는 평택역 1번 출구로 나와 드롭탑이 나올 때 까지 오른쪽으로 쭉 직진하다가 살짝 코너링 하면 찾아갈 수 있는 곳. 평택역 부근이 큰 대로라 찾아가기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휴무 요정이지만 다행히 열려 있었던 날.

 

 

영업시간과 내부 부분.

 

 

영업시간이 동그라미 쳐져 있는 달력. 월요일과 일요일이 휴무인가 보다. 내부가 작은데도 귀염뽀짝한 느낌이 나서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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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카운터와 마카롱 메뉴 한쪽을 찍어보았다. 비닐 백은 유상제공, 보냉포장, 박스포장 가격이 추가로 드는데 5구 이상이면 무료로 상자포장을 해주심. 간단하게 커피도 판매중. 사장님께서 보시다시피 팔뚝이 어마어마하신 남성분....ㅋㅋㅋㅋ 남성분께서 이렇게 귀엽고 달달한 디저트가게를 운영하시는 것도 매력포인트라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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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라인업은 위에 사진을 참고.

다들 한 두께하는 뚱카롱들이다. 게다가 재료도 아낌없이 팍팍 들어간 것 같이 화려해보인다. 크기가 엄청 큰 조개롱도 실제로는 처음 보았다. 그러나 과일을 별로 안좋아하는 관계로 패스.... 샤인 머스캣이 좀 궁금해서 다음번에는 한 번 시도하려고 한다. 

내가 고른 마카롱 첫 원픽은 고구마 카스테라(2,500원). 고구마 케이크는 엄청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한 입정도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주변에 다들 안 좋아해서 늘 고구마 빵 종류는 못 먹었던 나를 위해서 제일 먼저 골랐음. 그리고 죠리퐁라떼 좋아하는 언니픽은 흑당 죠리퐁 무덤(2,500원). 그리고 치즈종류 하나 기본으로 넣기 위해 레드벨벳 크림치즈(2,500원), 또 베이직한 쿠앤크 독거미(2,500원)바닐라(2,200원) 이렇게 다섯개를 선택.

 

흑당 죠리퐁 무덤과 할로윈 프레첼 앙버터, 쿠앤크 독거미는 할로윈 마카롱인 것 같다. 귀여옹.... 눈으로 먹는 마카롱이 이거지 싶다.  

 

 

마카롱 줄리 5구 상자 포장

구매한 후 오픈! 상자에 따로 보관 방법이 적혀 있어서 좋았다. 남을 일은 없겠지만.....

왼쪽부터 고구마 카스테라, 레드벨벳 크림치즈, 바닐라, 쿠앤크 독거미, 흑당 죠리퐁 무덤. 예쁘고 뚱뚱하다. 진짜 먹음직 스러운 비주얼. 내가 딱 원하던 뚱카롱의 비주얼이다. 그것보다 좀 더 예뻐서 먹기는 아까....

 

 

고구마 카스테라 / 레드벨벳 크림치즈

울리가.... 맛있게 먹겠습니다.

고구마 카스테라 부터 먹어보았다. 진짜 딱 고구마 케이크 맛. 설명끝이다ㅋㅋㅋㅋㅋㅋ 일단 원하던 맛이어서 첫 선택은 성공적.

레드벨벳 크림치즈은 치즈 필링 특성상 꼬끄가 보다 부드러워짐. 그래도 맛있음. 대신에 치즈맛이 엄청 부각되지는 않은 느낌. 고구마 맛을 먼저 먹어서 그런가. 이래서 천천히 먹어야되는데 마음 급해서 너무 막 먹음...

 

 

바닐라 / 흑당죠리퐁무덤 / 쿠앤크독거미

그리고 차례로 다음 바닐라와 흑당죠리퐁, 쿠앤크.

바닐라는 확실히 뭘 안 먹은 상태에서 먹어야 맛이 더 잘느껴질 것 같다. 그래도 바닐라 빈이 콱콱 박혀있는게 눈으로 보여지니 더 바닐라 맛이 많이 나는 느낌. 바닐라 필링이 생각보다도 더 두꺼워서 약간 물리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바닐라는 바로 먹는게 아니라면 냉동상태에서 먹는 것 보다 좀 많이 녹은 상태에서 먹는게 덜 느끼함.

쿠앤크는 치즈 베이스가 아니라 버터베이스 인 것 같다. 무난무난하게 맛있음. 

 

제일 추천인 건 흑당 죠리퐁 무덤! 진짜 죠리퐁맛이다. 크림 자체도 죠리퐁 엄청 많이 말은 우유 마시는 느낌. 와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할 정도로 괜찮았다. 죠리퐁이 맛있으니 당연히 죠리퐁맛이면 엄청 맛있는 맛ㅋㅋㅋㅋㅋ

이건 나중에 냉동 보관한 후에 약간 덜 녹은 상태에서 먹어도 존재감이 뿜뿜이었다.

 

 

마카롱줄리의 포장

 

꼬끄도 가게마다 재료 비율데 따라도 다르겠지만 크게는 만드는 법에 따라서 나뉘는데 꼬끄가 엄청 쫀쫀한 편이었다. 전에 만들었을 때는 우리는 쫀쫀한 편은 아니었어서 이렇게 쫀쫀한 꼬끄를 먹을 때는 새삼 신기하고 또 나름의 매력이 있어서 좋다. 이 날은 필링이 두꺼워도 꼬끄가 무너지지 않는(?) 쫀쫀한 뚱카롱을 먹고 싶어서 딱 상황에 맞는 가게를 찾아서 먹은 것 같아서 뿌듯하다. 

 

여기 에그타르트도 판매하는데 크기가 엄청 크고 맛있어 보여서 다음에는 에그타르트와 도전하기로 했던 샤인머스캣 맛 조개롱을 먹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