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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카페

연남동 카페 고급진 맛 <디저트 뷰> '생딸기 쿠키슈'와 '바닐라라떼' 집으로 배달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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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재택근무를 하기로 했다. 눈도 내리기도 했고, 전날 과음으로 인해서(집에서 3인이 함) 도저히 출근이 불가하여 집에서 밀린 업무를 보기로하고, 재택근무의 꽃인 카페 음료 배달을 시키기로 했다.

솔직히 날씨는 핑계고 이게 목적인 것 같기도 하고..

요즘에 코로나라 카페 배달이 오히려 더 잘되어 있는 것 같고, 그래서 고르기가 너무 어려웠다.

배달팁은 천차만별에 어느곳은 또 좀 많이 높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

 

 

찾아보다가 '디저트뷰'라는 곳에서 주문하기로 했다.

주문할 때는 그날 그날 주문하고 싶은 곳의 느낌이 다른데, 뭐 커피에 집중할 때도, 가격에 집중할 때도, 와플류 혹은 마카롱 같이 특정 디저트에 집중할 때도 있는데 오늘은 디저트도 맛있고 커피도 맛있어야 했음...(가장 어려움)

아무튼 메뉴를 보는데 거기에 맞기도 했고 배달팁도 저렴한 편이어서 주문해보았다.

 

 

 

생딸기쿠키슈(6,000원)와 바닐라라떼 아이스(5,500원)를 주문. 쿠키슈가 뭐이리 비싸했는데 일단 설명도 좀 고급져 보였긴 했고,

받아보니 사이즈가 큼... 그냥 케이크 같은 느낌.

 

이 날 눈이 왔는데 그래서 배달업체가 아닌 직접배달을 하셨다고 하심 ㅜㅜ 손글씨랑 같이 보니까 마음이 따뜻해진다. 물론 머랭쿠키 때문은 아님^0^

머랭쿠키는 제일 먼저 한개 입에 넣음. 리뷰이벤트도 없었는데 이렇게 작은 서비스 같은 거에 기분이 좋아져서 리뷰를 달게된다.

 

 

일단 바닐라라떼는 보이는 것 처럼 밑바닥에 쫙 깔린 바닐라빈....ㅎㄷㄷ

에스프레소 2샷에 직접 만든 바닐라빈 시럽이 들어갔다고 해서 시켜봤는데 보면 알겠지만 맛이 없을 수 없었음.

계속 쮸압쮸압 먹다가 순삭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돈이 아깝지 않았을 맛.

여기 로투스 라떼랑 흑임자 라떼도 맛있어 보였는데, 아마 다 맛보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드디어 생딸기 쿠키슈 먹어볼 차례

일단 비주얼이 너무 예쁘다. 나는 비주얼 신경 안쓰는 사람인데도 이쁘니... 아마 보통 여자분들은 더더욱 마음에 들어할 비주얼.

옆에 그냥 생딸기도 센스. 

딸기는 위에 딸기 슬라이스(무려 금박 첨가)도 있지만 안에도 큰 딸기가 더 있었다.

 

 

 

인퓨저로 딸기인스피레이션과 에클레도르 4가지 베리콩포트 생딸기 크렘파티시에 샹티이크림이 들어가 있어서 상콤달콤 바삭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는데

무슨 소린지는 모르겠으나 어찌되었든 겁나 맛있을거라는 설명인 것 같다.

 

 

일단 크림 한번 먹어보는데 커스터드 크림이 맛이 없으면 그건 진짜 안될일... 

맛있는 커스터드 크림 뚜껑슈에 얹어서 금박딸기도 얹어서 한입 먹으니 대만족

 

 

 

왼쪽 보면 큰 딸기 하나 더 박혀있고, 그리고 오른쪽은 베리콩포트인 것 같은데 약간 라즈베리 맛? 상큼한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크림이랑 슈가 달달하고 심지어 생딸기도 시지않고 달달한 딸기여서 저 콩포트가 단맛을 좀 잡아주는 역할을 해주는 것 같았음.

 

블로그 목록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과일계열, 신 계열의 디저트는 거의 안먹는 편인데 (딸기만 가끔, 아주 가끔 먹음) 오늘 먹은 건 진짜 만족스럽게 먹은 과일 디저트 중 하나.

 

 

 

그리고 그냥 슈도 아니고 쿠키슈라서 구매한 것도 있음...

슈가 바삭하고 약간 소보루 느낌의 식감이라 너무 맛있었다. 실은 이날 꾸덕한 케이크를 먹고 싶었는데 내가 딱 원하는 조합이 있는 카페가 없어서 살짝 서운할 찰나에 너무 맛있게 디저트와 커피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곳.

코로나 잠잠해지면 매장에도 방문해보고 싶다.

 

 

아까 말했듯이 딸기도 너무 맛있었던 것!! 겨울 딸기 철이지만 딸기가 맛 없을 때가 있어서 작년엔 딸기도 많이 안먹었는데...

이 딸기 먹고는 약간 딸기를 자주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아무튼 매장 방문 전에 로투스 라떼는 먹어보지 않을까 추측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