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보고/제품

파리바게트 ‘건강한 치킨 커틀릿 샐러드 랩’ 요기요 주문 배달/할인/가격

728x90


한동안 집에서 뭘 해먹질 않아서 장 좀 봐야겠다 싶은 생각이 무색하게 갑자기 샌드위치가 너무 먹고 싶어진 하루. 휴무일이라 밖으로 나가기는 너무 귀찮고 그럼 배달 뿐인데 배달은 참 배달비도 아깝고 혼자 사는데도 끼니 한번에 2만원은 기본...
그래서 만만한게 여러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파리바게트 ㅋㅋㅋ

뚜레쥬르를 시킬 때도 있는데 요기요에서 배달팁이 할인 되는 곳으로 고르는 게 대부분. 다들 빵들은 뚜레쥬를 추천하지만 오늘은 파리바게트 밖에 할인이 안되서 그냥 여기로 선택했다.
요기요 토요일은 파리바게트 2,000원 할인.
....배달비가 무료인 셈.

참고로 최소 주문금액은 12,000원 이었다.


그래서 대충 이러이러한 빵들을 사봤는데 내 위가 생각보다 작아졌기 때문에 오늘은 제일 위에 랩 샌드위치만 먹어보기로 했다. 나머지는 차차 포스팅 하기로!

저 초록색 랩 샌드위치는 ‘건강한 치킨커틀릿 샐러드랩’ 으로 가격은 5,900원 이었다.




치킨 커틀릿과 건강한 야채가 듬뿍 어우러져 한 손에 들고 먹기 간편한 랩 샌드위치 라는 게 파리바게트의 설명.
그리고 칼로리는 오 진짜 생각보다 낮은 250kcal.
건강한척 하면서 그렇지 않은 현대사회의 음식 속에서 나름 선방한 메뉴인 듯.



이렇게 포장이 되어있는데 칠리소스가 밑에 동봉되어있다. 상자에 딸려서 오는데 제법 귀여워보이는 포장.
예전에 파리바게트로 추정되는(?) 곳에서 랩샌드위치 먹고 크게 배신감을 당했던 안좋은 기억이 있었는데
(아마도 내용물이 크게 부실했던 걸로 기억함)
그게 벌써 몇년 전이니.. 그때의 기억을 지울 수 있을지?


비닐 포장지를 열어보았다. 엄청 큰 사이즈는 아닌데 가볍게 먹기는 딱 좋은 느낌.
초록초록한 채소 싫은 사람에겐 무서운 비주얼일 수도 있겠지만 나처럼 채소러버에게는 매우 사랑스러운 생김새. 특히나 또띠아 색이 초록색인 점도 높이 평가.

왠지 시금치스러운 느낌이 들면 더 맛있어지는 기분(이상한사람임ㅇㅇ)



위에서도 야무지게 들어찬 야채와 치킨커틀릿.
솔직히 채소 먹으려고 샌드위치 산거긴 함.
근데 가끔 샐러드말고 약간의 탄수화물이 든 샌드위치가 땡길때가 있음많음.
그래서 서브웨이에선 열번중 아홉번은 베지로 주문하는 편이다.



정말 한손에 착 감기는 아담한 사이즈.
친절하게 오픈하는 곳도 표시되어있다.
저기를 이용하던 안하던 그냥 얇은 비닐+종이 재질이라 쉽게 뜯어서 한 손에 들고 먹기는 편한데...
문제는 소스를 찍기엔 좀 불편하다 ㅋㅋㅋㅋ




결국에는 소스를 위에 들고 따라서? 얹어서? 먹음 ㅋㅋㅋㅋ
칠리소스라 맛있긴 한데 랜치 소스나 마요네즈가 더 잘어울릴 것 같긴 함. 그러면 250kcal가 없어지고 건강함도 없어지겠지만 맛은 생김ㅋㅋㅋㅋ
아무튼 칠리도 뭐 충분히 괜찮아서 야무지게 얹어서 두개 다 깔끔히 먹었다.

예전에 먹었던 것 보다 확실히 내용물이 차있었고 마지막에 또띠아가 조금 더 감겨있는 부분도 소스랑 먹으면 나쁘지 않게 먹을 수 있는 정도였다.
예전의 배신감을 어느정도 지워준 샌드위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