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릭 프로젝트 시즌4 1기 두 번째 수업 (20.02.01-20.02.29)

지난 8일에 있었던 슬릭 프로젝트 시즌4 1기 두번째 시간. 어쩌다 보니 벌써 내일이 다시 토요일이다. 시간 왜 이렇게 빨리가냐..... ㅎㄷㄷ

 

요번주도 역시나 수원으로 운동하러 1시간 이동! 그만큼 뭔가 달라져야 할텐데. 식단이 확실히 저번 기수 때 보다 풀어진게 느껴진다. 이젠 진짜 먹는거 줄여가면서 살 못빼겠다...ㅜㅜ 한 살이라도 어릴때, 한 번이라도 다이어트를 덜 했을 때 많이 빼둘껄.

 

아직 끝나지 않은 환급 미션의 대한 욕망으로 교차수강은 없다!! 하면서 수원시청역에 도착. 환급 미션의 꽃(?) 이라고 할 수 있는 마지막 조건! 인바디 체지방률 우하향 그래프를 확인하기 위해 체중계 위에 오른 나.

 

 

그래도 한 주 동안 슬릭 하기 전보다는 훨씬 신경써서 먹고, 특히나 주 3회 운동 인증 조건을 채우기 위해서 운동을 하려고 하면 또 생각보다 더 열심히 하게 되고, 그렇게 대구 출장을 간 화요일 빼고 주 4일 동안 한 시간 이상씩 운동을 했는데 당연히 기대를 엄청 하고 올라간 인바디는....

 

실패!!!

 

 

솔직히 진짜 충격 먹었다 ㅜㅜㅜ 게다가 체지방률이 인생 최고를 찍었음. 어제 술을 마시고 왔다는 동생들이 그래프가 내려갔다면서 재기 전 날 술을 마시라는 소리까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러갈 정도로 충격. 심지어는 두 시간 정규 수업이 끝나고 다시 재겠다면서 코치님한테 양해를 구하고(ㅋㅋㅋㅋ) 한 번 더 쟀는데...

 

인바디 재기 전에 뭘 조금 먹는 다거나, 운동을 한다거나 해서 바뀌는 건 없습니다.

 

 

똑같다.

 

그리고 다시 현실로 돌아와 그나마 나에게 위안을 삼아주는 것은 남은 3주 동안 편히 먹을 수 있다는 사실. 인바디 재기 전 날에 뭐 제대로 먹지도 못해서 신경쓰는 것 보다야 훨씬 낫지 뭐!! 나는 게다가 먹는 걸 포스팅하는 블로거의 사명감도 있고!!!! 그리고 다음주에 술 약속까지 있었는데 아주 맛있게 마실 수 있겠군!!!! 하하하하하

 

 

 

환급이 이렇게 허무하게 돌아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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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무거운 마음으로 시작한 두 번째 수업은

요렇게 되겠다. WOD에 쓰여있는 내용이 정규 수업 내용ㅋㅋㅋㅋㅋㅋ

오늘은 특별히 야외(?) 수업!

 

 

스쿼트/런지

푸쉬업/푸쉬업 숄더터치

백익스텐션

플랭크

 

 

이 전에 웜업으로 센터를 달리고, 제자리에서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토할 때 까지 달렸다. 

(개인적으로 웜업이랑 와드가 정규수업보다 힘들다. 앞 뒤가 제일 힘든 수원 슬릭ㅇㅇ)

 

 

 

 

평소에 늘 마지막 WOD를 진행하는 야외(?) ㅋㅋㅋㅋㅋ오늘은 여기서 정규 수업까지 풀로 진행!

 

 

먼저

스쿼트/런지

는 저번 시간에 배운 것을 복습하는 듯한 느낌으로. 슬릭 두 기수면 스쿼트 자세 정도는 껌이겠쥬?

하지만 힘든 건 전혀 똑같음....여전히 똑같음...

 

스쿼드 + 런지 복합 동작까지 해주고 마무리! 너무 힘들었는데, 코치님이 내 코앞에서 내 팔을 붙잡고 같이 스쿼트를 해주시니 속도가 줄지 않았다^0^ 아이고 삭신이야

 

 

푸쉬업/푸쉬업 숄더터치

그리고 푸쉬업, 푸쉬업 숄더터치도 지난 기수에서 해봐서 대충은 아는 반가운 동작.....이지만 힘듦ㅜㅜㅜ 특히 코어를 잡아가면서 엉덩이를 들지도 내리지도 않는게 참 힘들다ㅋㅋㅋㅋㅋㅋㅋ

푸쉬업 숄더터치 해주면서 가슴근육을 키워주며 마무리!

 

 

백익스텐션

엎드려서 팔과 다리를 드는 슈퍼맨 동작! 강화되라 허리허리!

 

 

플랭크

플랭크 하기 앞서서 코치님이 무게나가는 판을 가져오라면서.... 대체 무엇인고 하니 허리 위에 올려놓고 떨어지지 않게 플랭크 하기ㅇㅇ

허리를 둥글게 말아도 떨어지고, 아치로 들어가게 해도 떨어지니 복부에 힘 딱 주고 1자로 만들어주면서 판이 떨어지지 않도록 동작을 실시하면서 마무리!

 

 

솔직히 웜업 부터 스쿼트까지가 너무 힘들어서 뒤에 세개는 생각도 안난다^0^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는 WOD!!

오늘은 스쿼트/푸쉬업+니업/버피(여자는 하프버피, 남자는 풀버피)+휴식을 각각 1분 씩, 최대한 많이 진행하는 것.

테스트 결과는 휴식 전 버피 횟수로 나타내고, 총 5라운드(20분) 진행^0^

 

 

1라운드를 다 하고 나서 모든 사람들이 앓는 소리를.....ㅋㅋㅋㅋ 나도 집에 가고 싶었다. 이대로 5번 더 한다는 눈앞의 사실을 받아들일 수가 없던 사람들ㅋㅋㅋㅋㅋ

3라운드가 끝나고 휴식시간에 사람들이 거의 드러누우니 4라운드 까지로 줄여주신 천사 코치님!

 

 

이래저래 내 버피는 100개로 끝난 WOD!

 

 

 

오늘도 어김없이 나타난 스마일들 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이 날 아무노래 챌린지 하자는 소리가 있었는데, 원래 운동 시작 전에 해야 됐었던 걸 끝나고 보니 다들 상태가 매우 심각ㅋㅋㅋㅋㅋㅋ땀에 쩔고 눈물에 쩔고 콧물에 쩔었던 스마일들.

 

비록 운동 끝나고 인바디를 다시 재도 내 환급 미션은 이대로 끝이 나버렸지만...

왜 인지 토요일 지나면 괜히 또 운동하고 싶어진다.

 

(라고 말한 나는 다음주 목요일날 운동을 가는 미래를 실현시키는데....)

 

 

아무튼 8일 토요일도 야무지게 운동 마치기!