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로 언니에게 파리바게트 롤케이크를 선물하고 온 후, 언니의 인증 사진 때문에 별안간 롤케이크가 먹고 싶어진 나. 스타벅스에서 케이크라도 사가려고 했는데 9시면 문을 닫는건지 문이 잠겨져 있어서(...) 그냥 집으로 가려다가 도저히 포기가 안되가지고ㅋㅋㅋㅋㅋ 편의점 케이크라도 사보려고 방문한 GS25.
케이크가 없을까봐 조마조마 했는데 다행히 하나 마음에 드는 빵을 찾았다. 요런 느낌!
솔직히 무슨맛인지, 속에는 뭐가 들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빵 식감이 내가 찾는 퐁신한 시폰느낌인 것 같아 골라보았다.
부천에 '빵판다'라는 빵맛집이 있나보군. 거기서 공동개발한 <떠먹는 쇼콜라 카스테라>
가격은 3,500원.
KT할인을 받아서 3,350원으로 구매했다.
원재료 및 영양정보 부분.
구매한 건 12일 저녁이었는데, 유통기한이 13일 로 하루, 이틀 정도의 여유가 있는 편.
총 칼로리는 606kcal. 꽤(많이) 높은 편이긴 한데 대신 사이즈가 큰 편이다.
아 근데 이 날 밤에 사서 반 이상 먹어버렸구나...
종이깍을 빼고 뚜껑을 열어보았다.
한 손에 안들어오는 사이즈로 보이는 것 보다 약간 큰 편. 조각케이크 치고 1.5-2 배 느낌?
가운데에 살짝쿵 크림이 들어있는 깜찍한 모양....
솔직히 저 살짝쿵의 느낌 때문에 역시 편의점 아이스크림인가... 기대 이하겠구나 싶었는데
빵이 살짝 퐁신 보다는 푹식한... 촉촉함이 크게 감도는 편은 아니지만 그건 뭐 대량으로 유통되는 빵에선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고.
(우유가 있었다면 살짝 부어먹거나, 아니면 렌지에 돌려먹어도 될 것 같음)
아무튼 오른쪽 사진처럼 촉촉함이 적은 편이긴 한데, 포크로 떠보니 역시나 크림이 비어있어서 매우 착찹....
...인듯 알았으나, 아까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조금 더 옆을 파보니 크림이 계속 나온다...??
맛은 그냥 달달한 초코&커피 그 어딘가. 크림양에 좀 집중하느라 맛을 엄청 분석하지는 못했는데, 티라미수 맛이 기억에 많이 남지 않는 것 보면 커피향이 많이 나지 않았던 건 분명하다. 그냥 초코맛에 좀 가까운 초코롤케이크??
커피맛이 뚜렷하게 나지 않는 것 뿐이지 맛은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먹으면 먹을 수록 크림이 생각보다 꽉 차있음.
케이크 모양으로 8등분 하면 빵과 크림양이 반반으로 나름 균형있는 비율로 먹을 수 있을 정도.
역시 기대보다 괜찮아서 그런지 나쁘지 않게 먹은 디저트.
평소에 꾸덕파인 내 입맛에 땡기지는 않을 거지만 가끔 퐁신한 카스테라 느낌이 생각나면 먹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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