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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제품

맛있는 엽떡에 맛있는 로제소스를 섞은 메뉴 ‘엽기 로제 떡볶이’와 사이드 메뉴 ‘퐁당치즈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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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매우 핫한 sns 먹킷리스트 중 하나인 엽떡 로제 떡볶이!
이미 신전떡볶이에서 신메뉴로 로제 떡볶이가 나온 지금 약간 유행이 지난 느낌일 수도 있지만, 아무튼 그래도 벌써 일주일 전에 나름 빠르게 시식해봤던 떡볶이.


당당하게 주문한 메인메뉴 ‘엽기로제떡볶이’ 오리지널 맛. 가격은 16,000원. 일반 엽기떡볶이가 14,000원이면 2,000원 더 비싼 가격!
그리고 너무 탄수화물인가 싶어서 주먹밥은 빼고(...) 대신 사이드로 퐁당치즈만두라는 걸 시켰다.
참고로 바삭치즈만두라는 메뉴도 따로 있는데 이건 줄 알았으나 내가 주문한건 ‘퐁당’ 으로 떡볶이 안에 들어있는 거다.
바삭함이 중요하면 꼭 떡볶이 옵션에 퐁당말고 그 외 사이드 메뉴에 바삭을 선택하는 게 좋을 듯!

나는 참고로 쿨피스를 싫어해서 처리하는게 일이라서 쿨피스는 빼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단무지가 500원이라 저렴하길래 3개를 주문했더니 생각해보니 단무지가 기본으로 하나 오는걸 잊고 있었음...(단무지 4개 옴;;)

오픈을 해보니 연한 떡볶이 색에 톱니 모양의 만두가 보이고 위에 치즈가 얹어져있다.


이게 퐁당 치즈 만두!
(바삭 치즈 만두를 시키려던 1인)
7개에 2,000원이다.


이렇게 떡인듯 치즈인듯 생긴 만두!
단면은 치즈가 들어있다.
맛은 달달한 크림치즈에 살짝 모짜렐라 식감을 더한 맛.
치즈볼 맛인데 겉에가 바삭한 찹쌀이 아닌 만두피라고 생각하면 될 듯.
먹다보니 약간 불어진 만두피가 내 취향이긴 했다^^



그리고 대망의 엽기 떡볶이.
나는 엽기 떡볶이/반반/오뎅 중에 떡볶이로 골랐다. 엽떡은 원래 시키고 하루 지났을 때가 진짜 맛있는데..
그래서 떡이 좀 더 많은 엽떡으로 골랐다.
(예전에 오뎅으로 시켰다가 생각보다 오뎅이 너무 많아서 먹기 힘들었던 기억이...)

분명히 오리지널로 시켰는데 별로 안매웠다. (일반 엽기떡볶이에 비해서)
로제 소스 때문인건지 이 지점이 좀 매운맛이 약하게 온 건지는 몰라도, 다음번엔 다른 지점에서 시켜보려고함.

이게 내 주변에서 먹어본 사람들이 호불호가 완전 갈려서 기대를 안했었다.
안맞다는 사람은 굳이 안시켜먹는다고 하고 맛있다는 사람은 이틀 뒤인가 또 시켜먹었던...

아무튼 결정적으로 ‘로제의 꾸덕함을 기대했으나 전혀 없었다’는 말에 기대를 안하고 먹었는데


기대를 안하고 먹어서 그런가 내입에는 맛있었다.
물론 일반 엽떡이 맛있어서 그런점이 없지 않아 있긴 한데 2,000원 차이면 나는 다음번에도 지점을 바꿔서 로제는 한번 더 시켜먹을 듯.
그래도 안 시켜먹는다는 친구 말도 이해는 가는게 엽떡자체가 매력이 충분히 있어서..
로제가 정 땡기면 그냥 거기에 크림소스 얹으면 될 것 같기도(확실히 그게 더 꾸덕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아무튼 나는 또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나름 고소하고 또 덜 맵게(?) 맛있게 먹었다.

아 대신 배달을 진짜 뻥안치고 2시간 걸린게 좀 아쉬웠다. 요새(특히 저때는 더욱) 하도 엽떡 로제가 인기가 많아서 그런거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먹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