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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카페

던킨도넛 고단짠(고소함•단맛•짠맛) 소금 우유도넛, 로얄 우유도넛, 솔티 카라멜 바이츠 카카오톡 선물하기 할인/칼로리/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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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탄수화물이 땡기던 날. 단걸 달고 살기는 하지만 콕 찝어서 빵을 달고 사는 건 아니라 빵이 땡길 때는 또 핑계를 대고 먹어줘야 함ㅎㅎ
마침 궁금했던 게 있었는데 잘됐다 싶어서 얼른 구매해봤다.


이미지 출처: SPC 던킨


단짠 거기에 우유 특유의 고소함을 더한 고단짠 소금 우유 도넛이라고 던킨의 신메뉴라고 하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월요일 마다 리뉴얼(?) 되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구경하는 타임에 내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 바로 이 던킨의 소금우유 2종이다.
사진에는 하나 밖에 없는데(게다가 무슨 도넛인지도 모르겠음..)



소금우유 도넛은 두가지로,
로얄 우유도넛과 소금 우유도넛이다.
칼로리가 친절하게(…) 적혀있다.
좀 더 하얀색을 띄는 로얄 우유도넛은 321kcal,
글레이즈드 도넛과 비슷하게 생긴 소금 우유도넛은 276kcal.
가격은 둘 다 1,900원으로 동일하다.

그리고 카카오톡에서 현재 20% 할인 행사 중으로 2개에 3,800원인 도넛을 3,04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덧붙여 또 신메뉴인 듯 보이는 솔티 카라멜 바이츠도 추가로 구매했다.
칼로리는 290kcal이고, 가격은 소금청우유도넛보다 저렴한 1,700원.




나는 사무실에서 점심으로 먹기 위해서 포장해갔다.
(포장 전에 마지막으로 멀쩡한 샷을 찍길 잘함. 밖으로 꺼내놔보니 소금 우유도넛이 일반 글레이즈 도넛보다 좀 더 하얗긴 했다.)
포장은 도넛이 6개 이하라서 종이팩 포장은 아니였고, 하나씩 유산지에 싸서 종이봉투에 담아주셨다.



그렇게 한시간 넘게 걸려 사무실에 도착했을 땐 이미 초토화(…)
밖은 너무 더웠고.. 그렇게 도넛과 유산지는 사이가 좋았다고 한다.

왜 사무실 근처에는 던킨이 없을까ㅜㅜ



일단 제일 먼저 소금 우유도넛부터 시식!
역시 소문대로(리뷰하나를 봤었다) 맛있었다.
언니도 도넛들을 조금씩 나눠줬었는데 심지어 유산지 때문에 글레이즈드가 다 떼진 부분을 줬는데도(ㅎㅎ) 아무것도 없는 도넛이 제일 맛있었다면서 ㅋㅋㅋ




정말 말 그대로 단짠한 맛인데, 신기하게 빵 자체에서 단짠한 맛이 난다. 그래서 위에 우유설탕코팅 없어도 맛이 있었다.
식감은 쫄깃한데 개인적으로 쫄깃한 식감은 그다지 안좋아해서.. 그렇다고 츄이스티 같은 정도는 아니고 일반 도넛과 츄이스티 사이쯤?? 안어울리는 건 아닌데 개취로 조금 아쉬운…


두번째는 로얄 우유도넛!
이건 역시나 다른 리뷰들처럼 셋 중에 제일 별로…
저 위에 코팅이 초콜렛인데 분명히 초콜렛이면 맛있을텐데 맛이 없어서 당황… 맛 자체가 밍밍한 편이다.

게다가 코팅도 얇은 편도 아닌데 밍밍하니까 더 특색이 없어지고 잉? 스러워지는 맛…
코팅이 조금 더 진하고 맛있었으면(소금 우유도넛 맛이라도 낫으면) 좋았을텐데..
개인적으로는 초코 코팅이니까 빵반죽도 허니딥이나 올드훼션같은 케이크도넛이었다면 더 맛있지 않았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솔티 카라멜 바이츠!
이 친구는 솔직히 제일 기대 안하고 산.. 어떻게 보면 깍두기로 구매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위에 카라멜 코팅이 은근 진한데 또 신기하게 엄청 부담스러운 편이 아니여서 술술 잘 들어갔다.
빵도 쫄깃한 편은 아니었는데 나는 오히려 그런게 좀 그리워서(?) 더 맛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거기에 덧붙여 9개로 나뉘어 똑똑 떼어 먹을 수 있어서 뭔가 먹는 재미가 있는 친구였다.
위에 도넛 두 개가 먹기 워낙 불편해서 그 재미가 더 크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ㅎㅎ
아무튼 이것도 맛있게 먹은.. (2등이긴한데 던킨도넛 치고는 맛있는 축에 속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