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마트 장볼때는 꼭 몰아서 봐야 좋은데 애매하게 가격이 안찰 때가 있다. 그럴때 넣기 좋은게 아무래도 간편식이 아닌가 싶음. 오래 쟁여두고 먹을 수 있는 게 냉동식품일텐데 그 중에서도 내가 즐겨먹는 게 있다면 다름아닌 '만두' 되겠다.
브랜드 별로 할인을 자주 해주는 것도 만두인데, 얼마전에 B마트 자체 상품으로 나온 반반만두가 30% 할인 중이라(2/16일 기준 현재도 30%할인) 한번 주문해보았다.
그리고 한 일주일 뒤 쯤 새벽에 만두를 보고선 갑자기 만두가 너무 먹고 싶어져서 다음날 아침으로 눈 뜨자마자 모닝만두ㅎㅎ
가격은 2,490원인데 30%세일해서 1,750원에 구매했다.
칼로리는 180g 기준 430kcal.
오 먹고 나서 봤는데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네....(우울
원재료 및 영양성분 부분 확대.
지방이 꽤 높구나... 나 저거 먹고 초콜릿 엄청 먹었는데 망했...
근데 갈비만두가 달달한 편인데 당류가 0g인 게 좀 신선(?)하다.
포장지를 뜯지 않고 전자레인지에 2분 30초라고 쓰여있어서 그냥 그 째로 돌린 후 오픈!
빨간 만두 위층에 세 개, 기본 갈비 만두 아래층에 세 개가 나란히 누워져 있다.
육즙 가득한 갈비만두를 달달하게도, 매콤하게도 먹고 싶을 때 좋다는 반반만두.
기본 베이스는 갈비만두이고, 기본맛 매콤맛 이렇게 나뉜 듯 하다.
나는 순간 그것도 모르고 고기만두, 김치만두 인 줄 알았음.
어쩐지 김치만두인 줄 알고 먹었는데 매콤하고 거기에 달달한데 김치 느낌보다는 매콤한 갈비 느낌이었음. 근데 그게 정확했던 것 ㅋㅋㅋ
매콤한 갈비만두.
개인적으로 기본 갈비만두 보다 이게 더 맛있었다. 이게 오히려 더 갈비만두 맛이 나는 것 같고...
그리고 기본 갈비 만두.
매콤한 걸 먼저 먹어서 그런가? 갈비 만두 맛이 생각보다 약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밑에 것을 연속으로 세 개 다 먹어보았는데도 내가 아는 갈비만두의 달달하고 진한 갈비양념맛은 좀 약한 편인 듯 했다.
아마도 당류가 0g인 부분도 이유가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맛이 없는 건 아닌데, 갈비만두 치고는 약했다는 이야기.
아무튼 매콤한 맛이 희한하게 더 달달하고 갈비맛도 진한 거 같아서 맛있게 먹었다.
2,000원도 안되는 가격이라서 할인할 때 좀 더 사두고 먹어도 될 것 같다. (칼로리가 좀 높은게 계속 신경은 쓰인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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