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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다이어트 식품

내돈내산 망넛이네의 '찹싸루니-녹차 품은 다크' NO밀가루, NO우유, NO계란, NO버터 비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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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구매한 망넛이네 비건빵들. 이렇게 또 두고두고 쟁여놨다가는 너무 오래 냉동고에 보관할 것 같아서 오늘 생각난 김에 첫 시식을 진행해보았다. 아침 대용으로 먹었던 찹싸루니!

저번에 망넛이네에서 나온 저탄수화물 브라우니 '두브'를 포스팅했었는데, 드디어 본격적으로 망넛이네 베스트셀러! 시그니처! 빵인 찹싸루니를 포스팅 해본다.

 

풍부한 식이섬유와 단백질까지 함유되어 있다는 브라우니 대용! 망넛이네 카카오 두브 구매 후기는 여기에 ↓↓↓

https://univus-k.tistory.com/302

 

내돈내산 망넛이네의 '카카오 두브' 저탄수화물 단백질 브라우니

스무살 이 후 인생 최고 몸무게를 달성해서 일단은 식습관 부터 약간 바꿔야 할 것 같아 맨날 먹는 케이크라도 좀 끊어볼까 싶었다. 날이 좋다는 핑계로 테라스(라고 쓰고 베란다로 읽는다)에 앉아서 케이크랑 커..

univus-k.tistory.com

 

 

 

찹싸루니는 카카오톡이나 망넛이네 사이트에도 할인율이 좀 더 높은 베스트세트가 있었는데 꼭 한두가지가 내가 별로 안좋아하는 맛이 섞여 있어서 그냥 골라담는 걸로 선택해서 구매했다.

 

 

 


나는 7개 골라담기를 선택해서
볶음콩/녹차품은다크/흑임자/인진쑥/참쑥 2개/다크초코칩
이렇게 골랐다. 다크초코칩은 원래 잘 안담는데... 왜 담겼지? 아마 블랙카카오 찹싸루니에 있는 초코퍼지 스프레드가 싫어서 그냥 초코퍼지가 아닌 카카오 스프레드를 먹어보고 싶어서 선택한 것 같다.
1개씩 맛별로 고르다가도 보이는 내 쑥사랑 ㅋㅋㅋㅋ 인진쑥은 볶음콩 스프레드가 있어서 쑥스프레드가 있는 참쑥만 2개^0^ 쑥을 향한 참사랑...
 

 

 

아무튼 오늘은 참쑥이 아닌 다크초코칩으로 골랐다. 쑥이나 인절미는 땡길 때 먹어야 제 맛ㅇㅇ.

찹싸루니는 냉동보관 중이었는데, 먹기 한 30분 전에 그냥 빼두기만 한 후에 먹었더니 딱 포장지에 써 있는 것 처럼 쫀득 쫀득 했으니 이렇게 먹으면 적당할 것 같다.

 

 

여기도 두브처럼 딱히 칼로리나 영양정보는 써있지 않았고, 원재료만 표기되어 있었다.

이런거 엄청 오래 오래 쟁여두고 먹는 편인데 냉동보관시 20일까지 보관 가능하다니 빨리 먹어야겠다. 하나씩만 사길 잘했군...

 

 

 

 

요즘엔 커피도 최대한 줄이고 있어서 이렇게 아침에만 맘 편히 마시는 커피 한 잔. 

저번에도 말했다시피 요새 날은 좋은데 코로나 때문에 밖을 못다니니까 이렇게 베란다에서 티타임 갖는게 꼭 빠지지 않는 필수 일과가 되었다. 그나마 치즈케이크가 아닌 대용품들을 사두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0^

 

 

(햇빛 때문에 색이 약간 푸르딩딩하게 나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ㅜㅜ)

 

 

 

찹싸루니 단독 샷!

역시 초코와 녹차의 조합은 늘 옳다. 색도 어쩜 브라운과 그린의 조합이라니 완벽 그 자체가 아닐 수 없다.

SNS 광고에서 보던거랑 똑같이 생겼다. 크기도 '두브'만큼 반전있게 작지도 않고 생각했던 사이즈다. 주먹보다 약간 작은듯한?? 다른 맛 포스팅에서 크기 비교샷이라도 한 번 더 찍어봐야겠다.

 

 

 

설명에는 다크초코칩 빵 + 보성녹차 스프레드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다크초콜릿의 묵직한 단맛과 녹차의 쌉싸름함 이라고 쓰여있다.

 

사진에도 보면 알겠지만 갈라서 먹으려니 생각보다 저 스프레드가 좀 적은 듯한 느낌이다. 스프레드라고 하기엔 약간 관상용에 더 가깝다고 해야되나?

자연해동 시켰는데, 냉동상태에서 해동이 되서 그런지 초코칩이 알맞게 녹았고 위에 말했듯이 빵 자체가 굉장히 쫀득하고 쫄깃하다. 쌀 빵이란 걸 많이 안먹어봤는데 다 이런 떡같이 쫀득한 느낌인건가?? 쌀가루라고 하면 왠지 더 버석버석 할 줄 알았는데...

 

 

쫀득한 식감을 엄청 선호하는 건 아닌데, 꼭꼭 씹어먹게 되고 그러니 맛이 더 잘 음미되고 그래서 그런지 달달함도 더 잘 들어오고 생각보다 빵 자체가 맛있었다.

다크초코라서 그런지 엄청 달지도 않았지만, 또 다크초코 특유의 쓰면서도 초콜릿이 따로 노는 그런 느낌도 적어서 부담스럽지가 않았다.

다크초코맛을 평소에 좋아하지 않아서 사놓고서도 왜 샀는지 의아했던 맛이라서 그런지 모든 면에서 생각보다 다 만족스러웠다.

 

 

스프레드는 적긴 했지만, 워낙에 빵자체가 쫄깃하고 맛있어서 크게 신경쓰이는 부분은 아니었다. 오히려 빵만 먹다가 갑자기 녹차 크림이랑 같이 먹으니 처음에는 순간 좀 안어울렸다. 녹차의 씁쓸함이 크림이랑 만나니까 약간 비릿하다고 해야되나? 스프레드가 엄청 맛없거나 한 건 아니었는데 빵에 너무 심취했나...?

 

근데 스프레드도 빵이랑 계속 먹다보니 달달해서 괜찮긴 했다. 그래서 그런지 스프레드가 되게 적다고 생각했는데 빵 양이랑 딱 맞는 정도? 물론 나중에 스프레드가 엄청 맛있는게 나오면 스프레드 양이 적은게 아쉽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녹차 품은 다크'에는 빵이랑 스프레드가 딱 잘 어울렸다.

 

 

일단 빵이 쫀득하고 달달하니 맛있었던 찹싸루니 녹차품은다크 맛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