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보고/다이어트 식품

지금까지 이런 칼로리는 없었다, '쓰리케어 포켓야식' 곤약불짬뽕

728x90

 

 

전 날에 키로수를 재고 진짜 일주일 동안 1도 안 빠져서 살짝의 폭주로 진짜 폭주를 해버려 해장이 필요할 것 같아 찾아본 아침 메뉴로 선택한 '곤약 불 짬뽕'

해장은 무조건 느끼한 햄버거로 하던 지난 날의 나는 어디가고... 자꾸 얼큰한 걸 찾기 시작하는 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좀 국물이 필요한 것 같아서 곤약면 중에 고르다가 저번에 산 언니의 중화요리 3종 세트가 기억남.

 

 

마라탕, 짜장면 그리고 오늘 포스팅 할 불짬뽕. 그냥 짬뽕이 아니다. 여기에 주목해야한다. '불'짬뽕이다. 언니도 저번에 먹더니 맵다면서 두 개 산 것 중에 하나는 못 먹겠다고 나한테 준 것 ㅋㅋㅋㅋ

 

짜장면은 굉장히 낮은 칼로리가 특징이었는데, 먹었던 칼로리 중 제일 낮았던 51kcal의 곤약짜장면 포스팅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참고↓

https://univus-k.tistory.com/287

 

지금까지 이런 칼로리는 없었다, '쓰리케어 포켓야식' 곤약짜장면

요즘에 자꾸 곤약면만 먹는 것 같은데, 코로나로 외식을 최대한 줄이려는 자가격리운동의 일환(?)에다가 얼마전 언니도 초대량으로 다이어트식품을 구매하는 바람에 곤약면이 줄줄이 등장 중. 오늘은 그 중에서도..

univus-k.tistory.com

 

 

 

그래도 곤약면불짬뽕 역시 낮은편이었는데, 특히나 국물있는 곤약면 치고 낮은편이었다. 내가 먹어본 것 중에 100kcal 보다 많이 낮았던게 60kcal의 '밤이되면-불닭비빔'이었는데 그것 역시 비빔. 

국물 있는 곤약면 중에 제일 낮았던 건 75kcal의 '소소한 밤-칼칼 우동'.

 

 

 

쓰리케어 포켓야식 곤약불짬뽕의 칼로리는 바로 위에 사진에 보이듯이 61kcal. 

 

 

 

원재료와 함량 그리고 영양 정보 표시, 조리방법까지!

근데 이건 또 용기에 쓰여져 있네. 참 희한한 시스템이다ㅋㅋㅋㅋㅋ 짜장면이랑 마라탕은 종이각에 끼워져 있더니 이건 또 다른 브랜드 처럼 용기에 정보들이 쓰여있음. 만들어진 시기가 다른건가?

 

아무튼 열량은 61kcal이지만 290mg이었던 짜장면에 비해 나트륨은 1343mg으로 높은편이다. 아마도 불짬뽕이 먼저 나온 제품이고 짜장면과 마라탕이 리뉴얼되어 나트륨함량을 줄인 듯 하다. 

 

 

 

용기안에는 곤약면, 곤약짬뽕면소스, 그리고 건야채 후레이크가 들어있다.

항상 그렇다시피 면을 곤약 냄새가 안날 때 까지 잘 헹궈 담고, 소스를 붓고, 건더기까지 야무지게 용기에 넣어준다.

 

 

 

건야채는 야채라기에는 살짝 애매한 파.... 파.... 파..... 파100%

 

 

아무튼 다 용기에 넣어주고 뜨거운 물을 부어주려는데, 조리방법에 따르면 200ml-300ml 기호에 따라 부어주라는데 표시선이 따로 없음...이거 너무 무책임한 거 아님 ㅜㅜ??

우리집 계량컵은 다 플라스틱이라서 뜨거운 물을 부어서 확인도 하기 힘든데.

 

결국 눈대중으로 부어주고 소스를 풀었더니 많이 부은 걸 알아챘다. 풀어준 다음에 알아채니 물을 따라버릴 수도 없고. 아무리 표시선이 무용지물이고 기호가 천차만별이라지만... 기준선이란게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이건 저번 포켓야식 마라탕맛에서도 똑같이 불편했던 점...

 

 

나는 뜨끈한 걸 좋아하므로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더 돌려주었다. 전자레인지 사용에 대한 얘기는 없었는데, 내가 사용하고 용기에 문제는 딱히 없었으니 일단 2분 사용은 가능한 것 같다^0^

 

그러면 완성!

 

 

 

언니가 국물 먹더니 바로 싱겁다면서...

그래 내가 물을 많이 넣었다고ㅜㅜㅜㅜㅜㅜㅜㅜ

 

 

파들과 함께.jpg

 

솔직히 국물이 있는 곤약면은 국물 간이 생명인데... 곤약면은 밀이 아니라 곤약이라 비빔면 보다도 소스가 면에 베이기 더 힘들어서 면은 거의 밍밍한 채로 먹은 후에 국물 따로 먹는 식이라 간이 안 맞는게 좀 아쉽긴 했다.

물을 순간 더 부었으면 큰일날 뻔.

 

 

 

맛은 나쁘지 않은데 근데 꽤 매운편이다. 매운거 잘 먹는 편인데 맵다고 생각할 정도면 맵자고 만든 불닭볶음면보다 약간 안매운 정도? 그렇게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기도?? 먹고 나서 배가 아린 그 정도...

 

 

 

그치만 매운 거 말고는 크게 매력포인트가 없는 것 같은 곤약불짬뽕. 짬뽕맛 혹은 불맛이 두드러지게 나는 것도 아니고(불짬뽕의 불이 불맛이라기 보다는 맵다는 의미인 것 같음), 또 건더기가 실한 것도 아니고... 

낮은 칼로리로 국물이 있는 곤약면을 먹을 수 있는게 가장 큰 포인트인데 나트륨이 많아서 국물을 다 먹기도 사실 좀 애매해서ㅜㅜ 글쎄 또 먹을지는 모르겠다. 

국물 있는 곤약면을 먹고 싶다면  칼로리는 72kcal에, 나트륨은 거의 6분의 1인 마라탕면을 추천(맛도 그게 훨씬 맛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