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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맛집

평택 안정리 갓성비 패밀리 레스토랑 '더 빅 바이트(the big bite)' 스테이크, 파스타 그리고 후라이드 치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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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엄마 생신 기념으로 가족모임을 위해 금요일 밤 방문했던 평택의 '더 빅 바이트(the big bite)' 방문 후기를 포스팅한다. 오랜만에 패밀리 레스토랑을 가보기 위해 알아보다가 찾아본 곳. 

 

 

평택 'the big bite'외관 (feat.어무니 옆모습)

 

외관을 찍으려던 걸 아빠를 입구에서 만나서 그새 까먹었다. 남은 건 아빠 만나기 전 엄마를 찍어주면서 찍힌 사진. 도로에 눈에 딱 듸는 건물이라서 '더 빅 바이트'는 안정3리 길만 잘 들어서면 바로 찾을 수 있는 큰 건물이다. 대중교통 사용하면 더 편리한데 '안정3리' 정류장에서 내리면 건너편이 바로 '더 빅 바이트'다.

 

 

'더 빅 바이트'는 스테이크, 파스타 등이 메인인 패밀리레스토랑인데 원래는 평택역 앞에 있는 아웃백에 가려다가 메뉴를 찾아보고 가성비를 따졌을 때 괜찮을 것 같아 방문해보았다. 아웃백 보다 좀 더 저렴한 가격인데 과연 맛은 비교적으로 어떨지?

 

 

평택 '더 빅 바이트' 내부

내부도 좀 잘 찍어보고 싶었는데 금요일 밤이라서 자리가 거의 다 찬 관계로 수월하게 사진을 찍기는 어려웠다. 저녁 7시 20분쯤으로 예약을 미리 했었는데 예약을 안 했으면 자리가 없었을 수도 있었겠다. 확실히 금, 토, 일 저녁에는 예약을 미리 하는게 좋을 것 같다. 미군 부대 쪽이라서 외국 가족단위도 많이 보였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더 상세하게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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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빅 바이트'의 메뉴판. 패밀리 레스토랑 느낌 뿜뿜 나는 메뉴들. 스테이크는 꽃등심 스테이크로 255g에 34,000원이고 400g에는 44,000원이다.
그리고 립 메뉴, 치킨이나 생선류도 있고 파스타나 리조토는 12,000~16,000원의 가격대. 샐러드도 다양하게 있다. 키즈와 런치메뉴는 더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일단 내가 크림파스타가 너무 먹고 싶어서 크림스파게티(13,000원)을 시작으로 봉골레(16,000원), 프라이드치킨(15,000원)그리고 꽃등심 스테이크 250g(34,000원)을 주문했다. 원래는 400g으로 주문했다가 4명인 우리가 순간 너무 많이 시켰다는 걸 인지하고 250g으로 바꿨다. 

 

 

'더 빅 바이트' 식전빵

가장 먼저 나오는 건 입이 심심한 우리를 위한 식전빵. 버터냄새 가득한 모닝빵이 데워져 나왔다. 발사믹 식초 소스는 특이했던게 살짝 걸쭉한 느낌? 설탕시럽을 섞은 듯한 느낌이다.

 

 

스테이크 주문시 나오는 사이드 메뉴 '샐러드'

스테이크는 사이드 2가지를 시킬 수 있었는데 일단 채소몬인 나를 위한 샐러드와 밥이 필요한 아부지를 위한 볶음밥으로 선택. 프렌치프라이는 치킨을 시키면 기본적으로 나와서 패스. 샐러드가 가장 먼저 나왔는데 양이 꽤 많다. 사이드라고 하기도 애매할 정도다. 굿.

 

 

크림파스타와 봉골레파스타.

이어서 파스타들이 차례로 등장. 크림 파스타를 4명이서 노나 먹다가는 한입씩 먹을 것 같아 크림 파스타로 두개 시키자고 어필했었는데 아부지 묵살당함. 그러다 나중에는 다른걸로 시켜보자는 아부지ㅋㅋㅋㅋ아부지 입맛에 봉골레는 약간 안맞았던 걸로. 크림파스타는 무난했다. 근데 이것 역시 양이 많아서 크림파스타 하나만도 4명이서 충분히 먹었다. 봉골레도 보시다시피 조개 완전 많음. 평택의 특성상 양이 기본적으로 1.3-4인분은 되는 것 같다. 

 

 

 

꽃등심 스테이크 250g

 

 

그리고 사이드 볶음밥과 함께 나온 스테이크. 미디움 웰던으로 시킨 스테이크. 맛이 나쁘지 않아서 그런지 확실히 넷이 먹기는 조금 아쉬운 사이즈. 다음번에는 원래 나의 빅픽쳐대로 파스타 2개말고 하나 그리고 스테이크를 400g으로 시켜도 될 것 같다. 

 

 

프라이드 치킨.

감자튀김과 함께 큰 조각이 세개 나온다. 역시 15,000원 치고는 꽤 많은 양. 프라이드 치킨은 맛 자체가 약간 아쉬웠는데 너무 짠게 이유. 너무 짰다. 미쿡식이라서 그런지 맛있었는데 짬. 맛은 달달한데 간장맛이 없는 간장치킨 느낌! 치킨 밑에 깔린 양파 볶음이 의외로 포인트였다. 약간 새콤달콤한 맛.

 

 

가성비가 역시 좋았던 식당. 맛은 아웃백보다? 만큼? 맛있다고 하기엔 내 입맛으로는 조금 애매하다. 그치만 스테이크가 기본적으로 4만원이 넘는 것 부터 시작해서, 2만원 대의 투움바 파스타가 있는 아웃백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1인분 양이 2인분인 정도는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양도 넉넉한 편이다. 배가 너무 불러서 감자튀김도 다 못 먹은게 아쉬웠다. 아 그리고 서버들은 외국인이었는데 약간 긴장하고 갔으나 한국말패치가 기본적으로 되신 분들이셨다. 덧붙이자면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여성분이 친절하셨다. 우리가 중간에 주문 바꾸는 상황에서도 잘 대해주시고 계산할 때도 친절하심.(요즘에 이런 완전 기본적인 친절도 없는 식당이 수두룩해서....ㅜㅜ너무 당연한게 감사한 요즘)

 

집과도 가까워서 주말 외식할 때 가끔씩 이용 할 듯.

갓성비는 '더 빅 바이트', 투움바는 아웃백에게.(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