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킨라빈스 11월 이달의맛 '치즈나무숲' 맛/가격/칼로리

 

 

진짜 오랜만에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먹어보려고 한다.

먹게 된 이유는 바로 11월의 이달의 맛 '치즈나무숲'을 먹어보기 위해서!

 

계속 미루다가 어느새 12월 신메뉴 소개를 우연히 보고는 더 늦으면 헤어지겠다 싶어서 이번달이 가기 전에 주문해봤다.

 

 

배달의 민족 배민1에서 '브랜드대전'이라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는데, 베스킨라빈스를 5,000원 할인하는 행사가 있어서 겸사겸사 시켰다.

(그렇지만 배민1 배달팁은 일반 주문보다 더 비싸서 큰 할인은 안되지만..)

 

쿠폰을 사용하기 위한 최소 주문금액이 13,500원이어서 그걸 채우기 위해 파인트사이즈와 치즈나무숲 아이스 쿠키샌드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함께 주문했다.

 

 

치즈나무 숲 / 자모카 아몬드 훠지 / 엄마는 외계인 으로 선택한 파인트의 가격은 8,200원

치즈나무 숲 아이스 쿠키 샌드가 3,300원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2,500원

배달팁 3,000원(ㅠㅠ)

 

(KT 통신사 할인 받으면 비슷할 것 같기도 한 가격..

 

 

치즈나무 숲 아이스샌드는 나중에 포스팅 해보기로하고, 일단 본론이었던 치즈나무 숲 파인트 부터!

 

원래는 치즈나무 숲으로 두번 담으려고 했는데, 아까 말했듯이 생각보다 불호였다는 평도 많이 봤기 때문에 안전하게 다른 아이스크림도 담았다..

 

파인트를 3가지 맛으로 나눴다는 전제 하에 1/3 파인트 당 칼로리는

치즈나무 숲의 칼로리는 115g당 259kcal.

엄마는 외계인의 칼로리는 115g당 296kcal.

자모카 아몬드 훠지 칼로리는 115g당 273kcal 로 엄마는 외계인의 칼로리가 가장 높았다.

 

 

참고로 다른 대체 맛으로 골랐던 허니 치즈 트랩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뉴욕치즈케이크의 칼로리는 각각

290kcal / 269kcal / 295kcal이다.

 

 

 

일단 이 날의 목적이었던 치즈나무 숲을 먹어보기로 한다.

저렇게 군데 군데에 치즈케이크 큐브가 박혀있다.

 

 

사람들 말로는 치즈맛은 거의 안나고 그냥 녹차 아이스크림이라고 해서 그래서 두번 담기가 꺼려진..

(딱히 녹차가 땡기는게 아니라 치즈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었던..)

 

 

그리고 엄마는 외계인과 자모카 아몬드 훠지도 각각 먹어봤다.

엄마는 외계인은 안전빵의 역할을 위해서 주문한거였고, 역시나 맛있음.

 

자모카 아몬드 훠지는 이 날 처음 먹어봤는데, 원래는 맥심 아이스크림을 먹어보고 싶었으나 이미 없고도 남은.. 

아무튼 커피맛 아이스크림이 땡겨서 넣어봤는데, 사이 사이에 엄청 찐득한 훠지가 있어서 커피맛에 진한 초코가 포인트를 주는 맛이었다.

 

아몬드는 내 생각보다 실하게 들어있었음(나처럼 견과류 안좋아하는 사람들은 조금 힘들듯)

커피맛 부분 자체는 제일 맘에 들었다. 훠지나 아몬드 없이 그냥 커피맛 아이스크림만 나와도 맛있을 것 같다. (그게 맥심이었을건데 그때 못먹은,, 먹어보니 아쉽네,,)

먹어보니 커피 아이스크림 만의 매력이 있음.. 심지어 전 날엔 이것보다 엄마는 외계인을 더 맛있게 먹었는데 다음날엔 또 이게 더 맛있었음.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 치즈나무 숲에는 치즈케이크 큐브 말고도 초코나무 숲에 있는 초코볼도 들어있다.

그래서 그냥 초코볼이 박힌 녹차맛 아이스크림이라는 소리를 들었었는데,

나는 그 소리를 보고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내 생각보다 치즈케이크 큐브가 잘 박혀있어서 괜찮았다.

다만 저 하얀 부분은 치즈맛이 아니라 연유아이스크림? 같은 맛이라서 단맛이 좀 센편.

 

맛은 희한하게 제일 칼로리가 높을 것 같은 단맛인데 제일 적다는게 좀 신기했다. 그 정도로 좀 달달한 편이다.

 

 

치즈맛에 기대를 좀 적게하면 만족하면서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꾸준히 고정된 메뉴가 되려면 그땐 이름값에 맞게 치즈맛을 좀 높여야 할듯.. 하얀 부분을 연유가 아닌 크림치즈 맛으로 만든다던가..

(원산지를 정보를 보니 아이스크림 부분엔 딱히 치즈가 함유되어 있지 않은게 맞는 듯 했다.)

 

 

 

 

+배달은 처음 해보는데, 맛 비중을 어떻게 담아 달라는 요청사항을 꼭 넣어야 할 듯. 위에는 정확하게 1/3씩 담겨있어 보이는데 치즈나무 숲은 정말 위에만 두 숟갈 정도 담겨있었다 ㅜㅜ

적어도 비슷하게는 넣어줘야 될 것 아니야..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