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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치+/취미

강화 씨사이드 리조트 인생 첫 루지 체험 (feat. 눈썰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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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들과 휴가를 내어 여행을 왔다.

어디갈까 하다가 코로나 때문에 많이 돌아다니긴 좀 그래서

친구의 제안으로 강화도 루지를 체험해보고 서울에 와서 호텔에 묵자는 계획을 세웠다.

 

그렇게 가본 강화 씨사이드 리조트 루지 체험장!

 

대체 무슨 구도로 뭘 찍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큰 입구 ㅋㅋㅋㅋㅋ

입구도 크고 주차장도 넓고 안에 공간도 넓고

그냥 엄청 크다..

 

 

아직 타러 간것도 아닌데 매표소 근처도 엄청 경치가 좋다.

강화도만 와도 이런 경치를 볼 수 있다니..

서울은 눈이 안왔는데 여기는 눈이 조금 내렸는지 산이랑 빙판에 눈이 쌓인것도 제법 예쁘다.

 

루지를 타러 매표소를 가는 길 입구에는 푸드코트가 위치해 있는데, 휴게소 처럼 되어있다.

옆에 오락기도 있음 ㅋㅋㅋ

그리고 바로 맞은편은 화장실인데, 정말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었다. 최고임

화장실 맛집 강화 씨사이드 리조트 루지 ㅋㅋㅋㅋㅋ

 

 

매표소에서 표 확인하는 내 친구 ㅋㅋㅋㅋ

매표소 바로 옆에 키 재는 곳이 있으니, 키가 조건에 맞는지 확인은 필수!

 

야간은 현재 운영하는지 모르겠으나,
일단 낮 운영시간은 주중엔 오전 10시 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 반부터 똑같이 오후 5시 30분까지다.

 

 

몰랐는데 강화 씨사이드리조트 루지가 아시아 최대 규모인가보다.

타기 전에 한번 더 설명해주지만,

밸리코스, 오션코스 둘 다 1.8km 코스로, 정확히 얼마나 걸리는지는 안재봤지만 생각보다 오래 체험해 볼 수 있음.

조금 긴 미끄럼틀 느낌이랄까? ㅋㅋㅋㅋ

 

 

이용요금이 잘 나와 있어서 한컷 찍어봤다.

우리는 금요일날 루지&곤돌라 3회 이용권(30,000원)을 끊었다.

 

3회 이용권을 끊으면 옆에 위치한 눈썰매장도 이용 가능!

 

루지 이용에는 나이와 키 제한이 있으니 확인해야 함.

 

 

 

친구들과 함께 체험해보는 첫 루지!

떨린다 ㅎㅎㅎㅎ

 

루지는 실외체육시설로 분류되어서 그런지 백신패스가 따로 적용되지 않으니 이것도 참고하면 좋을듯!

(대신 카페나 푸드시설 같은건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루지를 타러 가는길!

맨 왼쪽이 위로 올라가는 곤돌라 탑승 입구다.

첫번째 탑승, 두번째 이상 탑승이 나뉘어 있다.

 

그리고 사진의 오른쪽 빨간 부스에는 루지를 타면서 찍히는 사진을 확인/구매할 수 있는 포토부스다.

놀이공원의 후룸라이드처럼 가다가 사진 찍히니 역량껏 포즈를 취하거나 아니면 속도를 줄여서 일행과 약간 모여서 찍히는 것도 방법!

(너무 시간을 끌면 충돌할 수 있으니 항상 안전주의)

 

본격적으로 곤돌라를 타러가기 전에 옆쪽에 이렇게 루지가 설치된 포토존이 있다.

나이 먹고 최선을 다해 즐기는 우리 ㅋㅋㅋㅋㅋㅋ

참고로 곤돌라 타고 올라가서도 똑같이 있으니.. 위에서 찍는게 아무래도 경치가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는 아래에서 찍느라 힘 다빼고 올라가서 위에선 못찍음ㅋㅋㅋㅋㅋ

 

 

우리가 타고 갈 루지 코스가 한눈에 보이는 지도!

 

루지는 총 두가지 코스가 있다.

'밸리뷰'와 '오션뷰'

 

밸리뷰는 조금 더 가파르고, 오션뷰는 대신 더 꾸불꾸불 코너가 많다고 한다.

(근데 체험해보니 둘다 엄청 크게 차이가 나는건 아니다)

 

 

루지를 타기 위해 곤돌라를 타기 전(ㅋㅋㅋㅋㅋ)

자기 머리 사이즈에 맞는 헬멧을 착용하고 올라간다.

사이즈는 4-5가지 사이즈가 있으니까 머리가 (나처럼) 커도 상관없음.

 

내려가다가 눈이 시릴 수도 있는데, 앞에 투명 막이 있는 하이바도 있었음.

내 친구는 눈아프다고 두번째, 세번째 부터는 그걸 착용하고 내려갔다. 

 

 

곤돌라는 타고 내릴때 마다 거기 계시는 직원분이 소독을 하는 듯 했다.

코로나 시국엔 항상 청결을 유지!

 

곤돌라가 기울수 있으니 착석은 최대한 가운데로 모여서~

 

내 기억으로는 처음타보는 곤돌라.

약간 스키장 리프트랑 비슷한데 안이 막혀있는ㅋㅋㅋㅋ

처음에는 긴장도 하고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오!~ 하다가, 나중에 세번째 루지 탈땐 언제 올라가나.. 싶으면서 멀미도 약간 났다ㅋㅋㅋㅋ

 

아쉽게도 지금은 타워전망대(탐앤탐스 3층)은 새단장 중이라서 이용이 어렵다고 한다.

(매표소 앞에 안내가 따로 되어 있음)

날씨 풀리면 한번 더 가봐도 좋을 것 같다.

물론 곤돌라를 타고 온 위치만 해도 충분히 전망이 좋긴 하지만
더 위에는 얼마나 시원하고 탁 트였을지도 궁금.

 

 

 

 

풍경이 실제로 엄청났다.

날씨가 이 날 미세먼지가 많고 좋지 않아서 좀 아쉬웠을 정도.

생각보다 곤돌라를 오래타서 그런지 고도가 높아서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강화도..

 

 

루지를 타러 가면 입구 두곳이 있는데, 처음 탑승과 재탑승으로 나뉘어 있다.

처음 타러 가면 손등에 도장을 찍어주고 직원분의 설명을 듣고 나서 탈 수 있는데

재탑승은 도장이 찍혀야 입구로 들어갈 수 있으니

루지를 타본 적이 있어도 무조건 처음에는 설명을 들어야 함.

 

여기가 루지 안전 교육을 해주는 오른쪽에 위치한 첫 탑승 입구(대기실)

 

 

그리고 이 방향이 왼쪽에 있는 재탑승 입구.

 

재탑승자들은 그냥 문열어주고 가서 앉으면 바로 출발하라고 해주심.

 

오른쪽에 첫 탑승자들은 주행법을 간단히 설명해주고 잠깐 사전 운행을 해보고 출발한다.

처음 루지를 타본 사람들도 어렵지 않으니 잘 따라할 수 있음(사유: 내가 함)

 

주행 중에는 사진 촬영도 금지고,

탑승할 때 너무 정신없어서 사진을 찍을 시간도 없어서 사진은 없지만

 

일단 첫 루지 탑승 소감은

재미있었다.

속도도 은근 빠르고..

어린 친구들도 많이 타던데 내가 초딩이었으면 못탔을듯.. 겁이 하도 많아서 ㅋㅋㅋㅋ

 

 

처음에 '오션뷰'로 한번, 그 다음엔 '밸리뷰'로 두번 타고 왔다.

'밸리뷰'는 그래도 경사가 나름 있다고 두번이나 옆으로 루지가 뒤집힐 뻔했지만 무게로 꾹 눌러서 잘 버텼음ㅋㅋㅋㅋ

 

 

루지를 끊으면 옆에 위치한 눈썰매장에서 눈썰매를 탈 수 있다.

1회권이나 2회권은 어떤지 잘 모르겠는데, 3회권을 끊은 우리는 5번(내 기억으로) 눈썰매를 탈 수 있었다.

 

눈썰매 거의 10년만에 타보는ㅋㅋㅋㅋㅋㅋ

 

 

비치되어 있는 썰매를 끌고 왼쪽에 길을 따라 위로 올라가서 타고 내려오면 되는 간단한 눈썰매

 

 

썰매를 들고 올라가는 쓸쓸한(?) 내 친구의 뒷모습 ㅋㅋㅋㅋㅋ

경사가 엄청 높은 편은 아니라서 올라가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다.

 

대기 중에 찍어봄.

맨 끝에 주황색 펜스에 부딪히면 또 못탄다고 알려주심.

그 전에 발브레이크로 꽉 멈춰야 함 ㅋㅋㅋㅋㅋ

 

 

확실히 루지를 타고 난 다음이라 코스도 너무 짧은 것 같고 경사도 높은 것 같지 않아서 그런지

5번인가 탈 수 있었는데 그냥 한번만 탔다.

 

사실 속도도 나름 빨라서 재미가 없는건 아닌데, 브레이크를 발로 조절해야해서 눈이 옷이랑 신발에 다 튐..

흰색 운동화를 신은 나는 여기서 포기ㅋㅋㅋㅋㅋ

 

그래도 한번쯤은 타볼만 한??

 

눈썰매는 둘째치고 루지는 진짜 한번 경험해볼만 하다.

체험이랍시고 해본건 짚라인이랑 레일바이크가 다인데

이게 그나마 다이나믹했음ㅋㅋㅋ

 

누차 말하지만 처음 루지를 타본 사람들도 어렵지 않으니 잘 따라할 수 있음22222(사유: 내가 함)

 

다음에 또 해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