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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카페

압구정역 <블루보틀커피코리아>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콜드브루, 감자치즈와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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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블루보틀에 방문했다. 이번엔 성수가 아닌 압구정으로. 압구정에 생긴지는 사실 처음 알았는데, 예전에 성수에 위치한 블루보틀에 한창 초창기에 갔었었다. 그때는 웨이팅이 길었어서 ‘블루보틀눈치게임’이라는 해시태그도 있었다.

평일 오후 3시 반에 눈치게임 성공? 성수동 '블루보틀' 뉴올리언즈 커피 - https://univus-k.tistory.com/m/28

평일 오후 3시 반에 눈치게임 성공? 성수동 '블루보틀' 뉴올리언즈 커피

오늘 방문한 카페는 요새 대핫한 성수동 블루보틀 1호점! '커피계의 애플' 이라는데 (맛은) 얼마나 핫한지 몸소 체감하려고 나도 한번 방문. 실은 서울숲 전시회 보고 나서 스타벅스 가려다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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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에는 사람이 별로 없는 편이었다. 압구정이라서 그런건지 유행이 아무래도 좀 잠잠해진 편이라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래도 훨씬 쾌적해진 게 마음에 들었다.


성수가 약간 공장 건물 느낌의 러프한 분위기라면 여기는 조금더 프레시한 느낌이다. 그래도 건물 자체가 위아래로 참 높고 탁 트인건 성수와 마찬가지다.

블루보틀의 상징인 블루보틀(?) 입간판이 인상적이다. 기막히게 예쁜 심볼은 아닌데도 깔끔하고 눈에 띄는 걸 보면 좋은 디자인인 것 같다(내 기준에선)


1층에서는 딱히 테이블은 없고 원형의자가 있는데 그냥 적당히 앉아서 마시는 분위기였다. 널찍하니 나쁘진 않는데 확실히 테이블이 있어야 편안한 느낌은 어쩔수 없는 것 같다.


블루보틀의 메뉴판
모르면 직원분께서 설명해주신다고 한다.
좀 어려워 보이긴 한다. 아이스드 커피의 ‘놀라 플로트’는 아이스크림 라떼라고 보면 된다.
저걸 먹을까 고민하다가 아.아에 와플을 먹기로 한다.

아 참고로 아메리카노는 일반 블렌드랑 싱글오리진 그리고 디카페인 세가지 옵션 중에 선택 가능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5,000원), 콜드브루(5,800원)과

베이커리 메뉴에서 감자 치즈 와플(6,000원)을 주문했다. 참고로 와플 메뉴는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미리 알려준다.
주문할때 원하는 이름이나 닉네임으로 불러준다고 한다. 닉네임.. 익숙치않은ㅋㅋㅋㅋ



베이커리 위에 전시된 깨알 엠디들과 그 옆에 기프트 카드. 아 엠디는 이것 말고도 가방이나 드립용품들도 판매 중이다.



1층엔 아무래도 테이블이 없어 와플 조리를 기다렸다가 받아들고 2층으로 총총..
사람들이 그래도 테이블 마다 있어서 사진은 스킵했다.

왼쪽이 콜드브루, 오른쪽이 내가 주문한 아이스아메리카노(블렌드) 그리고 필터용지에 쌓인 감자 치즈 와플!



빨대도 주는데 빨대가 스타벅스처럼 종이빨대다 근데 더 얇은데 덜 흐물대는 신기한 빨대였다..

아무튼 맛은 무난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맛.
뭐 터무니 없이 비싼 아메리카노도 많은터라..
(근데 기본 블렌딩된 원두인데 5천원 대 인게 살짝 아쉬운..



감자 치즈 와플!
생각보다 맛있었다. 일단 반죽이 진짜 쫀득하고 감자의 단백함이랑 치즈의 짭쪼롬함이랑 잘어울리는 우리가 상상하는 그런 맛있는 맛임ㅋㅋㅋㅋ
이 역시 맛은 있으나 가성비를 따졌을 때는 약간 좀 아쉬운..ㅋㅋㅋㅋㅋ



2층 내부는 못찍었지만 내려가기 전에 찍어본 2층 밖 대나무(?)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몇년만에 또 어찌어찌 방문해본(?) 블루보틀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