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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카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백종원이 천상의 맛이라고 극찬한 '카이막'! 연남동 터키식 샌드커피 '논탄토(NONTA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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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두 달 전에(코로나 격상되기 전) 방문했던 연남동의 논탄토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너무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코로나 때문에 카페도 못 가는 요즘, 카페 포스팅으로 기분이라도 내보자ㅜㅜ

여기는 특별히 간 이유가 있는데, 나 만큼 아니 나보다 훨씬 더 스.푸.파(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열혈 짱팬인 우리 언니가 카이막을 연남동에서 판다고 해서 찾아간 곳!

 

 

 

이미지출처ㅣ 스트리트푸드파이터2(tvn)

카이막은 스푸파 터키편에서 나온 음식인데, 백종원이 '천상의 맛'이라고 했던 바로 그 음식!

이거 너무 맛있는 나머지 한국에서도 만들어보고 그랬다는데... 이 터키의 카이막을 한국에서도 파는 곳이 있다고 해서 가보았다.

천상의 맛이라니 안궁금 할 수가 없지!

 

 

 

연트럴 파크에서 여러 골목 중 한곳으로 들어가면 있는 논탄토!

왔다갔다하면서 처음 보던 곳인데 생긴지 엄청 오래되지는 않은 것 같다. 양꼬치집이 있었던 자리인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들어가니까 사람들이 꽤 바글바글하다. 다들 카이막을 먹으러 온 건가?

솔직히 언니가 카이막 판다고 해서 그냥 따라간거라 뭐가 유명한지도 모르고 간 거긴한데 테이블마다 카이막이 있는 걸 보면 카이막이 유명한 건 맞는 것 같다.

 

 

 

 

 

따뜻한 분위기의 내부.

사진 보면 중간에 모래 그릇이 있는데 거기서 터키쉬 커피를 만드는 것 같다.

바리스타 1급 공부 했을 때 터키 커피 진짜 살짝 알게 되었었는데... 직접 보니까 신기하다.

 

 

논탄토 커피의 메뉴들. 약간 흐릿하게 나왔네... 너무 급하게 찍었나보다...

원두 종류가 많이 있다. 

이 때 쯤에는 라떼가 너무 먹고 싶어서 음료는 플랫화이트(6,000원) 따뜻한 걸로 주문했다. 한창 플랫화이트만 시켰을 10월....ㅋㅋㅋㅋ

다음에 와서는 리얼 체즈베로 먹어보고 싶다.

 

그리고 대망의 카이막 토스트(7,000원)도 주문!

 

 

한켠에는 메뉴판에 있는 바스크 치즈케이크가 진열되어 있었는데, 직접 만드는 것 같다.

큼직하고 노릇하니 이것도 나중에 먹어보고 싶음.

 

 

 

먼저 주문한 음료부터 나왔다. 같이 간 언니는 한창 커피를 안먹었을 때라서 아마 유기농 캐모마일로 시켰었던 것 같다.

플랫화이트가 제법 비주얼이 제대로다. 지금 봐도 맛있어보임.

 

 

 

그리고 그새를 못참고 한입을 먹은 와중 나온 카이막!

카이막은 토스트에 카이막, 꿀 이렇게 나온다.

 

스푸파에서 백종원의 말에 따르면 "천상의 맛이다. 최상급의 정말 맛있는 버터와 어마어마하게 고소한 생크림을 합친 맛"이라고 하는데 제법 비슷한 느낌이다.

 

 

요게 백종원이 말한 '요물' 카이막과 꿀 조합.

 

천상의 맛 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부드러운 버터와 차가운 생크림의 느낌의 카이막과 빵과 꿀은 맛.없.없 조합!

토스트 치고 약간 비싼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카이막을 먹으면 확실히 고급스러운 맛이라서 한번은 먹을 만 한 것 같긴 하다.

 

 

이 날 저녁도 못먹고 간 거긴 한데, 나름 부드럽고 맛있어서 술술 들어갔다.

맛 자체만 따지면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닌데, 아까도 말했듯이 뭔가 비싼 맛이라서 한 번쯤 경험하기는 좋을 것 같다.

부드럽고 달콤하고 시원하고 고소한 느낌이 나는 카이막!

 

카이막도 카이막이지만 나중에는 체즈베 오리지널 커피도 먹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