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B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쓱 하나 넣어봤던 추억의(?) 아이스크림 거북이 바를 포스팅 해본다. 요근래 아이스크림은 많이 먹지만 보통 큰 컵아이스크림을 대부분 먹고 낱개로 먹을 때면 콘아이스크림을 선호하는 편이라 굉장히 오랜만에 먹어본 바 아이스크림(물론 먹긴 먹는데 이제 허쉬 같은 좀 비싸고 맛있는 아이스크림에만 손이 가더라는)
처음 거북이 나왔을 때가 초등학생이었는데 거북이랑 거북이알? 이 비슷한 시기에 나와서 진짜 자주 사먹었던 기억이 있다. 거북이알은 먹는 방법이 신기해서 자주먹었고(나중에 엄청 빨리 나오는 아이스크림 허겁지겁 먹는 게 묘미) 거북이는 맛있어서 먹었던 기억이.
당시 ‘롯데삼강 거북이’ 해서 광고도 때렸던게 떠오른다.... 그게 되게 오래전인데 나는 말도 안되지만 엊그저께 같다ㅋㅋㅋㅋ
누가바 같은데 그거보다 초콜렛이 더 맛있고 사이즈도 엄청 컸던 걸로 기억.
가격은 990원에 구입했는데 현재 이것저것 프로모션을 해서 4,000원 할인 쿠폰을 받아 구입했을 때 같이 사봤다.
영양정보와 원재료 부분.
칼로리는 90ml에 185kcal로,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라 나름(?) 라이트 한 편. 실은 요새는 초코 아이스크림이나 초코 쿠키, 브라우니 같은 거에 꽂혀서 조그만 과자하나가 200kcal는 기본이었기 때문에 되게 가벼운 칼로리라고 생각이 든다;; (진짜 간식 좀 줄여야지
포장지에서 빼난 거북이 아이스크림. 나 진짜 오랜만에 먹는거였는데 거북이는 이렇게 안에 종이 각에 담겨져서 나왔던 것도 당시 꽤 신기했었다.(있기도 했던 것 같은데 그건 비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나 빵또아 정도?)
어릴땐 손보다 훨씬 크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자라진 않은 작은편인 내 손 보다 작은걸 보면 크기가 작아진건지 내 손도 시간 따라 커진건지...
예전에는 겉에가 더 쭈굴쭈굴...하다기 보단 약간 더 오톨도톨한 느낌이 있었는데 전보다 매끈하다. 아무래도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진 예전 기억들이랑 자꾸 비교하게 됨.
맛은 평범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초코코팅 된 맛. 그냥 보이는 거 처럼 예상 가능한 맛이다. 누가바랑 비슷한데 아까 말했듯이 누가바보다 초코파우더? 코코아? 맛이 살짝 더 나는 편이라고 해야되나?
바닐라 아이스크림 맛이 이렇게 라이트했나? 전엔 조금 더 진했던 것 같은데..하는 아쉬움이 있다. 예전엔 가볍지 않은 묵직한 맛에 반하고 크기에 반해서 사먹은 거였는데.
반가워서 사먹긴 했지만 요샌 더 맛있는게 (아이스크림도 그렇고 아이스크림말고도) 많아져서 일단 한번 추억에 빠져 사먹어볼 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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