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보고/카페

스타벅스 2020년 크리스마스 시즌 푸드 '블랙 초콜릿 케이크' 그리고 '블론드 바닐라 더블 샷 마키아또'

728x90

할로윈 시즌이 끝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바로 시작된 스타벅스의 크리스마스 시즌!

시간 참 빠르다... 벌써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스타벅스. 난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할로윈 펌킨 타르트를 떠나보낸 빈자리를 채워줄 새로운 케이크를 한 가지 먹어보았다.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시즌의 케이크 메뉴는 다음과 같다.

 

이미지 출처: 스타벅스

 

블랙 초콜릿 케이크, 화이트 밀크 케이크, 산타 벨벳 케이크, 초콜릿 스노우 파네토네 네가지!

여기서 궁금한건 블랙 초콜릿 케이크와 초콜릿 스노우 파네노네!

(레드벨벳 케이크는 크게 다른 느낌은 없어보인다. 

 

 

오늘은 일단 블랙 초콜릿 케이크를 먹어보기로 했다. 가격은 6,900원. 왜 인지 꽤나 나가는 가격 설정.

아마도 밑에 나올 케이크 설명에 있는 바닐라빈 덕에 가격이 올라간 건가??

칼로리는 1회 제공 145g당 555kcal라고 되어 있음.

참고로 파네토네는 찾다가 없어서 의아했는데, 케이크 있는 쇼케이스가 아니라 비닐에 담겨서 쿠키 판매하는 쪽에 같이 있었다. 

 

 

아 케이크와 함께 먹은 새로운 음료가 한 가지 있었는데블론드 바닐라 더블 샷 마키아또. 가격은 5,500원.

뭔가 대단하고 긴 이름이라 한번 시켜봤다. 바닐라니까 기본으로다가 맛있을 것 같아서. 

(일행은 따뜻한 캐모마일차를 마심.

 

 

 

블랙 코코아 파우더와 바닐라 빈을 넣은 새까만 초콜릿 케이크 시트에 블랙 가나슈 크림을 듬뿍 올린 고요한 성탄절 밤이 떠오르는 진한 초콜릿 케이크라는 어마무시한 설명...

 

겉에 있는 케이크 비닐을 벗기니 초콜릿쨈?이 그득그득 뭍어난다.

 

 

 

 

옆층에 빽빽한 가나슈크림과 초콜릿시트, 견과류, 초코쨈이 촘촘히 쌓여있다.

비주얼은 꽤나 합격스러움.

 

 

솔직히 엄청 달아보여서 약간 무섭긴 했다.

 

 

 

 

한입 먹어보니 생각보다는 안달다는게 제일 먼저 든 생각!

그렇다고 다크초콜릿 느낌은 아니고, 그냥 밀크초콜릿 맛인데 생각보다 덜 진한 초코맛?

일반 빵 시트맛 같이 무난한 편이다.

물론 보기에도 꾸덕히 위에 쌓여있는 가나슈크림 덕에 초코맛은 잘 나긴 하는데, 깜장깜장한 비주얼 만큼 무섭게 나지는 않는다.

 

 

초코쨈 늘어나는 것 보소....

후덜덜한 비주얼 때문인지 생각보다 달거라고 쫄아서 그런가, 생각보다 멀쩡했던 초코맛.

 

당충전이 완충은 아니고 절전모드로다가 되는 정도의 달달한 케이크였다.

초코를 사랑하는 편은 아니지만, 찐한 초코맛을 기대하고 사 먹었던 내 입맛에는 초코맛이 조금 더 진했어도 좋았을 듯. 

 

그래도 중간중간 박혀있는 견과류 때문에 씹는 재미도 있고, 크림은 없었어도 가나슈랑 쨈 덕분에 퍽퍽함은 덜했던 케이크였다.

 

 

 

아 그리고 같이 마신 블론드 바닐라 더블샷 마키아또는 별로였다.

그냥 무난한 바닐라라떼 맛? 이름이 길 정도의 메리트는 없었다. 심지어 더블샷이 강조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바닐라 시럽맛 강한 바닐라 라떼여서 좀 실망했다.

바닐라 라떼는 커피빈에게 양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